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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보고, 느끼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몇 년 전 저의 뇌리에 좋은 추억을 남겨준 사람들이 생각납니다. 그들은 혀가 하늘의 불에 의해 깨끗해진 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높은 열망과 깨끗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었고, 따뜻한 손과 따뜻한 생각을 가진 분들이었습니다. 또한 그들은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 바보스럽고 우직하게 달려드는 순수한 분들이었고, 시든 생명을 소생시키는 이슬처럼 조직체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는 분들이었습니다. 저는 아직도 그들의 따뜻한 애정과 사랑의 손길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들은 다름 아닌 제가 강의를 나갔던 신학교의 학생들이었습니다. 저는 그들을 사랑과 믿음으로 가르친다고 했지만, 사실상 그들로부터 얻은 사랑과 관심이 훨씬 많았습니다. 항상 느끼는 바와 같이, 당시 신학생들에게 대체적으로 있는 사실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대부분의 신학생들이 극히 어려운 상황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빈번히 발견되는 것은 재정적인 어려움이었습니다. 백원 짜리 동전 몇 개를 소중히 여겨야 하는 많은 신학생들의 손길을 보고 저는 깊은 아픔을 느껴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모습을 목격할 때면 미국의 신학교에서 공부
하던 시절이 회전그림처럼 저의 생각을 스쳐 지나가곤 했었습니다.
학비를 보태기 위해 다녔던 세탁소에서 신앙적인 문제로 인해 해고되었을 때 경험했던 막막함! 손에 150불을 들고 신학교 기숙사를 신청했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거리에서 지낼 뻔한 상황에서 동료 신학생의 도움으로 간신히 몇 주간의 주거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을 때 경험했던 비애감! 겨울에 뉴욕 시내에 있는 한인 교회에 사역을 하러 갔다가 되돌아오면서 시외버스에서 내려 신학교가 있는 언덕까지 30분을 추위에 떨며 걸어 올라갈 때 자가용족의 질주를 보고 경험했던 쓸쓸함이 아직도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식비를 절약하기 위해 동료 신학생들의 식사 초청 전화를 은근히 기대할 때 가졌던 초조함! 기숙사 식당에서 점심에 식사 및 샐러드의 가격이 3불 25센트이고 샐러드만의 가격이 1 불 50센트일 때 식비를 절약하기 위해 1년 내내 샐러드 가격만 지불하고 식당에 들어가서 한참 아이스크림만 퍼먹을 때 느꼈던 부끄러움! 한 달에 한번씩 나의 우체함에 날아들었던 등록금 독촉장을 대할 때 경험했던 안타까움! 이러한 감정들은 미국에서 제가 신학교를 다녔을 때에 경험했던 것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도 몇몇 동료 한인 신학생들의 어려움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었습니다. 어떤 신학생은 기숙사 비용을 내지 못해 한 학기 내내 학교 기도실에서 새우잠을 자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물론 그 신학생은 식사 문제도 거의 스스로 해결할 수 없었습니
다. 저는 그 신학생에게 잠자리를 제공하는 일과 닭 날개 볶은 것 몇 조각을 같이 나눠먹는 일 이상의 큰 도움을 줄 수 없는 자신을 한탄하기도 했습니다.
어느 겨울 날, 그 신학생이 기숙사에 있는 저의 방을 두드렸습니다. 그는 감기 몸살과 허기와 탈진으로 거의 사색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꼬박 이틀을 저의 방 침대에서 지낸 후에야 회복되었습니다. 그가 회복된 후 우리는 서로를 위해 기도했었습니다. "하나님! 우리들에게 어려움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세요." 그 때 저는 어려운 사람의 처지를 더욱 이해하려고 애쓰며 그들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는 사람이 되리라고 굳게 다짐했습니다. 어려움 당하는 자를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한다는 것! 그것이 우리가 가장 소원하는 일 중의 하나가 된다면 우리 인생은 얼마나 의미 있는 인생이 되겠습니까?
