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어여 어서 올라오세요

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solomoon의 1336번째이야기

무엇이든 솔로문............... 조회 수 1158 추천 수 0 2004.10.25 16:19:52
.........

꼭 필요한 만큼만 먹고

필요한 만큼만 둥지를 틀며

욕심을 부리지 않는 새처럼

당신의 하늘을 날게 해주십시오.


가진 것 없어도 맑고 밝은 웃음으로

기쁨의 깃을 치며 오늘을 살게 해주십시오.


예측할 수 없는 위험을 무릅쓰고

먼 길을 떠나는 철새의 당당함으로

청 빈 하늘을 나는 고독과 자유를 맛보게 해주십시오.


오직 사랑하나로 눈물 속에도 기쁨이 넘쳐날

서원의 삶에 햇살로 넘쳐오는 축복

나의 선택은 가난을 위한 가난이 아니라

사랑을 위한 가난이기에

모든것 버리고도 넉넉할 수 있음이니

내 삶의 하늘에 떠 다니는 흰구름의 평화여

날마다 새가 되어 새로이 떠나려는 내게

더이상 무게가 주는 슬픔은 없습니다.


이해인 / 가난한 새의 기도





바람이 성긴 대숲에 불어와도

바람이 지나가면 그 소리를 남기지 않는다

기러기가 차가운 연못을 지나가도 기러기가 지나가고 나면

그 그림자를 남기지 않는다

그러므로 군자는 일이 생기면 비로소 마음이 나타나고

일이 지나고 나면 마음도 따라서 비워진다.


삶들은 무엇이든 소유하기를 원한다

그들의 눈을 즐겁게 해 주는 것..

그들의 귀를 즐겁게 해 주는 것..

그리고 그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 주는 것이면

가리지 않고 자기 것으로 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남의 것이기보다는 우리 것으로

그리고 우리 것이기보다는 내 것이기를 바란다

나아가서는 내가 가진 것이 유일하기를 원한다

그들은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이기 위하여 소유하고 싶다고 거리낌 없이 말한다

얼마나 맹목적인 욕구이며 맹목적인 소유인가?

보라, 모든 강물이 흘러 바다로 들어가 보이지 않듯이

사람들은 세월의 강물에 떠밀려

죽음이라는 바다로 들어가 보이지 않게 된다


소유한다는 것은 머물러 있음을 의미한다

모든 사물이 어느 한 사람만의 소유가 아니었을 때

그것은 살아 숨쉬며 이 사람 혹은 저 사람과도 대화한다

모든 자연을 보라

바람이 성긴 대숲에 불어와도 바람이 가고 나면

그 소리를 남기지 않듯이 모든 자연은 그렇게 떠나며 보내며 산다


하찮은 일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

지나간 일들에 가혹한 미련을 두지 말라

그대를 스치고 지나는 것들을 반기고

그대를 찾아와 잠시 머무는 시간을 환영하라

그리고 비워두라

언제 다시 그대 가슴에 새로운 손님이 찾아들지 모르기 때문이다


에세이 채근담에서



































Brown & Dana - Ace Of Sorrow

첫 번째 글은 오로라 님이 올려주신 글입니다.

두 번째 글은 사랑합니다 님이 올려주신 글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49 무엇이든 ▷◁ *solomoon의 1337번째이야기 솔로문 2004-10-25 1098
» 무엇이든 ▷◁ *solomoon의 1336번째이야기 솔로문 2004-10-25 1158
4047 무엇이든 ▷◁ *solomoon의 1335번째이야기 솔로문 2004-10-25 1067
4046 무엇이든 ▷◁ *solomoon의 1334번째이야기 솔로문 2004-10-25 1154
4045 무엇이든 ▷◁ *solomoon의 1333번째이야기 솔로문 2004-10-25 1017
4044 무엇이든 ▷◁ *solomoon의 1332번째이야기 솔로문 2004-10-25 1270
4043 무엇이든 ▷◁ *solomoon의 1331번째이야기 솔로문 2004-10-25 1239
4042 무엇이든 ▷◁ *solomoon의 1330번째이야기 솔로문 2004-10-25 1062
4041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최용우 2004-10-25 1097
4040 무엇이든 이젠 기술자가 다 되었습니다. [1] 별빛사랑 2004-10-25 765
4039 무엇이든 적그리스도의 출현 file nulserom 2004-10-24 1023
4038 방명록 목사님 정말 반갑습니다. [2] 임석주 2004-10-23 21330
4037 방명록 축하합니다. andy 2004-10-23 36388
4036 방명록 빈들에 서서 [1] 소나무 2004-10-23 61422
4035 방명록 최소욕망 최대행복(자유) [2] 김경배 2004-10-23 25002
4034 방명록 행복과 천복 [2] 김경배 2004-10-23 70089
4033 방명록 얼짱다녀감 [1] 한영中얼짱 2004-10-22 86547
4032 방명록 가족 소개.. file [3] 김경배 2004-10-22 18911
4031 방명록 준 건 두돌 첫돌 즈음에.. file [1] 준이아빠 2004-10-22 64406
4030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이미란 2004-10-22 1052
4029 방명록 축하합니다 [1] 홍석현 2004-10-22 33278
4028 무엇이든 ♣행복한 아름다운 마음♣ 별빛사랑 2004-10-22 835
4027 방명록 바탕화면용 큰사진 입니다. 최용우 2004-10-22 21162
4026 무엇이든 사랑자판기 최용우 2004-10-21 650
4025 무엇이든 [저녁예배] 생사-장경동 목사 최용우 2004-10-20 967
4024 무엇이든 [저녁예배]복음의 능력 (롬 1:15-17) 김진홍 목사 최용우 2004-10-20 1013
4023 무엇이든 나에게는 기쁨이 있습니다. 별빛사랑 2004-10-20 809
4022 방명록 대둔산 사진 file [2] 최용우 2004-10-20 15999
4021 방명록 준이꺼! [1] 무지 이쁜 아줌마 2004-10-20 35933
4020 무엇이든 열방교회 주보(그림이미지) 훈민정음으로 작업 file 열방 2004-10-20 2836
4019 방명록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 [1] 큰나무 2004-10-20 27830
4018 방명록 아름다운 길 사진 file 김경배 2004-10-19 54931
4017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최용우 2004-10-18 782
4016 방명록 방명록입니다 최용우 2004-10-18 1140
4015 무엇이든 아침이면 가장 먼저 별빛사랑 2004-10-18 842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