나뉘지 않는 온전한 마음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위클리프 성경 번역회」 라는 선교기관이 있습니다. 그들은 남미나 아프리카와 같은 지역 가운데 작은 부족들이 모여 사는 곳을 찾아 그들에게 글을 만들어 주고, 그 언어로 성경을 번역해 주는 사역을 합니다.
이 선교회에서 일하고 있는 한 선교사가 남미의 어떤 마을에서 성경을 번역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번역을 하던 중 '순종'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번역할까 고심하게 되었는데, 하루는 아들에게 심부름을 시키는 아버지의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꼭 해야 된다"라고 말하며 계속해서 다음과 같이 강조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네 모든 마음으로 그 일을 꼭 해야 된다. 네 마음을 나누지 말라" 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선교사는 '순종'이라는 단어를 '마음을 나누지 않고 모든 마음으로 따라가는 것'이라고 번역했습니다.
순종은 한 마음으로 따르는 것이고, 온전한 순종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풍성한 삶QT>2023.1월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