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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일본인 작가 엔도 슈사쿠가 쓴 ‘침묵’이라는 소설에는
‘세바스찬 로드리고’라는 포르투갈 신부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기독교를 박해하던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기독교인을 찾아내기 위해
사람들에게 예수의 동상을 밟고 지나가게 했습니다.
밟고 지나가면 살고 피해가면 죽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두 기독교인이 끌려왔고 그 두 사람은 밟지 않고 지나갔습니다.
군인들은 두 사람을 십자가에 매달아 바닷가에 세워 놓았습니다.
물이 들어오면 두 사람은 익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광경을 보고 있던 로드리고 신부는 두려운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죽어가는 저들을 왜 그냥 두십니까, 왜 침묵하십니까?”
그의 귓가에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나는 침묵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고통을 함께하고 있는 것이다.”
잘 되고, 편하고, 출세하는 것이 신앙을 가진 사람의 본질이 아닙니다.
참된 기독교의 본질은 어려운 사람들의 고통을 함께하는
사랑의 실천인 것입니다.
류 중 현 / 지하철사랑의편지 운영자
일본인 작가 엔도 슈사쿠가 쓴 ‘침묵’이라는 소설에는
‘세바스찬 로드리고’라는 포르투갈 신부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기독교를 박해하던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기독교인을 찾아내기 위해
사람들에게 예수의 동상을 밟고 지나가게 했습니다.
밟고 지나가면 살고 피해가면 죽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두 기독교인이 끌려왔고 그 두 사람은 밟지 않고 지나갔습니다.
군인들은 두 사람을 십자가에 매달아 바닷가에 세워 놓았습니다.
물이 들어오면 두 사람은 익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광경을 보고 있던 로드리고 신부는 두려운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죽어가는 저들을 왜 그냥 두십니까, 왜 침묵하십니까?”
그의 귓가에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나는 침묵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고통을 함께하고 있는 것이다.”
잘 되고, 편하고, 출세하는 것이 신앙을 가진 사람의 본질이 아닙니다.
참된 기독교의 본질은 어려운 사람들의 고통을 함께하는
사랑의 실천인 것입니다.
류 중 현 / 지하철사랑의편지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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