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운영자............... 조회 수 476 추천 수 0 2004.09.02 19: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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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하나님께서 아담을 만드시고 또 하와를 만들어 주셔서 인간관계를 맺게 하셨습니다. 인간은 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인간관계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 인간관계의 기본 단위는 가정입니다. 기독교적 가정에서 성장한 사람이 세상에 나가면 전혀 비정상적인 관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인간은 아담과 하와 이후 거의 비정상적인 관계를 계속해 왔는데 그 관계를 회복시킬 곳은 가정인 것입니다. 우리는 가정에서부터 협력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서로 나눠주고 도와주며 희생할 때 바른 인간관계를 가질 수 있고 인격도 성숙해 집니다.
톨스토이가 길을 걷고 있는데 어느 거지가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톨스토이는 주머니를 뒤져보았으나 가진 것이 없었습니다. 톨스토이는 그 거지를 바라보면서 "형제여, 내게 지금 당신을 도울 수 있는 금전이 없으니 용서하시오."하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 거지는 "고맙습니다. 당신이 나에게 "형제여"라고 불러준 것이 나에게는 금전을 준 것 보다 더 기쁨니다"라며 기뻐했다고 합니다.
말 한 마디로 성숙한 바른 인간관계를 맺는 가정과 교회와 직장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격적인 대우입니다. 사람이 귀할 때는 하나의 인간으로서 서로가 대했지만 인구가 급증하고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인간은 이제 하나의 숫자로 기억되어질 뿐입니다. 그것이 관리하기에 편하기 때문입니다. 스의스의 의학자 폴 투니어 박사는 그의 "의사 예증집"에서 "현대사회는 무엇보다 귀한 개인이 대중 속에 묻혀 버리고 만다"고 심각히 우려하고 있습니다. 개인으로서 인정받고 개인의 의미를 살려 가야 할 사람들이 서류상의 번호 하나로서 기억되고 처리되는 세상입니다. 죄수들은 모두가 번호로 통합니다. 학교에서도 선생님이 출석을 부를 때 이름 대신 번호만 부릅니다. 현대인들은 모두가 자기의
고유번호를 갖고 있습니다. 군인들은 말할 것도 없고 민간인이라 할지라도 자기 주민등록번호를 갖고 있습니다. 이것은 현대인 모두가 군인처럼 다루어지거나 죄수와 마찬가지라는 말도 되는 것입니다. 한 사람을 인간으로 대하는 자세가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의사들도 환자를 한 사람의 인간으로 대하는 마음들이 약화되어 가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폴 투니어 박사는 의사에게 있어 가장 위험한 생각은 환자를 한 사람의 인간으로 보지 않고 위장병, 폐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 환자를 어떤 질병의 사례로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회가 이처럼 갈수록 각박해지고 사랑이 메말라 가는 것은 인간이 단순한 번호로 통하는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같은 인간을 다룰 때에 하나의 숫자개념으로 편리하게 다루려고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그렇게 간단히 다루시는 일이 없습니다. 우리 한사람 한사람의 머리털을 세신다는 것은 그만큼 하나님은 우리 전체를 사랑하시고 구체적으로, 인격적으로 대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인간관계에서 세상사람 처럼 인간을 번호나 숫자개념으로 대하지 말고 사랑과 인격적으로 대해야 합니다. 인간관계에서는 타인을 존경하는 것이 처세의 첫째 조건입니다.
외지(外誌)에 게재된 인간관계에 대한 십계명을 소개합니다.
(1) 사람들을 환영하라. 환영의 말을 하는 것만큼 사람들을 좋게 하는 것은 없습니다. (2) 사람들을 웃음으로 대하라. 찡그리는 데는 72개의 근육이 필요하지만 웃는 데는 14개의 근육만 있으면 됩니다. (3) 사람들을 그 이름으로 부르라. 가장 감미로운 음악은 자기 이름을 부르는 소리입니다. (4) 친절하게, 그리고 도움이 되도록 하라. (5) 성심껏 행하라. (6) 진정으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라.
하려고만 한다면 모든 사람을 좋아할 수 있다. (7) 칭찬에 관대하라. 비판은 조심스럽게 하라. (8) 다른 이들의 감정을 잘 고려하라. 그리하면 고맙게 생각할 것입니다. (9) 다른 사람의 견해에 대해 신중하라. 논쟁에는 세 가지 면이 있다. 너의 것, 다른 친구의 것, 그리고 올바른 것. (10) 봉사는 기민하게 하라. 인생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은 우리가 남을 위해 일하는 것입니다.
근세 유명한 철학자인 마르틴 부버는 "나와 너"라는 책에서 현대인의 인간관계를 세 가지로 진단했습니다. 하나는 '그것과 그것의 관계'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마치 물건처럼 서로가 서로를 이용하고 차 버립니다.
남편과 아내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생명이 없는 무인격의 관계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이 위대한 유대인 철학자 부버는 또 하나의 인간관계로 '나와 그것의 관계'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상대방이 나를 물건처럼 이용해도 나는 상대방을 끝까지 인격으로 대할 때, 그때 '나와 그것의 관계'가 성립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인간관계는 '나와 너의 관계'로 발전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나는 너를 인격으로 그리고 당신도 나를 인격으로 대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끝나면 부버는 그렇게 위대하지 않습니다. 그는 또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당신을 인격으로 믿어 주고 당신이 나를 인격으로 믿어 주어도 우리들 사이에는 언제나 그 인격적인 관계가 깨질 수 있는 긴장이 있다. 이것이 인간성의 연약함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와 너 사이에는 언제나 이 인간관계를 중매하는 하나의 촉매제가 필요하다." 부버는 그 촉매자를 '영원한 너'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영원한 너'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남편과 아내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인간과 인간으로 부딪칠 때 우리는 상대방에게서 얼마나 많은 단점을 발견합니까? 그러나 그리스도를 통해서 바라본 아내, 또 그리스도를 통해서 바라본 내 남편은 어떻습니까?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가 만날 때,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무릎을 꿇을 때에 비로소 서로 용서하고 사랑하는 놀라운 관계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엡4:2-3)

한 태 완 지음, 요나출판사, "기쁨의 샘" 중에서

예화포커스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육, 교회, 믿음,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효도,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한 태 완 목사 편저, 좋은 땅 (주문전화:386-8660), 각 권 값4,300원
http://je333.ce.ro, http://allcome.c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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