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정벌레 하나 때문에

복음............... 조회 수 834 추천 수 0 2004.12.22 11: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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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정벌레 하나 때문에



미국 콜로라도의 <롱의 봉우리>에는 400년 동안 그 자리를 지켜오던 거대한 나무 한 그루가 쓰러져있다고 합니다. 그 나무는 14번이나 벼락을 맞았으며, 수많은 눈사태와 폭풍우에도 꿋꿋이 버텼습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조그마한 딱정벌레들이 이 나무에 기어 들어가 나무의 속을 갉아먹기 시작하였고, 차츰 나무는 거대한 체구를 지탱하고 있던 힘을 잃었습니다. 나무는 커다란 재해를 이겨내고 장장 400년이 넘도록 살아 왔지만, 정작 딱정벌레들의 습격에는 아무런 힘을 쓰지 못한 것입니다. 때로는 아주 작고 사소한 것을 이겨내지 못해 그간 이루어 온 큰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좀 더 큰 일을 이루기 위하여 사소한 것 하나도 주의 깊게 살피는 마음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지요.



독수리와 딱정벌레



독수리에게 쫓기던 산토끼가 딱정벌레의 집으로 도망가 제발 자기를 구해 달라고 애원을 했습니다. 딱정벌레는 독수리에게 피난처에서는 보호받게 되어 있는 법을 어기지 말아달라며 독수리를 말렸습니다. 그러나 독수리는 화를 내며 딱정벌레를 날개로 쳐버리고는 산토끼를 잡아먹고 말았습니다. 독수리가 날아가자 딱정벌레는 그 뒤를 끝까지 쫓아가 마침내 독수리 둥지를 알아내었습니다. 어느 날 독수리가 둥지를 비웠을 때 딱정벌레는 둥지에 있는 독수리 알들을 한 개씩 둥지 밖으로 굴려 깨트려버렸습니다. 화가 난 독수리가 더 높은 곳에 둥지를 틀어 알을 낳았지만 마찬가지로 알은 또 깨지고 말았습니다. 누가 알을 깨는 것인지, 왜 깨는 것인지 절망에 빠진 독수리는 자신의 신인 주피터에게 날아갔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이 낳은 알들을 주피터의 무릎 위에 올려놓고 알이 다치지 않게 지켜달라고 애원을 했습니다. 그러나 딱정벌레는 집요했습니다. 딱정벌레는 작은 흙덩어리를 만든 다음 그것을 가지고 날아올라가서 주피터의 무릎 위로 떨어뜨렸습니다. 주피터는 독수리의 알이 자기 무릎 위에 있는 것을 깜박 잊은 채 흙덩어리를 털어 버리려고 자리에서 일어났는데, 그 순간 알은 떨어져 또다시 모두 깨지고 말았습니다. 주피터는 딱정벌레가 옳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독수리처럼 강한 종족이 사라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딱정벌레에게 독수리와 화해할 것을 설득했습니다. 그러나 딱정벌레는 주피터의 말도 듣지를 않았습니다. 하는 수 없이 독수리의 신인 주피터는 독수리가 알을 낳는 때를 춥고 매서운 계절로 바꿀 수 밖에 없었습니다. 딱정벌레가 없는 때를 택해 알을 낳도록 한 것이었습니다. 재미있다기보다는 섬뜩한 느낌을 주는 이 이야기는 이솝 우화에 나오는 ‘독수리와 딱정벌레’입니다. 독수리에 비해 딱정벌레는 한없이 약하지만 그 작은 벌레가 품은 원한이 얼마나 무섭고 오래 가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라의 경제가 어려워지고 각자의 생활이 힘들어지다보니 자칫 잘못하면 다른 이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경우가 생깁니다. 나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생각을 해도, 나를 통해 상처를 입은 사람의 아픔은 생각보다 깊고 오래갈 수가 있는 법입니다. 내가 무리하게 챙긴 이익이 다른 누군가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된다면, 게다가 상처 입은 사람이 끝까지 나를 용서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모두에게 불행한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이렇게 어려운 때일수록 여유와 조금 멀리 보는 마음이 필요할 것입니다. 서로를 향한 따뜻하고 세심한 마음이 오히려 필요한 때입니다.



