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시어머니 간병일로 부부싸움

운영자............... 조회 수 913 추천 수 0 2001.11.06 20: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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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시어머니 간병일로 부부싸움




두 자녀를 둔 50대 주부입니다. 2년전부터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 때문에 부부싸움이 잦아졌습니다. 저는 치매를 병으로 인식하고 요양원에 보내드리는 게 더 나은 거라고 하지만 남편은 무조건 곁에서 모셔야 한다고 합니다. 남편과 잘 타협해서 우리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




* 21세기는 노령화의 시대라 말한다. 의학의 발달과 삶의 질의 향상으로 평균수명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작년도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는 337만명으로 지난 5년 사이 27%가 늘어났다고 한다. 이처럼 급격하게 늘어나는 노령인구에 대해 사회적 관심은 아직 미약한 수준이다. 제도적으로 노령인구에 대한 구체적 관심과 여러 사회보장제도의 실시가 시급히 요구되는 시점이라 하겠다.


노인들에게 가장 무서운 질병은 바로 치매이다. 이는 정신기능의 퇴행을 가져오는 뇌질환의 하나로서 인지기능의 심각한 장애를 유발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이 병은 결코 가벼운 노화의 한 단계가 아니라 심각한 정신장애의 하나이다. 따라서 이 병을 심각한 병으로서 인식하고 전문의사들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아니면 이 노인들을 돌보는 한 사람의 성인이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치매노인을 가진 가정에서는 돌봄의 과정에서 가족의 협조와 인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가정의 형편에 따라 치매 전문요양기관에 위탁하는 것도 한 방편이다.


그러나 흔히 요양기관에서 부모를 모시게 될 때 가정에 불화가 잦을 수 있다. 죄책감과 주변의 시각, 그리고 경제적 여건들이 치매에 걸린 부모님을 선뜻 요양기관으로 모시지 못하게 한다. 또 우리나라에는 적절한 요양기관도 부족하고 너무 비싸다.


온 가족은 치매환자를 위해 보다 구체적이고 책임 분담적인 돌봄의 계획들을 솔직하게 의논하여야 한다. 치매 전문 요양기관이나 치매환자를 둔 가정들의 나눔의 모임 등에 소속돼 최근의 정보들을 활용할 뿐 아니라 서로 위로와 용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것도 필수적이다.


정석환<연세대교수·목회상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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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육, 교회, 믿음,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효도,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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