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복음............... 조회 수 743 추천 수 0 2008.05.15 14: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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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본문: 마태복음 7: 7∼11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마태복음 7:8)

가끔 자동차 안에 열쇠를 놓아둔 채 문을 잠갔다가, 후에 문을 열기 위해 고생한 경험이 있습니다. 아무리 고급 승용차라 할지라도 그 열쇠가 없다면,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없고, 운전을 할 수도 없고, 원하는 곳에 갈 수도 없습니다. 지글러라는 사람이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그의 저서에서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정직한 사람, 원만한 인격을 가진 사람, 성실한 사람,  신념이 넘쳐 있는 사람, 충성된 사람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런 성공의 공통점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길은 믿음의 기도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의 복의 근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복의 근원이 되는 열쇠를 주었습니다. 삶의 놀라운 열쇠를 긍정적으로 사용한다면, 하나님이 가지고 있는 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기도하는 시간을 최우선 순위로 삼고 생활합시다.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약5:15)
신앙생활은 곧 기도의 생활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과 교통하면서 사는 사람입니다. 위로 하나님을 모시고 살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대화하면서 살아갑니다. 기도란, 우리들이 일방적으로 하나님께 아뢰는 독백이 아니라,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는 대화입니다. 유대 랍비들의 교훈에 보면,“귀와 입이 가까운 것 처럼 하나님은 그의 피조물 가까이 계셔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말이 있습
니다. 그렇다면 우리 기도의 자세는 어떠해야 하겠습니까.

첫째, 하나님을 바로 알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알아야 거기에 맞추어 기도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비유로 천하의 못된 아버지라도 자식에게 좋은 것을 주려는 것이 아버지의 마음인데, 하물며 하나님께서는 어떠하시겠는냐고 말씀하십니다. 자녀들이 무엇인가 달라고 할 때, 부모의 마음은 즐겁고 기쁜 것입니다. 이것이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그러나 이 땅에 아버지는 모든 것을 다 줄 수 없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만이 모든 것을 다 주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바로 이것을 말씀하신 것입
니다. 이것이 우리의 기도의 출발점이 돼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어떤 기도에 응답하시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기도해야 합니다. CS 루이스는 기도를 이렇게 말했습니다.“기도할 때에 기도하는 내가 참 나이기를 그리고 기도를 들으시는 이가 오직 하나님이시기를 기도하라” 기도는 하나님과의 인격적 신뢰이며, 사랑입니다. 내 뜻이 온전히 주님의 뜻에 합당하도록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순종해야 합니다. 그럴 때, 나보다 더 잘 아시고, 내 인생을 이끄시는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셋째,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전인격적인 기도를 해야 합니다. 구하라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소원을 입으로 아뢰는 것을 말합니다. 찾으라는 것은 눈을 가지고 찾는 일 즉 찾는 행동을 말합니다. 두드리라는 것은 좀 더 적극적인 기도를 말합니다. 멀리서 소원을 아뢰고, 찾아다니면서 구했기에 지금은 해결의 문에 다다랐습니다. 이제는 그 문 앞에 서서 그것이 이루어질 것을 믿고, 전인격적으로 행동해야 할 때입니다. 하나님께서 위대한 일을 이루실 것을 기도하고,  지금 위대한 일을 시작하십시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넷째, 믿음의 뿌리를 내리고 기도해야합니다. 강단 위에 장식된 꽃은 잠시 동안 화려하게 자태를 자랑하지만 곧 시들어 버립니다. 원인은 단 한 가지입니다. 뿌리가 잘려나갔기 때문입니다. 어느 교회에서는 강단에 꽃꽂이 대신 화분을 놓을 것을 강조합니다. 돈이 절약되는 것은 둘째 치더라도, 생명되신 예수님을 모시는 교회에 겉을만 화려하고 실상은 죽은 꽃을 장식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나무의 가지는 뿌리에 연결되어 있을 때에만 생명력 있는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신앙이 꽃꽂이 신앙인지 아니면 뿌리가 깊이 박힌 생명력있는 신앙인지를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겉은 화려하지만 실은 예수 안에 거하지
못하여 생명의 열매를 맺지 못하고, 기도는 하지만 응답을 받지 못하는 거짓된 신앙이 많이 있습니다. 생명의 역사를 일으키고 하나님의 응답을 받는 살아 있는 기도를 드리기 위해서는 우리는 먼저 예수님 안에 믿음의 뿌리를 내려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 가운데 실천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그때 당신의 기도는 응답 받을 것입니다.

* 기도: 우리의 간구를 들어주시는 하나님. 우리에게 기도할 수 있는 믿음과 특권를 허락하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입으로 구하는 기도만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찾고, 두드리는 행함과 순종의 기도를 통해 주의 영광을 드러내는 우리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께 뿌리를 내린 신앙을 갖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청량고등학교 교사 (등대교회 협동목사) 한 태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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