빌린 땅에 도토리 심기



옛날 한 부자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농장 옆에 붙은 조그마한 땅을 갖고 싶어했다. 그러나 그 땅의 주인의 부자에게 팔지 않았다. 그러자 부자는 사는 것이 아니라 빌리겠다고 끈질기게 주인을 설득하여 허락을 받았다. 부자는 그 토지에 오직 한번만 작물을 재배하겠다고 하며 계약을 했다. 그런데 부자는 교활하게도 그 땅에 도토리를 심어버렸다. 그것은 1년이 아니라 수십년 이상가는 것이다. 이와 같이 사단은 우리들에게 아주 사소하고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단 하나의 약을 심으려 한다. 우리가 사단의 침입을 허락한다면 사단은 우리안에 근거를 가지고 계속적으로 죄와 사악을 확대할 것이다. (Cowman)



소중한 한사람



어느 고아원에서 여자 원장님이 수백 명 고아들을 먹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경제난으로 고아들이 굶어 죽게 되었습니다. 원장님은 할 수 없이 모금함을 들고 거리로 나갔습니다. 어느 날 네온사인이 휘황찬란하게 난무하는 유흥가를 찾았습니다. 흥청거리는 거리에서 모금을 할 생각이었습니다. 어느 술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돈 아까운 줄 모르고 한 병에 수 십만 원하는 양주와 맥주를 정신 없이 마시고 있는 술상으로 갔습니다. 그 원장은 모금함을 내밀며 말했습니다.

"부모 없는 아이들을 도와주세요. 작은 정성이라도 큰 보탬이 됩니다. 수백 명 고아들이 굶고 있어요"

기분 좋게 술을 마시던 한 남자가 "뭐야! 재수 없게"라고 외치면서 맥주 잔을 얼굴에 뿌렸습니다. 순간 홀 안에서 술을 마시던 모든 사람들의 눈길이 원장에게 쏠렸습니다. 원장은 치밀어 오르는 분노와 수치를 꾹 참으면서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손님! 저에게는 맥주를 주셨는데 굶고 있는 우리 고아들에게는 무엇을 주시겠습니까?"

이 말을 듣고 홀 안에는 잠시 침묵이 흘렀습니다. 곁에 앉아 술을 마시던 노인이 슬그머니 일어나더니 모금함에 돈을 넣고 밖으로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홀 안에 있던 이들이 하나 둘 모금함으로 오더니 돈을 넣었습니다. 난폭하게 맥주를 얼굴에 뿌리던 사람이 지갑을 꺼내 들고 원장님에게 왔습니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며 말했습니다. "부인! 부끄럽습니다.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그리고 지갑을 몽땅 모금함에 넣었습니다. 원장 한 분의 기도와 믿음이 고아 수백 명을 이렇게 먹였습니다. 한 사람이 중요합니다.



맡은 일에 충성



영국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입니다. 왕자가 사냥을 갔다가 산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맸습니다. 그러다 왕자는 우연히 제임스라는 목동을 만나 길 안내를 부탁했습니다. 그러자 목동은 “안됩니다. 저는 주인집의 양을 치는 목자입니다. 주인의 양떼를 지키는 것이 내 임무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왕자는 많은 돈을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목동은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왕자는 안내해주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위협까지 했습니다. 그래도 목동은 눈 한번 깜짝하지 않고 “죽을지언정 양들을 돌보겠습니다. 다만 말로 안내해 드리지요. 산을 세 번 넘은 후에 서쪽으로 계곡을 따라 가면 도로가 나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왕자는 할 수 없이 시키는 대로했습니다. 후에 그 왕자가 왕이 되었습니다. 그는 제임스 목동을 불러 재상으로 삼았습니다. 주인에게 충성하는 그 목동을 평생 잊지 못 하였기 때문입니다. 일을 시키면 틀림없이 잘할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충성된 일꾼은 복을 받습니다.



한 개의 중요성



하나, 한 개, 한 알, 일(1, one)은 작습니다. 적습니다. 작은 것입니다. 보잘 것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한 개 정도는 시시하게 여깁니다. 보잘 것 없이 여깁니다. 모임 시간에 ‘한 사람’만 먼저 와 있으면 두 번째 들어오는 사람이 뭐라고 말하는지 아십니까? ‘어, 아무도 없네!" 한 사람 와 있는 것은 사람으로 쳐주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말합니다. ‘내 재주, 내 재능, 내 봉사 가지고 뭣에 쓰겠나? 나 같은 사람이 무슨 보탬이 되겠나? 나 같은 사람 하나 빠진다한 들 무슨 지장이 있겠나?’그러나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뱃새다 들판에서 한 작은 소년이 예수님께 바쳐 드린 그 작은 도시락이 5,000명을 배불리 먹이고도 열 두 광주리나 남았지 않습니까? 바로 한 톨의 작은 밀알이 많은 열매를 맺은 것입니다.

