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안 선교사에 감명받은 村老

복음............... 조회 수 328 추천 수 0 2005.03.22 08: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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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안 선교사에 감명받은 村老

게일은 1898년에 ‘코리안 스케치’라는 책을 출판했다. 그는 이 책에서 한국인의 여러 모습을 스케치하고 있다. 다음은 그가 조선의 북동쪽에 선교하면서 만났던 김 영감의 이야기다.
게일이 한 마을에서 사람들을 모아 놓고 복음을 전했다. 사람들이 꽉 차있는 가운데 먼 구석에서 짜증스런 얼굴의 몸집 작은 노인이 앉아서 게일의 말을 열심히 듣고 있었다. 그런데 그 노인은 갑자기 일어나 “이 교리는 자기의 부모를 증오하고 형제의 아내와 결혼하라고 하오. 이것이 나쁘다는 것은 다 알고 있소”라고 말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한참 있다가 그는 다시 돌아와서 게일의 설교를 열심히 들었다. 점점 그의 얼굴은 굳어갔다. 게일의 설교 가운데 ‘길손은 쉬게 하라. 굶주린 자에게 먹을 것을 주라. 근심있는 자는 모두 오라! 마땅히 천벌을 받아야 했던 도둑은 천국에 가서 평안을 얻었다’는 말이 그의 마음에 와닿았다.

김 영감은 눈물을 흘리면서 다시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이유는 잘 모르지만 예수의 이야기는 자신에게 큰 감명을 주었다고 말하였다. 그는 50년을 사는 동안에 하나님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 김 영감의 얼굴이 달라졌다. 그의 얼굴에는 평화가 넘쳤다.
이에 마을이 동요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모여서 고사를 지내며 이 마을에 들어온 귀신으로부터 해방시켜 달라고 빌었다. 그 중 한 사람이 김 영감을 위협하고 하나님을 모독한 뒤 산밑에 있는 자기집으로 돌아갔다. 그날 밤 마을에 큰 비가 내리고 산사태가 나서 그 집이 파묻혀버렸다.
김 영감은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언젠가 나는 땔감으로 쓸 나무를 하고 있었소. 그때 만사가 매우 힘들어 지쳐 있었소. 나는 나무더미 위에 앉아서 하나님께 모든 사정을 다 아뢰었소. 그러자 주님은 내게 무엇이라고 말할 수 없는 기쁨을 주셨소.” 김 영감은 최후까지 충실했다. 그는 부활의 소망으로 당당하게 죽음을 맞이했다.
게일은 조선땅의 가난한 노인에게서 살아있는 신앙을 발견하였다. 선교사들은 복음을 전하였다. 그의 복음을 들은 한국인들은 그 복음대로 살았다.
/박명수<서울신대 신학대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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