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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허물과 죄
플로리다 주에 가서 디즈니월드를 방문한 사람이라면 어린이에게 꿈을 준 월트 디즈니에
대해 말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에 대해 신화적이고 아름다운 자서전들이 많이 쓰
여졌으나, 최근에 마크 엘리엇이라는 사람이 그에 관한 새로운 전기를 썼습니다. 그 내용은
"평생을 FBI의 비밀요원으로 지냈고, 유대인에 대한 각별한 편견을 갖고 반유대주의 운동
을 벌였으며, 철저한 알코올 중독자로서 밤을 지새우면서 괴로워했던 사람"이라는 것이었습
니다. 그는 이런 다른 얼굴을 지닌 사람이었습니다. 성경은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고 선
을 행하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다"고 말씀하며 "다 죄 아래 있다"고 선언합니
다. 하나님의 선언과 진단, 이 창조주와 심판자의 진단 앞에서 누가 예외라고 말할 수 있겠
습니까?
"자신의 죄악성을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인정하고, 전적으로 부패한 자신의 모습을 하나님
앞에서 인정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세주와 주님으로 영접하는 사람, 내 안에 있는
연약성과 아직도 존재하는 부패성을 알기에 끊임없이 성령의 지배 앞에 자신을 복종시키기
위한 훈련 속에 살아가는 사람." 제가 만약 참으로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런 사
람일 것입니다. 파스칼은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나는 의인, 위인, 성자의 세 단어를 믿지
않는다. 이 땅에는 오직 한 가지 종류의 사람들만이 존재한다. 그들은 죄인이다."
"만일 우리가 죄 없다 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게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
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요일1:8-10)
몇 달 전 일본의 한 월간지가 42년 전에 있었던 모리 요시로 일본 총리의 과거사를 공개
하여 그를 곤경에 빠트린 적이 있었다. 그 월간지는 모리 총리가 20세 때 윤락가에서 매춘
단속에 검거됐었다고 폭로했던 것이다. 당시 도쿄 사창가에 대한 경찰의 일제 단속으로 약
20명의 유락업자와 고객들이 검거됐는데 와세다대학 1년 생이던 모리 요시로도 들어 있었
고 얼마 후 그는 기소유예로 풀려났다는 것이다. 그 월간지는 당시 단속에 관여했던 전직
경찰 간부의 증언을 소개하고 모리 총리가 매춘방지법을 위반한 범죄경력을 지닌 전과자라
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모리 총리는 동 월간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또 월간지 측
은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경찰 조회를 주장했다. 그 재판의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42년 전의 전과'라는 표현을 보고 그런 식으로 과거를 뒤져낸다고 할 때 과
거의 허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 것이며 시인 윤동주의 표현처럼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도 없게 살아온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 것인가. 많은 사람들이 지난
날의 허물들을 지워버리고 싶을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모든 전과를 그분의 컴퓨터에서
지울 수도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악인이 만일 그 행한 모든 죄에서 돌이켜 떠나 내 모든 율례를 지키고 법과 의를
행하면 정녕 살고 죽지 아니할 것이라 그 범죄한 것이 하나도 기억함이 되지 아니하리니 그
행한 의로 인하여 살리라"(에스겔18:21-22)
한태완 목사 편저, 좋은땅(전화: 386-8660), "예화포커스"중에서
http://je333.ce.ro
플로리다 주에 가서 디즈니월드를 방문한 사람이라면 어린이에게 꿈을 준 월트 디즈니에
대해 말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에 대해 신화적이고 아름다운 자서전들이 많이 쓰
여졌으나, 최근에 마크 엘리엇이라는 사람이 그에 관한 새로운 전기를 썼습니다. 그 내용은
"평생을 FBI의 비밀요원으로 지냈고, 유대인에 대한 각별한 편견을 갖고 반유대주의 운동
을 벌였으며, 철저한 알코올 중독자로서 밤을 지새우면서 괴로워했던 사람"이라는 것이었습
니다. 그는 이런 다른 얼굴을 지닌 사람이었습니다. 성경은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고 선
을 행하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다"고 말씀하며 "다 죄 아래 있다"고 선언합니
다. 하나님의 선언과 진단, 이 창조주와 심판자의 진단 앞에서 누가 예외라고 말할 수 있겠
습니까?
"자신의 죄악성을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인정하고, 전적으로 부패한 자신의 모습을 하나님
앞에서 인정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세주와 주님으로 영접하는 사람, 내 안에 있는
연약성과 아직도 존재하는 부패성을 알기에 끊임없이 성령의 지배 앞에 자신을 복종시키기
위한 훈련 속에 살아가는 사람." 제가 만약 참으로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런 사
람일 것입니다. 파스칼은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나는 의인, 위인, 성자의 세 단어를 믿지
않는다. 이 땅에는 오직 한 가지 종류의 사람들만이 존재한다. 그들은 죄인이다."
"만일 우리가 죄 없다 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게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
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요일1:8-10)
몇 달 전 일본의 한 월간지가 42년 전에 있었던 모리 요시로 일본 총리의 과거사를 공개
하여 그를 곤경에 빠트린 적이 있었다. 그 월간지는 모리 총리가 20세 때 윤락가에서 매춘
단속에 검거됐었다고 폭로했던 것이다. 당시 도쿄 사창가에 대한 경찰의 일제 단속으로 약
20명의 유락업자와 고객들이 검거됐는데 와세다대학 1년 생이던 모리 요시로도 들어 있었
고 얼마 후 그는 기소유예로 풀려났다는 것이다. 그 월간지는 당시 단속에 관여했던 전직
경찰 간부의 증언을 소개하고 모리 총리가 매춘방지법을 위반한 범죄경력을 지닌 전과자라
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모리 총리는 동 월간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또 월간지 측
은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경찰 조회를 주장했다. 그 재판의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42년 전의 전과'라는 표현을 보고 그런 식으로 과거를 뒤져낸다고 할 때 과
거의 허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 것이며 시인 윤동주의 표현처럼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도 없게 살아온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 것인가. 많은 사람들이 지난
날의 허물들을 지워버리고 싶을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모든 전과를 그분의 컴퓨터에서
지울 수도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악인이 만일 그 행한 모든 죄에서 돌이켜 떠나 내 모든 율례를 지키고 법과 의를
행하면 정녕 살고 죽지 아니할 것이라 그 범죄한 것이 하나도 기억함이 되지 아니하리니 그
행한 의로 인하여 살리라"(에스겔18:21-22)
한태완 목사 편저, 좋은땅(전화: 386-8660), "예화포커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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