동유럽의 작은 나라 알바니아 출신의 작고 가냘픈 한 소녀가 열 여섯 날 어린 나이에 가족과 고향과 고국을 영영 떠나는 열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나의 이 작은 몸을 주님께 바칩니다. 평생 병들고 가난한 이들을 돌보면서 살겠습니다.’ 열차 안에서 이 작은 소녀는 몇 번이고 다짐을 하였습니다. 서원한대로 이 작은 몸집의 소녀는 주님을 위하여 한 알의 밀알이 되었답니다. 그 결과 인도의 가난하고 거대한 도시 캘커타에는 온 세계가 숨을 죽이고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놀라운 기적들이 일어났지 않습니까? 그 기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답니다. 기억합시다. ‘작은 것’입니다. 한 알의 밀입니다. 한 마디의 말입니다.



테레사 수녀의 3실링



테레사 수녀가 인도 콜카타에 큰 보육원을 짓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때 많은 기자들이 물었습니다. “보육원 건축기금은 얼마나 준비되어 있습니까?” 테레사 수녀가 대답했습니다. “지금 준비된 기금은 3실링뿐입니다.” 그러면서 테레사 수녀는 책상 위에 실제로 동전 세 개를 꺼내놓았습니다. 그러자 기자들은 웃었습니다. 그러나 테레사 수녀의 표정과 말은 진지했습니다. “이 3실링과 나로서는 아무 일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3실링이 하나님의 것이 될 때는 불가능한 일이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는 3실링이나 3만 파운드나 같은 것입니다. 돈의 액수가 많고 적음은 하나님께는 의미가 없습니다. 테레사의 것이냐 하나님의 것이냐가 문제일 뿐입니다. 테레사 수녀의 3실링은 믿음을 모으는 씨앗이 되었고 보육원은 완성되었습니다. 믿음은 내 문제를 하나님의 문제로 옮겨놓는 것입니다.



타이타닉호가 침몰한 이유



배의 길이가 300미터가 넘었던 타이타닉호는 1912년 영국에서 뉴욕으로 첫 출항을 하면서 침몰하여, 1500여명이 익사하는 최악의 해난사고가 발생하였다. 그동안 가장 일반적으로 받아 들여졌던 침몰사고의 이유는 타아타닉호가 빙산에 부딪혀, 배 옆에 큰 구멍이 생겨 침몰하게 된 것으로 생각했었다. 그러나 최근 잠수부들과 과학자들로 이루어진 국제적 조사팀이 음파조사를 통해 바다 밑 2.5마일 아래 진흙 속에 묻혀있는 이 유람선을 탐사한 결과, 배의 파손부분은 예상외로 작은 것이었다. 배 옆에 큰 구멍이 뚫린 것이 아니라, 비교적 작은 틈새들이 여섯 개나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죄의 작은 틈새들, 많은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작은 파손들은 거대한 유람선을 침몰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유명한 사람들도 침몰시킬 수 있다.



신발 속의 모래



아주 먼 거리를 걸어온 사람들에게 신문기자들은 가장 고통스러웠던 것은 무엇이었느냐고 물었다.

"뜨거운 태양과 함께 물 없는 광야를 외롭게 혼자서 걷는 것이었습니까?"

"아닙니다" "그러면 가장 가파르고 험한 길을 고생하며 올라가던 길이었습니까?"

"그것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발을 헛디뎌 진흙길로 빠졌을 때였습니까?" "아닙니다." "그것도 아니라면 추운 밤이었나요?" 그러자 그 여행자는 "그런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사실 저를 가장 괴롭히고 고통스럽게 만들었던 것은 내 신발 속에 들어 있는 조그마한 모래였습니다"라고 대답했다.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 문제는 큰 것이라기보다는 내 안에 해결되지 않고 계속 남아 있는 작은 찌거기 일 수 있다. 시간을 내어 그것이 무엇이지 생각해보고 말끔히 씻어버리라.



작은 새



세상에는 그 숫자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많은 새들이 있다. 각종 새마다 독특한 특징들이 있지만 덩치가 큰 새와 몸집이 작은 새의 차이점을 보면 다음과 같다. 작은 새일수록 날아다니는 것이 자유롭고 작은 새들만이 즐겁게 지저귀며 노래한다는 사실이다. 독수리나 타조 등, 큰 새일수록 그 목소리를 듣기 힘들다. 심지어 백조 같은 새는 죽을 때 한 번 운다고 한다. 작고 힘이 없으며 연약해 보이는 작은 새들이 참 자유를 누리며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하며 살 듯이 세상에서 비록 힘이 없을 지라도, 자신의 크기나 능력을 자랑하지 않는 겸손한 자만이 참 자유와 참된 찬양을 부를 수 있다.



