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잠언 › 온전한 삶과 연단된 마음

김남준 목사 | 2008.08.22 02:40:39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성경본문
잠17:3
설교자
김남준 목사
참고
2004-06-20 열린교회
1. 온전한 삶과 연단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통해 섬김을 받으시기보다는 당신이 기뻐하시는 사람을 통해 섬김을 받기를 즐거워하신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일로 섬기는 자가 되기보다는 하나님 앞에 온전한 사람이 되기를 원하신다. 온전함은 하나님 앞에서의 모든 섬김의 기초가 된다. 그러면 어떻게 불완전한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온전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연단을 통하지 않고는 하나님 앞에 온전해 질 수 없다. 그러나 태어날 때부터 온전한 사람은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당신 가까이 두시고 섬김을 받았던 사람들은 모두 연단을 많이 받은 사람들이었다.

2. 온전한 삶과 마음
연단을 통해 삶이 온전해진 사람이 있다면 그는 사실 마음이 연단된 사람이다. 그가 어떤 삶을 사는가 하는 것은 그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가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그의 삶과 마음은 나누어지지 않는 불가분의 관계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온전하게 하시려는 당신의 열심을 포기하지 않으신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우리 마음을 주시하기를 원하시며, 아직 삶으로 나타나지 않은 우리 마음을 보시며 기뻐하시고 영광을 받기도 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삶으로만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통해서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그런 마음이 되도록 분투해야 한다.

3. 마음을 연단하시는 하나님
①신자의 마음과 연단
신자의 마음은 새롭게 된 마음이지만 또한 계속 새롭게 될 필요가 있는 마음이다. 거듭남을 통해 죽었던 우리 영혼이 살아난 사건으로 하나님을 향해 죽은 마음이었던 우리 마음도 살아나게 되었다. 그때 우리 마음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로 정복되었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가득하게 되었다. 그러나 신자의 마음은 결코 고정된 마음이 아니기에 늘 새로움을 유지하고 새롭게 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하나님의 은혜가 마음에 가득 찰 때 우리는 비로소 순결해질 수 있다.
②연단의 방법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신자의 마음이 변화된 상태를 유지하기를 원하시고, 그것을 위해 신자들을 연단하신다. 하나님께서 신자를 연단하시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일반적인 연단이고, 또 하나는 특별한 연단이다.
첫째로. 일반적인 연단은 삶의 특별한 격변이 없이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은혜로 우리를 연단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의 지향성과 우리 마음의 지향성이 충돌될 때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찌르고 깨뜨리는데, 이러한 연단의 과정에서 신자의 내면은 큰 고통과 아픔을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그 연단을 통해 신자의 마음이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지향성을 갖게 될 때 신자는 넘치는 기쁨을 경험하게 된다. 내면의 부패함과 외부의 대적들로부터 마음을 지키기 위해 신자는 항상 자기의 마음을 흔드시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아야 한다.
둘째로, 환경을 사용하셔서 특별한 방법으로 우리를 연단하기도 하신다. 우리의 죄가 매우 깊고, 크고, 오래 지속될 때 일상적인 연단의 방법으로는 마음의 심연에 영향을 미칠 수 없을 만큼 마음이 완고해졌을 때 하나님은 우리의 삶 전체를 뒤흔드신다. 이것을 가리켜 우리는 시련 혹은 연단을 동반한 환난이라 부른다. 아브라함도 다윗도 사도 바울도 모두 이런 특별한 연단을 경험한 사람들이다. 하나님 앞에 소망이 없는 우리를 주님의 사람으로 만드시기 위해 하나님은 환경을 사용해 우리를 연단해 가시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커다란 죄 가운데 있을 때뿐만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온전하게 하시기 위해 하나님은 특별한 고난을 통해 우리를 연단해가기도 하신다. 그래서 그것을 통해 우리로 하여금 세상을 향한 모든 기대를 버리게 하시고, 마음을 드리는 것 없이 하나님 앞에 형식적인 종교생활을 이어가는 것이 하나님께 얼마나 큰 고통이 되는지 알게 하신다.

4. 적용과 결론
우리의 인생의 가치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님이 기뻐하는 일을 하면서 사는 것이다. 사도의 고백과 같이 살든지 죽든지 우리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는 것이 우리 인생의 참된 가치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런 존재가 되도록 오늘도 우리를 많은 연단 가운데 두셔서 마음을 쇄신시키시고, 또 쇄신된 마음을 유지하며 살게 하시려고 우리를 당신의 연단 가운데 두신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사는 것보다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마음이 되게 해달라는 갈망으로 바뀌어야 한다. 200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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