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흑인 소녀의 자유

김장환 목사 | 2010.01.09 17:46:46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뉴올리언스의 노예 시장에서 경매에 붙여진 아름다운 흑인 소녀가 있었습니다. 경매를 통해 많은 돈을 주고 소녀를 산 사람은 북부에서 온 사람이었는데 소녀는 그 사람의 노예가 되는 것이 무척 싫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그 사람은 소녀의 집으로 왔습니다. 소녀는 슬픈 목소리로 "난 당신과 함께 갈 준비가 됐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은 웬 증서를 소녀에게 건네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니오, 난 당신과 함께 가길 원치 않소. 나는 당신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서 당신을 샀소. 이걸 보시오. 이것이 당신의 자유를 보장하는 증서요."
소녀는 믿기지 않아서 큰 소리로 물었습니다. "나를 자유롭게 해주기 위해서 샀다고요? 그럼 이제 난 자유의 몸인가요? 정말 내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나요?"
그 사람은 "물론, 당신은 자유요. 당신이 원하는 대로 할 수 있소" 라며 함께 기뻐했습니다.
감격에 찬 소녀는 물었습니다. "그렇다면 선생님, 남은 생애 동안 당신을 섬길 수 있도록 저를 데려가주시겠어요?"
주님안에서 참 자유를 깨닫게 된 사람은 주님을 위해 자진하여 헌신할 수 있습니다. 우리도 주님께 기꺼이 자신을 드립시다.
주님! 주님 안에서 참 자유를 누릴 수 있음을 잊지 않게 하소서.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를 방종으로 바꾸고 있지는 않습니까?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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