작은 선행의 큰 결과



일본에 이학박사인 마츠무라(松村)선생이 있었다. 그는 북해도에 있는 제국대학의 전신인 농학교를 졸업하였는데, 영광스럽게도 교장으로부터 모교에서 교편을 잡으라는 지시가 내렸다. 그러나 마츠무라는 교수 중에 친근한 이도 별로 없고, 또 자기의 학업성적이 우수하지도 못한데 어떻게 해서 선택되었는지 잘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저 감사하여 직무에 충실하고 연구에 몰두하여 크게 대성하였다. 그 후 1935년경에 제네바로 유학 갔을 때에 국제연맹본부 차장으로 있던 은사인 니토베 박사의 저녁 초대를 받았다. 그래서 같이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하다가 자기가 왜 모교에서 교편을 잡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우연히 알게 되었다. 니토베 박사가 마츠무라에게 말했다.

"자네가 지금 생각날는지 모르나 내 처가 마츠무라 군에게 크게 감사할 일이 있다네."

마츠무라는 도무지 아무 기억도 없다고 말하였다.

"내 처가 무더운 여름날 부채를 들고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칠 때에 그만 실수하여 부채를 아래로 떨어뜨렸네. 그 때에 한 학생이 조용히 나와서 부채를 집어서 선생님에게 드렸네. 그 학생이 바로 자넬세. 그 후에도 내 처는 자네를 칭찬했다네. 부채를 집어서 선생에게 드리는 것이 그리 특별한 일은 아니지만 내 처는 그 학생의 태도와 인품을 보고 과연 훌륭한 장래가 있을 사람이라고 했네."

니토베 박사는 당시 그 농학교의 주인이었으므로 처의 감탄하는 말을 듣고는 마츠무라를 교수로 채용했다고 하였다.



사자에게 은혜 갚는 생쥐



정신 없이 달려가던 생쥐 한 마리가 잠자는 사자를 건드려 그만 잡히고 말았다. 시장하던 참에 조그마한 먹이라도 한 입에 털어 넣으려 하자 생쥐가 앙앙대며 통사정을 한다.

"나으리, 살려만 주신다면 은혜를 잊지 않고 꼭 보답을 해드리겠어요." 생쥐가 하도 애걸하는 바람에 사자가 웃으면서 놓아주었다. 그러자 얼마 후, 이 번엔 사자가 사냥꾼에게 잡혀 굵은 밧줄로 묶여져 나무에 매여 있는 딱한 처지에 놓였다. 이 때, 사자의 슬픈 신음소리를 멀리서 듣고 전에 놓임 받은 생쥐가 한 걸음에 달려와 사자 앞에 나타나, 이빨로 밧줄을 끊으며 지껄인다.

"거 보세요. 저 같이 조그마한 것도 나으리를 도울 때가 있잖아요? 작다고 함부로 무시하면 안되어요. 작고 연약한 것들도 고마움을 다 안다고요."



말편자 때문에



말편자 하나 때문에 나라까지 망한 얘기를 아십니까? 말편자란 말의 발바닥에다는 쇠붙이를 말합니다. 말편자를 잘 달아야만 발이 상하지 않아 잘 달릴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옛날 어느 장군이 전쟁터에 나가면서 말편자가 말의 발에 잘 붙어져 있는지를 미처 확인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불행하게도 그 장군이 탄 말의 말편자에서 못이 하나 헐거워져서 빠지는 바람에 말이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당연히 장군도 말에서 떨어졌습니다. 그 바람에 장군은 적군의 손에 잡혀 죽임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 장군 휘하의 군사들도 장군의 죽음으로 사기가 극도로 저하되어 패전했습니다. 이 패전의 결과로 결국 그 나라까지도 망했다고 합니다. 못하나 소홀히 했다가 대단히 큰 손해를 입은 결과를 초래한 것입니다.



