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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수버드나무의 교훈
분당 여수천에는 자연방생으로 자란 능수버드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여름 장마로 흙탕물이 한번 휩쓸고 지나가고 나면,
1,2년생 능수버드나무들은 무성한 버들잎으로 인하여
몸통줄기가 구부정하게 휘어진 채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누워 있습니다.
한편, 바로 그 옆에 풍성한 잎도 가지도 없이
꼿꼿하게 자란 이름 모를 1년생 풀은
물살에 밀릴 때는 90도 가깝게 휘어졌다가
물이 빠지면 다시 원상을 회복하고 곧바로 서 있습니다.
잎만 무성하게 사업을 벌였던 기업은 문을 닫거나
크게 어려움을 당했으나, 평소에 자신의 분수를 지키며
정직하게 사업을 하던 기업은 쓰러지지 않았고
오히려 더 사업이 일어나기도 하는 것을 보았던
IMF 때의 일이 생각났습니다.
여운학 / 사랑의편지 발행인
분당 여수천에는 자연방생으로 자란 능수버드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여름 장마로 흙탕물이 한번 휩쓸고 지나가고 나면,
1,2년생 능수버드나무들은 무성한 버들잎으로 인하여
몸통줄기가 구부정하게 휘어진 채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누워 있습니다.
한편, 바로 그 옆에 풍성한 잎도 가지도 없이
꼿꼿하게 자란 이름 모를 1년생 풀은
물살에 밀릴 때는 90도 가깝게 휘어졌다가
물이 빠지면 다시 원상을 회복하고 곧바로 서 있습니다.
잎만 무성하게 사업을 벌였던 기업은 문을 닫거나
크게 어려움을 당했으나, 평소에 자신의 분수를 지키며
정직하게 사업을 하던 기업은 쓰러지지 않았고
오히려 더 사업이 일어나기도 하는 것을 보았던
IMF 때의 일이 생각났습니다.
여운학 / 사랑의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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