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완벽주의’ 부담스러워

운영자............... 조회 수 529 추천 수 0 2004.08.17 07: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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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완벽주의’ 부담스러워



Q: 남편은 완벽한 성격으로 주변 정리정돈은 물론 사소한 물건 하나라도 제자리에 없으면 짜증을 내고 심하면 화를 내기도 합니다. 간섭을 싫어하고 원래 덜렁거리는 저와 아이들을 지나치게 통제하고 간섭하기도 하는데 남편의 이런 행동에 숨이 막히고 불안해서 같이 사는 것이 부담스럽습니다. <서울 이문동 제수연>



A: 완벽한 남편과 덜렁거리고 통제를 싫어하는 아내가 충돌을 빚고 있군요. 게다가 전혀 다른 두 타입의 부모로 인해서 자녀들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런데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대부분의 남녀가 서로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이성에게 매력을 느끼고 사랑에 빠진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허니문이 지나면 아주 하찮은 일부터 서로의 큰 차이를 발견하고 당황합니다. 대부분의 반응은 서로에게 ‘속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속았다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상대방을 보지 못한 채 내가 그 사람에게 원하고 있는 점만 보려고 했던 것이지요. 연구에 따르면 부부들이 자신과 정반대 성격 유형의 배우자를 택하는 진짜 이유는 자신의 어린시절에 충족되지 못했던 욕구들을 배우자에게서 얻으려고 하는 무의식적인 동기가 원인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서 나와 정반대의 성격과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사람은 어쩌면 자신의 가장 연약한 면,갖지 못한 점을 가장 많이 지닌 최고의 보완자입니다. 그러므로 부부의 차이는 어쩌면 자신에게 배우자가 필요한 진짜 이유인 것입니다.



부부관계는 서로의 차이를 어떻게 잘 조율해 나가느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요즘 많은 사람이 불행한 결혼생활을 지속하거나 이혼을 택하는 진짜 이유는 이런 부부간의 차이 조율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남편을 바꾸려 하면 문제만 더 커질 것입니다.



먼저 남편이 자신과 다른 게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부터 받아들이십시오. 그리고 남편을 더 이상 자신에게 맞추도록 변화시키려는 노력을 중지하십시오. 남편은 남편만의 타고난 성격과 기질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편의 다른 점이 당신에게 남편이 필요한 진정한 이유입니다. 남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래야만 남편도 당신에게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나의 독특함과 차이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오제은 천안대상담학과 교수>



성경의 인물

성경에 나오는 왕에서 노예, 예언자, 거짓 선지자에 이르기까지 약 400명의 인물들을 정렬하고, 관계 성구, 배경해설,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되새기도록 구성한 인물 백과사전. 믿음의 선배들이 어떻게 위대한 삶을 살고, 투쟁하고, 실패하고 성취하며 살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부록: 성경에 나오는 전 인물<약2500명> 수록)

한 태 완 목사 著, 좋은 땅 (주문전화:386-8660), 정가 4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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