한 사람이 중요하다



영국에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고 많이 죽인 ‘피의 여왕 메리’(Mary the Blood)가 있었다. 그녀는 그리스도인들을 매우 하찮게 여겼던 여자였다. 그런데 그녀조차도 스코틀랜드의 존 낙스만은 두려워했다. “존 낙스의 기도는 100만 명의 군대보다 더 두렵다.” 이것이 그녀의 공포의 외침이었다. 믿음의 사람은 나라를 대적하고, 왕들까지도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의 사명은 무엇인가? 교회의 소망은 무엇인가?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는 ‘한 명의 청년’을 키우는 것이다. 그 한 명만 있으면, 무너진 교회, 무너진 캠퍼스, 무너진 제단을 다시 수축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어떤 교회나 캠퍼스를 갈 때, 이 믿음의 ‘한 청년’이 있는지를 유심히 살펴본다. 나는 이 한 사람의 불퇴전의 용장을 만나면, 그 교회나 그 캠퍼스의 장래에 대해서 매우 낙관적으로 이야기한다. 왜? 한 사람의 믿음의 용장은 나라를 박살내기도 하고, 타락의 상항을 부흥의 열광의 도가니로 바꾸어 놓기도 하기 때문이다. 마귀는 능력 잃은 교회와 세속의 구조 속에 ‘견고한 진’을 만들어 놓았다. 우리의 교회와 사회 속에 쉽게 무너지거나, 쉽게 깨질 것 같지 않은 마귀의 철옹성이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믿음의 청년들이 나아가는 곳마다 이 견고한 진이 파해지는 폭발음이 들리곤 한다. 믿음의 청년들이여! 지금 서 있는 그 캠퍼스, 그 교회에서 기도의 능력과 성령의 능력으로 땅을 진동케 하라! 마귀의 견고한 진을 파하라! 전능하신 하나님이 도우실 것이다.



소자를 귀중히 여기라



"삼가 이 소자 중에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저희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마18:10)



레밍스 게임 북유럽에서 자생하고 있는 레밍이라는 쥐들을 주인공으로 삼아 프로그램된 컴퓨터 게임인 레밍스(Lemmings)는 많은 사용자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게임은 미로 속에서 난관에 부딪친 레밍스들이 소정의 과정을 거쳐 탈출구로 빠져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게임은 임하는 사람이 상당히 머리를 짜내도록 되어있다는 점에서 사용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그만큼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에 많은 인기를 누린 것입니다. 여타의 게임은 사용자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게임을 진행하다가 도중에 주인공이 죽으면 게임이 끝나버리지만, 여기에는 특별한 주인공이 달리 있는 것이 아니라 그 게임에서 요구하는 생존율만큼의 숫자만 살아남아 소정 탈출구로 빠져나가면 상위 단계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다른 게임들과 차이점이 있습니다. 대신 생존율이 요구하는 숫자의 레밍스가 탈출구로 안전하게 빠져가기 위해서는 나머지 레밍스가 대신 희생해야 합니다. 그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다른 레밍스가 죽음의 위기를 벗어나 안전하게 탈출구로 빠져 나갈 수 있습니다.

레밍스 게임처럼, 다른 많은 수의 레밍스를 구출하기 위해 사용자가 임의로 선택한 소수의 레밍스는 죽여도 좋다는 잔인함이, 다수를 위해 소수가 희생되어도 괜찮다는 그럴듯한 논리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나라에서는 희생을 강요당하는 일이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됩니다. 교회는 소수를 더 존중히 여겨야 합니다. 오늘도 이와 같은 아름다운 믿음으로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마10:42)



* 금언:

0 작은 이익에 얽매이면 큰 이익을 망친다.

0 늘 원대한 포부가 나를 인도하고 깊은 사상이 나의 행동을 인도하게 해야 한다. 조그마한 눈앞의 감정이 내 마음을 지배하고 얕은 생각이 나의 행동을 명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톨스토이)

0 작은 고추가 맵다.(한국 속담)

0 최대의 부는 작은 것을 가지고 만족하는데 있다.

0 술과 여자는 현명한 사람을 망치고 작은 것을 멸시하는 자는 점점 가난해 진다.

0 한 방울 한 방울이 모여 큰 통에 가득해 진다.

0 조그만 물방울도 모여서 대해를 만든다.

0 적은 물이 모여서 큰 바다를 이룬다. (티끌모아 태산)

/한태완 목사 홈페이지(http://allcome.ce.ro)에서



예화포커스(1- 50권)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회, 믿음, 교육,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본서를 통해 목회자들은 은혜로운 설교를 하게 되고, 성도들은 하나님 제일주의로 사는 새사람이 되어 늘 샘물같은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한태완 목사 지음, 좋은땅, 각 권 값4,300원

주문: 전화: (02) 386-8660, 팩스(02)386-2961

교보문고, 영풍문고, 기독교 서점에서도 판매함

좋은땅 인터넷 http://www.g-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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