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방식

한승지............... 조회 수 814 추천 수 0 2003.03.10 16: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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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방식



많은 부모들은 자녀를 더욱 엄하게 훈육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녀가 삐뚤어진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자녀가 불행하게 되는 것은 부모가 엄하게 훈육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부모에게 뺨 맞고 발로 채이고 주먹으로 가격당하고 벌 받으며 자란 아이들이 훨씬 잘못된다.

아직 치유되지 않은 상처를 가진 채로 부모가 된 이들이 자녀들을 통제하려는 경향이 훨씬 강하다. 부모인 자신을 믿지 못하는 만큼 자녀들을 믿지 못하고 무조건적인 순종을 강요하게 된다. 이들은 부모인 자신이 자녀였을 때 부모가 자기를 대했던 방식대로 자녀를 대하는 수밖에 없다.

부모로부터 통제받고 조종당하며 협박과 순종을 강요받으며 자란 사람은 그런 부모의 방식이 싫고 ‘내 자녀에게만은 그렇게 하지 말아야지’하면서도 자신의 부모가 자신에게 대했던 방식과 똑같이 자녀를 대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순종을 억지로 강요하는 교육은 죽은 교육이다. “내가 말하는 대로 하란 말야”라고 부모는 말하지만 아이들은 부모의 말이 아닌 부모가 행동하는 방식대로 따라 한다. 자녀에 대해 수치심을 심어주는 모든 말과 행동은 자녀의 미래에 가장 사악한 결과를 가져온다. 부모가 들려준 그 수치스런 말을 일평생을 통해 자신의 내부에서 마치 녹음된 테이프를 반복해서 듣듯이 계속해서 듣게 된다는 것이다.

이때 치유란 그 테이프를 지우는 일을 의미하며 대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바꿔주는 일이 된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 나는 네가 그냥 좋다. 아무런 조건 없이. 나는 너를 위해서라면 죽을 수도 있다. 나는 항상 너와 함께 한다. 너를 결코 떠나거나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어떤 이유에서든 어린 시절에 부모 중 한쪽이라도 일찍 떠나갔거나 신체적,성적,정신적 학대나 폭력을 경험한 경우라면 더욱더 이러한 내면의 치유가 절실히 요청된다.

자녀에게 필요한 부모는 ‘나의 부모는 나를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다’고 믿을 수 있는 그런 부모이다. 돈이 많고 학식이 있어야 잘난 부모가 아니다. 언제든지 자녀의 고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넓은 가슴과 사랑을 가진 부모이다.

/오제은 <가족치유연구소대표·천안대 교수>



예화포커스 (시리즈1-50권)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육, 교회, 믿음,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효도, 행복 등 각 주제별로 한권씩 책이 이루어져 있고, 책마다 주제의 성경 말씀들과 그에 맞는 예화(80여개), 묵상자료, 금언, 기도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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