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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선택

밥 해리스............... 조회 수 1993 추천 수 0 2007.06.05 12:52:39
.........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선택

  행복한 사람은 어떤 특정한 환경 속에 있는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어떤
특정한 마음 자세를 갖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내 아내 테레와 나는 12월에 새 차를 샀다. 그해 크리스마스에 우리는 아내의
친정 할머니를 방문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에서 휴스톤까지 비행기를 타고 갈 수도
있었지만, 새 차를 길들일 겸 텍사스까지 자동차로 가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차안에 온갖 필요한 물건을 싣고 신나게 출발했다.
  일주일 동안 우리는 테레의 할머니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돌아오는
길에 우리는 서둘러 집에 도착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쉬지 않고 곧장 차를 몰았다. 한 사람이 운전할 동안 다른 사람은 잠을
잤다. 몇 시간 동안 폭우 속을 운전한 끝에 그날 밤늦게 우리는 집에 도착했다.
두 사람 다 지쳤고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어서 빨리 푹신한 잠자리에 들고
싶었다. 하지만 아무리 피곤하다 해도 차에 있는 짐을 내려야 한다고 나는
생각했다. 그러나 테레가 원하는 것은 오직 뜨거운 샤워와 푹신한 침대였다.
그래서 우리는 다음 날 아침에 짐을 내리기로 했다.
  아침 일곱시, 우리는 기분이 상쾌해져서 눈을 떴다. 이제 짐을 내릴 준비가
되었다. 우리가 현관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을 때 바로 집 앞에 세워 두었던 우리
차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렸다.
  테레와 나는 서로를 쳐다보고 다시 길가를 쳐다보고, 또다시 서로를 쳐다본 뒤
다시 길가를 쳐다보았다가, 또 서로를 쳐다보았다. 그때 테레가 이런 멋진
질문을 했다.
  "당신 어젯밤에 어디다 차를 세워 둔 거예요?
  웃으면서 내가 대답했다.
  "집 앞에 세웠지"
  간밤에 차를 집 앞에 주차시킨 것이 확실했지만 그래도 우리는 혹시 하는
마음으로 집앞 도로를 다 살폈다. 간밤에 기적이 일어나 우리의 차가 혼자서
도로를 굴러가 커브길 옆에 정지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하지만 차는 어디에도
없었다.
  당황한 나는 경찰서에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경찰이 자랑하는 최첨단
추적망을 시험해 볼 순 있는 보고서까지 제출했다. 안전을 기하기 위해 나는 또
도난 차량을 찾아 주는 경비회사에도 전화를 걸었다. 그들은 두 시간 이내에
-퍼센트의 확률로 차를 되찾을 수 있다고 장담했다. 두 시간 뒤 나는 전화를
걸어 물었다.
  "내 차는 어디에 있소?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해리스 씨. 하지만 네 시간 이내 라면 94퍼센트의
확률로 댁의 차를 찾을 수 있으실 겁니다."
  다시 두 시간 흘렀다. 난 재차 전화를 걸어서 물었다.
  "내 차는 어디에 있소?
  또다시 그들은 대답했다.
  "아직 그 차를 발견하지 못했지만, 여덟 시간 이내라면 98퍼센트의 확률로
차를 찾을 수 있으실 겁니다.
  이 시점에서 난 그들에게 말했다.
  "내가 차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당신들의 확률은 내게 아무런 의미도
없어요. 그러니 차를 발견하면 내게 전화를 주시오."
  그날 늦게 텔레비전 광고에서 한 자동차 회사가 광고를 했다.
  "이런 차를 당신 집 앞에 세워 두고 싶지는 않으십니까?
  난 소리를 꽥 질렀다.
  "그래, 그러고 싶다! 어젯밤에도 난 그것과 똑같은 차를 우리 집 현관 앞에
세워 뒀었지?
  하루가 끝나 가면서 테러는 점점 당황하기 시작했다. 차안에 어떤 물건들을
두었는가가 점점 기억났기 때문이다. 대충 몇 가지만 나열해도 우리의 결혼식
앨범과 조상 대대로 물려져 내려온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가족 사진들,
옷가지들, 모든 카메라 장비, 내 지갑, 우리의 수표 책자 등이 있었다. 이것들은
우리의 생존에 절대적인 필요한 품목들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 순간에는
그것들이 무척 중요하게 여겨졌다.
  너무나 속상해 하면서 테레가 내게 소리쳤다.
  "우리의 소중한 물건들과 새 차가 사라졌는데 어떻게 당신은 이런 상황에서
농담을 할 수 있어요?
  나는 아내를 쳐다보며 말했다.
  "여보, 우리는 차를 잃어버리고 화가 날 수도 있고, 아니면 차를 잃어버리고
행복할 수도 있소. 어느 쪽이든 우리가 차를 잃어 버린 건 분명하오. 우리가
어떤 기분과 마음을 갖느냐는 전적으로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난 믿어요.
그리고 지금 나는 차를 잃어버리고 행복한 쪽을 선택하고 싶소."
  닷새 뒤 우리의 차는 우리에게 돌아왔다. 차안에 있던 소지품들은 흔적조차
없었고, 차는 3천 달러의 수리비가 들 정도로 찌그러져 있었다. 나는 곧장
카센터에 수리를 맡겼다, 기쁘게도 그들은 일주일 내에 작업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주말에 나는 렌트카를 돌려주고 우리의 차를 되찾아 왔다. 마침내 우리의 차가
돌아와서 무척 흥분되고 안심도 되었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런 감정은 오래 가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나는 프리웨이를 벗어나는 지점에서 앞에 가는
차를 들이박고 말았다. 앞차는 아무 이상이 없었지만 내 차는 크게 부서졌다.
또다시 수리비가 3천 달러 정도는 들어갈 판이었다. 게다가 보험료도 올라갈 게
틀림없었다.
  나는 우리 집 앞까지 간신히 차를 몰아왔다. 차가 얼마나 부서졌는가를 살피기
위해 내가 차에서 내려서는 순간 왼쪽 앞바퀴가 펑크가 나면서 푹 주저앉았다.
  화가 난 나머지 차의 꽁무니를 발로 걷어차면서 식식대고 있는데 테레가 마침
집에 도착했다. 아내는 나를 향해 걸어오더니 차를 한번보고 나를 한번 보았다.
그러더니 다시 한번 차를 보고 또다시 나를 보았다. 내가 몹시 기분이 뒤틀려
있는 걸 알고 아내는 두 팔로 나를 안으며 말했다.
  "여보, 우리는 차를 부서뜨리고 화를 낼 수도 있고, 차를 부서뜨리고 행복할
수도 있어요. 어느 쪽을 선택하든 차가 부서진 건 기정사실이에요. 그러니 우리
, 차가 부서지고 행복한 쪽을 선택합시다."
  나는 그만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웃음이 터져 나왔다. 우리는 어깨를
껴안고 집으로 들어가 즐거운 저녁 시간을 함께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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