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자하고 결혼만 하면 행복할 것'이라고 믿었다는 남편들이 있다. 여러 조건들이 괜찮을 뿐 아니라 서로 지극히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혼하고 나서 사랑이 더 깊어졌다. 더 행복해졌다는 남자도 많다. 인간 관계는 어떠해야 하는지, 삶의 의미는 무엇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새삼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일에서도 더 충실해져 성공하게 되었다고 한다. 정말 부러운 일이다.
그런데 혹시 이런 남편들이 있지 않은가? 결혼까지 했는데 웬 사랑? 하는 사람. 이젠 내섯! 이니까 더 신경쓸 것 없겠지 … 하는 사람. 내가 잘못 본 것이 아닌가? 하는 사람.
또는 사랑하는 마음은 굴뚝같은데 아내에게 전해지지 않아 안타까워하는 사람. 사랑한다고 하는데도 아내가 아직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 어떻게 사랑하면 더 좋을까 …하고 방법을 찾는 멋진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