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화(52)

복음............... 조회 수 241 추천 수 0 2005.10.02 06:05:58
.........
대 화(52)



말이 안 통하는 것은 머릿속이 자기의 말로만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대화는 자기의 말을 모두 버리는 것입니다. 상대방 역시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버릴 때 비로소 대화는 성립되는 것입니다. 그럴 경우 서로에게 말이 필요 없는 것이지요. 서로가 서로의 말을 들어주고 싶고 이해하고 있는데 무슨 대화가 필요하겠습니까!

정말로 통하는 것은 서로 간의 침묵입니다.

눈빛이고 미소입니다. 혹시 당신과 함께 하고 있는 그 누군가가 당신과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아마도 당신의 머리와 마음속이 그에 대한 당신의 말로만 가득 차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대화를 하려면 먼저 당신의 말을 버리고 그의 아래에 서세요. 그것이 언더스탠드, 이해입니다.

/권대웅(시인, <하루> 저자)





대화가 부족하면



가정 문제 전문가들은 가정에서의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대부분의 가정 문제가 대화부족에서 발생하는 수가 많기 때문이다. 우리 문화는 대화하도록 격려 받지 못했다. 식당에서 두 남녀가 말없이 밥 먹으면 그건 보나마나 부부다.

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시끄럽다. 어른들 말씀하시는데 끼어들지 마라. 나가 있어. 조그만 게 어른에게 꼬박꼬박 말대꾸야.” 하며 퇴박맞기 일쑤였다. 그러니 자기의사를 표현하는 일에 서투르고 수줍고 자기 정체감을 확실히 들어내지 못하게 된다.

평소 잘할 땐 아무말도 안하다가 야단칠 일이 있을 때만 불러서 야단치면 아이하고 대화가 될 수가 없다. 아무리 어린아이라도 자기 문제는 심각한 법이다. “그까짓 것 별것도 아닌 것 가지고 뭘 그러니?” 하고 윽박지르면 아이들은 상처 받고 입을 다물어 버린다. 말을 입속에서 우물쭈물하는 아이한테 “야, 너 말 좀 똑똑히 못해?”

다그치면 더 주눅 들어 나오던 말도 입속으로 다시 기어들어간다. 자존감도 낮아진다. 분위기는 냉랭해지고 기분이 어두워지며 엉뚱한 오해가 생기기도 한다. 소통이 안 되며 혼란이 오고 잘못된 결정을 내리고 실수 할 수도 있다.

지금은 세상이 달라지고 사회 분위기도 자기표현에 솔직하고 당당한 것이 격려받는다. 이젠 바꾸어 보자.

잘할 때 겁나게 칭찬해 주고 잘못하는 일은 속으로 삭히고(삼키고) 입 밖에 내지 말자. 엄마가 열심히 들어만 주어도 아이들은 스스로 다 해결한다. 자녀 교육의 열쇠도 들어주는 것이다. 대화는 듣는 것이기도 하다. 말귀를 알아들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알아들었으면 알아들었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속마음을 표현하도록 격려 해 주어야 한다.

감정도 말로 표현한다. 상대방이 짐작하는 것과 실제로 듣는 것은 차이가 있다. 말을 많이 한다고 좋은 대화는 아니다. 한마디를 하더라도 마음이 실린 대화가 중요하다.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 중에 내가 외롭고 지치고 슬프고 억울할 때 내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위로가 되고 행복하겠는가? 오늘 집으로 돌아온 우리 식구들 중에 밖에서 이런 일을 당하고 들어 왔는지도 모르지 않나. 들어주자. 들어만 주어도 남편과 자녀들은 새로운 활력을 얻고 행복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식구들끼리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얼굴 마주보며 웃을 수 있다면 곧 행복한 가정이다.

(김영숙 원장, 가정문화원)



* 금언: 꽃과 같이 말에도 그 색깔이 있다.(리스)



자신 있는 대화



언론의 자유, 집회의 자유, 종교의 자유라는 이상에 기초한 사회에서 당신의 ‘믿음’을 지키는 것이 문젯거리가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이것이 문젯거리가 되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당신이 우선순위를 정해두어야만 하는 서로 다른 ‘믿음’이 너무나 많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미묘하거나 혹은 그렇지 않은 방법으로, 직장동료와 친구와 이웃과 가족과 대중매체가 당신의 믿음에 도전해 올 수 있습니다.

믿음을 지키는 데는 위험이 따른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당신은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있습니다. 윗사람과 논쟁의 여지가 있는 신앙 문제에 관해 토론하는 것이 좋은 생각입니까? 다른 사람들에게 해가 될 만한 끔찍한 결정을 내리는 친구와 맞서는 것이 과연 그만한 위험을 감수할 가치가 있는 일입니까? 무엇이 옳은지 알 수 있는 지혜를 하나님께 구하십시오.

당신이 자신의 믿음을 지킬 때,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비슷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당신의 결단은 분명 힘이 될 것입니다. 당신이 자신 있게 말할 때 사람들은 귀를 기울입니다. 어떤 사람은 당신의 말에 동의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 당신의 확신에 마음이 끌릴 것입니다. 당신의 말에 흥미를 갖는 사람들에게 당신의 믿음을 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십시오. 당신이 자신의 믿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 당신을 보고 미소 지으신다는 점을 기억하십시오. 자신 있게 서십시오. 하나님이 당신 편이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 「크리스천이 속편하게 사는 법」/ 토마스 넬슨 출판사 편집팀



☞ 묵상

● 불가능해 보이는 현실, 더 어려워질 것이 예상되는 순간에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겠습니까?

● 복음과 하나님 나라를 위한 변론에 나는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까? 세상 속에 거하는 내가 하나님께 지혜를 구해야 할 영역은 무엇입니까?

* 기도: 불가능해 보이는 현실 속에 안주하지 않게 하시고 주를 위해 일어나게 하소서. 주의 사람들을 붙여 주사 힘 있게 일하게 하소서.

/생명의 삶



성경의 인물

성경에 나오는 왕에서 노예, 예언자, 거짓 선지자에 이르기까지 약 400명의 인물들을 정렬하고, 관계 성구, 배경해설,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되새기도록 구성한 인물 백과사전. 믿음의 선배들이 어떻게 위대한 삶을 살고, 투쟁하고, 실패하고 성취하며 살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부록: 성경에 나오는 전 인물<약2500명> 수록)

한 태 완 목사 著, 좋은 땅 (주문전화:386-8660), 정가 40,000원

좋은땅 인터넷 http://www.g-world.co.kr

좋은땅 이메일 gworld@g-world.co.kr

저자 홈페이지: http://allcome.ce.ro

저자 이메일: allcome@naver.com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50 순례자의 길(19) 복음 2005-09-30 708
6149 위로 복음 2005-09-30 367
6148 나환자의 감사 이유 (2) 복음 2005-09-30 809
6147 복음 전파의 결과 복음 2005-09-30 762
6146 복음 전파의 결과 복음 2005-09-30 491
6145 인생의 바른길 복음 2005-09-30 574
6144 감동적인 운동회 복음 2005-10-01 603
6143 우리에게 부여된 시간들 복음 2005-10-01 680
6142 사랑과 시간 복음 2005-10-01 546
6141 행복을 낚는 가정생활 십계명 복음 2005-10-01 324
6140 성공한 사람들의 특별한 것 복음 2005-10-01 412
6139 창조적인 소수 복음 2005-10-01 450
6138 부드러운 여성의 힘이 세상을 변화시킨다 복음 2005-10-01 371
6137 이 일은 꼭 챙기세요 복음 2005-10-02 539
» 대 화(52) 복음 2005-10-02 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