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함으로 세상을 대적하라

복음............... 조회 수 960 추천 수 0 2004.09.16 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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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함으로 세상을 대적하라

본문: 레위기 20장 26절

최근 부산의 한 교회에서 차세대 영적 지도자들이 되길 소망하는 450여명의 청년들이 모여 한국 교회의 거룩과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주제는 ‘거룩함으로 세상을 대적하라’였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이 악하고 음란한 세대 가운데서 거룩한 삶으로 구별되길 원하신다(레 1:45). 하나님은 우리를 자신의 소유 삼으시려고 만민 중에서 불러 거룩하게 하셨다(레 20:26). 사도 바울은 우리의 거룩은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한다(살전 4:3).
그러나 오늘 이 땅의 모습은 그렇지 못하다. 타락할 대로 타락한 음란 문화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세상이 그런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예수님도 악하고 음란한 세대라고 말씀하시지 않았는가(마 12:39).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은 달라야 한다. 세상 가운데 있지만 거룩함으로 탁월해야 한다. 환경과 상황에 상관없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거룩하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거룩함에 힘이 있다. 거룩한 교회가 세상을 이끌고 거룩한 성도가 세상을 변화시킨다. 교회가 거룩해지고 순결해지면 세상을 향해 할 말이 있다.

거룩함에 대한 사모함은 회개로 나타난다. 예수 그리스도의 순결한 보혈을 갈망하며 하나님의 거룩하게 해주심을 간구하게 된다. 거룩함은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하다. 진심으로 회개하는 자를 하나님은 용서하시며 거룩하다고 인정해주신다.

그날 청년들은 이렇게 기도했다. “하나님,이 땅에 음란 문화와 산업들이 위축되고 수그러지게 해주옵소서. 하나님,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을 당당히 드러내고 거룩한 삶에 대한 담대한 헌신이 있게 해주옵소서. 하나님,실제 삶에서 거룩하지 못한 우리의 언어,행동들이 걸러지게 해주옵소서. 하나님,인터넷 상에 떠도는 음란한 것들이 국가의 정책적인 차원에서 정리되게 해주옵소서. 하나님,물량주의,세속적 경영주의,인본주의가 사라지고 성경적 가치관으로 교회가 세워지게 해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 땅에 그리스도의 생명이 편만하게 펼쳐진다면 어두운 세력들은 자연스럽게 물러갈 것이다. 세상속에서 수많은 크리스천이 생명을 지니고 살아간다면 사회는 분명히 맑아지리라. 이 땅에 모든 그리스도인들이여,거룩함으로 세상을 대적하자.
/임석웅 <부산대연성결교회 목사>

거룩한 영향력

예수님의 영향력의 근본은 거룩에 있다. 세상을 움직이는 것이 물질, 권력, 지식과 정보 같아 보이지만 정작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영적인 감화력이요, 거룩이다. 젊은 나이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로버트 머레이 멕체인이 강단에 올라섰을 때, 말 한마디 내뱉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조용히 울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영향력은 그의 거룩한 삶에서 나온 것이다. 그와 함께 밤을 보낸 한 사역자는 멕체인에게 깊은 감명을 받고 “아! 저 분은 내가 지금까지 본 사람 중에서 예수님을 가장 많이 닮은 분이다”라고 말했다. 멕체인의 전기를 쓴 스튜워트는 “멕체인은 지성소 안에 들어가 수시간을 기쁨의 찬양과 경배를 드리고 갈보리의 사랑으로 목욕한 다음 집집을 방문하며, 그리스도의 살아 있는 향기를 풍기기 위해 하나님의 성전에서 나온다. 그가 거리를 걸을 때 사람들은 그의 얼굴에서 예수님을 보고 놀란다”고 기록했다.
하나님은 거룩을 최고의 목표로 삼고 살아가는 사람을 찾고 계신다. 하나님은 사람들의 인기와 명성이 아닌 거룩한 영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찾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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