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좋은교회

김장환 목사 | 2010.05.28 18:47:5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어떤 분이 낯선 도시로 출장을 갔습니다. 때마침 주일인지라 가까운 교회로 예배드리기 위해 호텔 문을 나섰습니다만 아무리 둘러보아도 교회가 보이질 않았습니다. 때마침 길거리에서 교통 정리하는 경찰이 눈에 띄어 다가가 근처 좋은 교회 하나를 소개해 달라고 하자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어느 한 교회를 소개했습니다. 이 사람은 경찰이 소개해 주는 교회를 찾아 예배를 드렸습니다. 많은 은혜를 받고 돌아오는 길에 여전히 교통정리를 하고 있는 그 경찰을 만나 그에게 다가가 감사하다는 인사를 한 뒤 물었습니다. “제가 소개해 주신 교회를 찾아가는 동안 여러 교회를 지나쳤습니다. 왜 가까운 곳을 소개하지 않고 떨어져 있는 교회를 소개하셨습니까?”
그러자 경찰이 웃으며 말했습니다.
“나는 교회를 다니지 않아 어떤 교회가 좋은 교회인지 잘 모릅니다. 그런데 제가 늘 일요일마다 이곳에서 교통정리를 하다보면 예배를 마치고 나오는 사람들의 얼굴표정이 밝고 기쁘고 행복해 보여서 제 생각에 그 교회가 가장 좋은 교회 같아 선생님께 소개해 드렸습니다."
좋은 교회는 그 교회성도들의 삶을 통해 드러나게 됩니다. 당신도 믿는 사람답게 항상 기쁘게 사십시오.
주님, 내 표정을 통해 주님을 증거케 하옵소서.
나의 얼굴은 전도지임을 기억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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