어제 하나님께서는 안디옥 선교회에서 운영하는 선교훈련원에서 열심히 배우고 있는 15 명의 가난한 외국인 신학생의 필요를 듣게 하셨습니다. 그들에게 학자금과 컴퓨터, 그리고 쌀, 치약, 칫솔, 비누, 샴푸와 같은 생필품이 필요하다는 얘기였습니다. 그 얘기를 듣고 미국에서 어렵게 공부하던 신학교 시절이 떠오르면서 그들에게 추석 선물을 안겨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급한 대로 교회 성도들에게 광고하고, 아내와 함께 선물을 챙기며 열심히 땀을 흘렸는데, 그러한 땀 흘림 속에서 묘한 행복감이 젖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교와 구제는 인생의 행복과 보람을 위한 최상의 전제조건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남을 돕기 위해 나의 필요를 절제한다는 것은 하나의 고통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고통이라면 우리에게 얼마나 유용한 고통입니까?
언젠가 인도 캘커타 지역에 있는 사랑의 고아원에 설탕이 떨어졌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그 소식을 듣고 한 아이가 자기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엄마! 앞으로 3일 동안 설탕을 먹지 않을 테니까 저에게 3일분의 설탕을 주세요." 그리고 그 아이는 3일분의 설탕을 들고 사랑의 고아원을 찾았습니다. 그 아이의 모습을 보고 사랑의 고아원을 세운 테레사 수녀는 이렇게 사랑의 정의를 내렸습니다. "사랑은 보고, 느끼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소설을 보고 영화를 보면서 습득되는 것이 아니며, 다른 사람이 한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를 들음으로서 습득되는 것도 아닙니다. 또한 사랑은 타인의 고통을 함께 느끼며 눈물을 흘린다고 습득되는 것도 아닙니다. 사랑은 고통을 감수하면서도 직접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습득되는 것입니다. 사랑의 실천에는 고통이 따르지만, 그 고통하는 마음의 파편이야말로 진실한 사랑의 증거가 아니겠습니까? 어려움 당하는 자를 힘써 돕기 위해 자신의 살점 일부를 뜯어내기를 기꺼워하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 여러분! 여러분을 진정으로 사랑합니다.
예화포커스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육, 교회, 믿음,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효도,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한 태 완 목사 편저, 좋은 땅 (전화:386-8660), 각 권 값3,800원
http://allcome.ce.ro,
http://je333.ce.ro
몇 년 전 저의 뇌리에 좋은 추억을 남겨준 사람들이 생각납니다. 그들은 혀가 하늘의 불에 의해 깨끗해진 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높은 열망과 깨끗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었고, 따뜻한 손과 따뜻한 생각을 가진 분들이었습니다. 또한 그들은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 바보스럽고 우직하게 달려드는 순수한 분들이었고, 시든 생명을 소생시키는 이슬처럼 조직체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는 분들이었습니다. 저는 아직도 그들의 따뜻한 애정과 사랑의 손길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들은 다름 아닌 제가 강의를 나갔던 신학교의 학생들이었습니다. 저는 그들을 사랑과 믿음으로 가르친다고 했지만, 사실상 그들로부터 얻은 사랑과 관심이 훨씬 많았습니다. 항상 느끼는 바와 같이, 당시 신학생들에게 대체적으로 있는 사실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대부분의 신학생들이 극히 어려운 상황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빈번히 발견되는 것은 재정적인 어려움이었습니다. 백원 짜리 동전 몇 개를 소중히 여겨야 하는 많은 신학생들의 손길을 보고 저는 깊은 아픔을 느껴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모습을 목격할 때면 미국의 신학교에서 공부
하던 시절이 회전그림처럼 저의 생각을 스쳐 지나가곤 했었습니다.
