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내 날개 아래를 받쳐주는 바람

김장환 목사 | 2010.05.28 18:47:5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릭은 태어날 때 탯줄이 목에 감기는 바람에 뇌에 산소공급이 중단되면서 뇌성마비와 경련성 전신마비를 당하게 되어 식물인간과 같아 살아야 했습니다. 병원에서는 릭을 국가기관에 맡기라고 했지만, 아버지는 포기하지 않고 집으로 데리고 와서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릭이 12살 되던 때에 마련해 준 특수 컴퓨터 장치를 통해 머리를 움직여서 모니터 화면 위의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기 시작하면서 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릭이 처음 쓴 글씨는 미국 보스턴 지역의 하키 팀 이름이었습니다. 15살 되던 해, “아빠! 저와 같이 8km 자선 달리기 대회에 나갈 수 있어요?”라고 제안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휠체어에 태운 채 밀면서 달린 끝에 뒤에서 두 번째의 성적으로 완주해 냈고, 완주 후 아들은 “아빠, 달리니깐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 몸의 장애가 사라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 후 1982년부터 지금까지 보스턴 마라톤 대회 24년 연속 완주, 달리기와 자전거로 6,000㎞ 미국 대륙 횡단, 철인 3종 경기 6번 완주를 기록했습니다.
릭은 이렇게 말합니다.
“아버지는 저의 전부이자, 제 날개 아래를 받쳐 주는 바람입니다.”
내게 주신 자녀를 하나님의 일꾼을 키운다고 생각하고 하나님 영광 위해 쓰임 받게 강하게 키웁시다.
주님, 자녀에 게 용기를 주는 아버지가 되게 하옵소서.
내 자녀들에게 좋은 아버지입니까?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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