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동원 목사 | 2009.03.02 19:25:33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이동원 목사의 짧은 이야기 긴 감동 -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빌리 그래함 목사님과 평생을 동역 하신
조지 베브리 쉐아(George B. Shea)라는 복음 성가 가수의 간증입니다.

1931년 미국의 보험회사에서 세일즈맨으로 일하고 있던 그는
NBC의 라디오 공개방송에서 노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가 들려준 저음의 바리톤은 방송을 통해 전 미국 국민에게 울려 퍼졌고
노래에 매료된 사람들이 그에게 끝없는 박수 갈채를 보냈습니다.
갑자기 그는 유명 스타가 되어 여러 방송사에서 끊임없는 계약제의가 들어왔습니다.
앞으로의 그의 인생은 출세와 돈이 보장된 스타로서의 길을 걷게 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마음에는
왠지 기쁨보다는 두려움이 밀려들어와 견딜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조용히 머리 숙여 기도하였습니다.
그가 기도하던 그 시간에 그의 어머니도 그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는 어머니의 마음에도 아들의 출세의 길이 눈앞에 보였지만 기쁨은 없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사랑하는 아들의 책상 위에 조그마한 쪽지 하나를 갖다 놓았습니다.
그가 종이를 펼쳐보니 어머니가 자주 애송하던 밀러 부인의 성시가 쓰여져 있었습니다.
그는 그 성시를 조용히 읽다가 감동을 받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마음에서 울려나오는 멜로디를 종이에 써 내려갔습니다.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부귀와 바꿀 수 없네.
영 죽을 내 대신 돌아가신 그 놀라운 사랑 잊지 못해
세상 즐거움 다 버리고 세상 자랑 다 버렸네.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예수밖에는 없네.”

그는 지금 여든이 넘는 나이에도 백발을 휘날리면서 전도와 간증과 찬양을 하고 있습니다.
1983년 네덜란드의 암스텔담에서 전세계의 전도자들이 모두 모였을 때,
그는 특별 찬양을 했습니다.
찬양이 끝나자 장내의 수많은 사람들이 일어나서 끝없는 박수 갈채를 보냈습니다.
그 박수가 끝난 후 그가 남긴 한마디는
그곳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오랫동안 숙연케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러나 나는 여러분이 주신 박수 갈채와 그리스도를 바꾸지 않겠습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요한일서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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