학비를 보태기 위해 다녔던 세탁소에서 신앙적인 문제로 인해 해고되었을 때 경험했던 막막함! 손에 150불을 들고 신학교 기숙사를 신청했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거리에서 지낼 뻔한 상황에서 동료 신학생의 도움으로 간신히 몇 주간의 주거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을 때 경험했던 비애감! 겨울에 뉴욕 시내에 있는 한인 교회에 사역을 하러 갔다가 되돌아오면서 시외버스에서 내려 신학교가 있는 언덕까지 30분을 추위에 떨며 걸어 올라갈 때 자가용족의 질주를 보고 경험했던 쓸쓸함이 아직도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식비를 절약하기 위해 동료 신학생들의 식사 초청 전화를 은근히 기대할 때 가졌던 초조함! 기숙사 식당에서 점심에 식사 및 샐러드의 가격이 3불 25센트이고 샐러드만의 가격이 1 불 50센트일 때 식비를 절약하기 위해 1년 내내 샐러드 가격만 지불하고 식당에 들어가서 한참 아이스크림만 퍼먹을 때 느꼈던 부끄러움! 한 달에 한번씩 나의 우체함에 날아들었던 등록금 독촉장을 대할 때 경험했던 안타까움! 이러한 감정들은 미국에서 제가 신학교를 다녔을 때에 경험했던 것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도 몇몇 동료 한인 신학생들의 어려움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었습니다. 어떤 신학생은 기숙사 비용을 내지 못해 한 학기 내내 학교 기도실에서 새우잠을 자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물론 그 신학생은 식사 문제도 거의 스스로 해결할 수 없었습니
다. 저는 그 신학생에게 잠자리를 제공하는 일과 닭 날개 볶은 것 몇 조각을 같이 나눠먹는 일 이상의 큰 도움을 줄 수 없는 자신을 한탄하기도 했습니다.
어느 겨울 날, 그 신학생이 기숙사에 있는 저의 방을 두드렸습니다. 그는 감기 몸살과 허기와 탈진으로 거의 사색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꼬박 이틀을 저의 방 침대에서 지낸 후에야 회복되었습니다. 그가 회복된 후 우리는 서로를 위해 기도했었습니다. "하나님! 우리들에게 어려움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세요." 그 때 저는 어려운 사람의 처지를 더욱 이해하려고 애쓰며 그들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는 사람이 되리라고 굳게 다짐했습니다. 어려움 당하는 자를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한다는 것! 그것이 우리가 가장 소원하는 일 중의 하나가 된다면 우리 인생은 얼마나 의미 있는 인생이 되겠습니까?
어제 하나님께서는 안디옥 선교회에서 운영하는 선교훈련원에서 열심히 배우고 있는 15 명의 가난한 외국인 신학생의 필요를 듣게 하셨습니다. 그들에게 학자금과 컴퓨터, 그리고 쌀, 치약, 칫솔, 비누, 샴푸와 같은 생필품이 필요하다는 얘기였습니다. 그 얘기를 듣고 미국에서 어렵게 공부하던 신학교 시절이 떠오르면서 그들에게 추석 선물을 안겨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급한 대로 교회 성도들에게 광고하고, 아내와 함께 선물을 챙기며 열심히 땀을 흘렸는데, 그러한 땀 흘림 속에서 묘한 행복감이 젖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교와 구제는 인생의 행복과 보람을 위한 최상의 전제조건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남을 돕기 위해 나의 필요를 절제한다는 것은 하나의 고통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고통이라면 우리에게 얼마나 유용한 고통입니까?
언젠가 인도 캘커타 지역에 있는 사랑의 고아원에 설탕이 떨어졌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그 소식을 듣고 한 아이가 자기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엄마! 앞으로 3일 동안 설탕을 먹지 않을 테니까 저에게 3일분의 설탕을 주세요." 그리고 그 아이는 3일분의 설탕을 들고 사랑의 고아원을 찾았습니다. 그 아이의 모습을 보고 사랑의 고아원을 세운 테레사 수녀는 이렇게 사랑의 정의를 내렸습니다. "사랑은 보고, 느끼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소설을 보고 영화를 보면서 습득되는 것이 아니며, 다른 사람이 한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를 들음으로서 습득되는 것도 아닙니다. 또한 사랑은 타인의 고통을 함께 느끼며 눈물을 흘린다고 습득되는 것도 아닙니다. 사랑은 고통을 감수하면서도 직접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습득되는 것입니다. 사랑의 실천에는 고통이 따르지만, 그 고통하는 마음의 파편이야말로 진실한 사랑의 증거가 아니겠습니까? 어려움 당하는 자를 힘써 돕기 위해 자신의 살점 일부를 뜯어내기를 기꺼워하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 여러분! 여러분을 진정으로 사랑합니다.
예화포커스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육, 교회, 믿음,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효도,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한 태 완 목사 편저, 좋은 땅 (전화:386-8660), 각 권 값3,800원
http://allcome.c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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