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교우 여러분, 여러분 마음대로 교역자를 대하지 마십시다

박동현 교수 | 2010.02.03 17:05:0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교우 여러분, 여러분 마음대로 교역자를 대하지 마십시다.
교역자들이 여러분을 섬겨야 한다고 해서 여러분 마음에 드는 설교만 하고, 여러분 마음에 들게만 목회 해달라고 요구하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나쁜 교역자라 하지 마십시오.
여러분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저 교역자를 바꾸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 세상 그 어떤 교역자도 완전할 수 없다는 것은 아시지요?

교우 여러분, 교인들이 교역자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만 존재하지 않듯이 마찬가지로 교역자도 교인들의 기호를 채우기
위해서만 존재하지 않습니다.
교역자이든, 평신도이든 모두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옛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에 쏙 들던 종교 지도자들은 대부분 거짓 지도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 백성을 멸망의 구렁텅이로 몰고 가던 엉터리 지도자들이었습니다.
돈을 주면 구원을 외치고, 그렇지 않으면 멸망을 선포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교우 여러분, 여러분을 아끼고 사랑하지만, 여러분의 눈치를 보기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여러분들이 듣기 싫어하더라도
바른 믿음의 길을 정직하게 제시하는 교역자들을 존경하셔야지요, 배척하셔야 되겠습니까?

교우 여러분, 좋은 교역자가 좋은 교인들을 키워내듯이 좋은 교인들이 좋은 교역자를 키워냅니다.
교인들과 교역자들은 서로를 키워줄 수 있지 않겠습니까?
















<박동현 교수/장신대학교 구약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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