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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안에 계신 하나님
역사는 누가 이끌고 가는가? 역사의 실타래는 복잡해도 실마리는 하나임이 분명하다. 지난 2월 모스크바에 다녀왔다. 지구상 최초의 공산주의 국가였던 러시아에 간다는 것은 처음부터 흥분되고 기대되는 일이었다. 그러나 현장에서 느낀 소감은 솔직히 혼란되고 당황스러운 것이었다.
지구상에서 가장 무신론적이고 반기독교적이었던 나라가 어떻게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기독교 선교지가 되었는가? 러시아 백성을 피로 물들인 붉은 광장 레닌의 묘소 앞을 성경을 끼고 지나가는 선교사를 보았을 때,고르바초프가 끔찍히도 사랑했던 라이사 여사의 무덤 앞에서 기도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행렬을 보았을 때 이 질문은 절정에 달했다.
누가 이토록 강력하던 나라를 무너뜨렸는가? 누가 독재자의 나라를 해방시켜 선교사의 입국이 자유롭고 교회가 여기저기 세워지는 나라로 만들었는가? 1989년 한 해만 해도 당시 소련의 지배를 받던 동독 폴란드 헝가리 체코 불가리아 루마니아 알바니아 유고 몽골 등이 일시에 해방을 얻었다. 그것도 폭력과 싸움없는 평화로운 과정을 통해 독립과 자유를 맞이했다. 그때 세계 최고를 자랑하던 소련의 군대는 무엇을 했는가? 왜 그들은 동맹국들의 이탈을 막지 못했는가? 역사가 토인비의 이야기가 맞다. 그는 주저 ‘역사의 연구’에서 “모든 역사는 그 껍질을 벗기고 보면 결국 영적인 것이다”고 말했다.
언뜻 보면 역사는 지배하는 사람의 소유물같이 보인다. 제도나 군대나 이데올로기가 그 통치의 힘같이 보인다. 그러나 역사는 본질에 있어 영적이다. 소련 공산주의가 무너진 이유는 그 역사가 영적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인간은 죄인’이라는 성경의 기본 진리를 외면했기 때문이다. 인간의 휴머니즘에 대한 지나친 낙관주의속에 독버섯처럼 숨어 있는 인간의 악마적 본성을 간과했기 때문이다.
인간은 가만히 두어도 스스로 발전하는 무한한 가능성의 존재가 아니다. 하나님없이 사는 인간은 결국 그 존재의 근원인 영적 기반이 흔들려 스스로 무너지고 마는 것이다. 하나님없는 역사는 결국 변하든 망하든 둘 중 하나의 선택앞에 선다. 하나님 없는 역사는 탄식과 허무의 역사이다(롬8:22). 하나님 앞에 나타나지 않을 역사도 없고 드러나지 않을 과거도 없다(히4:13).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신다”(딤전2:4) 오늘도 하나님은 역사 안에서 일하신다.
/이윤재 목사<전주희년교회 담임목사>
예화포커스 (시리즈1-50권)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육, 교회, 믿음,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효도, 행복 등 각 주제별로 한권씩 책이 이루어져 있고, 책마다 주제의 성경 말씀들과 그에 맞는 예화(80여개), 묵상자료, 금언, 기도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한 태 완 목사 편저, 좋은 땅, 각 권 값3,800원
주문: 전화: (02) 386-8660, 팩스(02)386-2961
좋은땅 인터넷 http://www.g-world.co.kr
좋은땅 이메일 gworld@g-world.co.kr
편저자 홈페이지: http://allcome.ce.ro, http://bigjoy.ce.ro
역사는 누가 이끌고 가는가? 역사의 실타래는 복잡해도 실마리는 하나임이 분명하다. 지난 2월 모스크바에 다녀왔다. 지구상 최초의 공산주의 국가였던 러시아에 간다는 것은 처음부터 흥분되고 기대되는 일이었다. 그러나 현장에서 느낀 소감은 솔직히 혼란되고 당황스러운 것이었다.
지구상에서 가장 무신론적이고 반기독교적이었던 나라가 어떻게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기독교 선교지가 되었는가? 러시아 백성을 피로 물들인 붉은 광장 레닌의 묘소 앞을 성경을 끼고 지나가는 선교사를 보았을 때,고르바초프가 끔찍히도 사랑했던 라이사 여사의 무덤 앞에서 기도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행렬을 보았을 때 이 질문은 절정에 달했다.
누가 이토록 강력하던 나라를 무너뜨렸는가? 누가 독재자의 나라를 해방시켜 선교사의 입국이 자유롭고 교회가 여기저기 세워지는 나라로 만들었는가? 1989년 한 해만 해도 당시 소련의 지배를 받던 동독 폴란드 헝가리 체코 불가리아 루마니아 알바니아 유고 몽골 등이 일시에 해방을 얻었다. 그것도 폭력과 싸움없는 평화로운 과정을 통해 독립과 자유를 맞이했다. 그때 세계 최고를 자랑하던 소련의 군대는 무엇을 했는가? 왜 그들은 동맹국들의 이탈을 막지 못했는가? 역사가 토인비의 이야기가 맞다. 그는 주저 ‘역사의 연구’에서 “모든 역사는 그 껍질을 벗기고 보면 결국 영적인 것이다”고 말했다.
언뜻 보면 역사는 지배하는 사람의 소유물같이 보인다. 제도나 군대나 이데올로기가 그 통치의 힘같이 보인다. 그러나 역사는 본질에 있어 영적이다. 소련 공산주의가 무너진 이유는 그 역사가 영적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인간은 죄인’이라는 성경의 기본 진리를 외면했기 때문이다. 인간의 휴머니즘에 대한 지나친 낙관주의속에 독버섯처럼 숨어 있는 인간의 악마적 본성을 간과했기 때문이다.
인간은 가만히 두어도 스스로 발전하는 무한한 가능성의 존재가 아니다. 하나님없이 사는 인간은 결국 그 존재의 근원인 영적 기반이 흔들려 스스로 무너지고 마는 것이다. 하나님없는 역사는 결국 변하든 망하든 둘 중 하나의 선택앞에 선다. 하나님 없는 역사는 탄식과 허무의 역사이다(롬8:22). 하나님 앞에 나타나지 않을 역사도 없고 드러나지 않을 과거도 없다(히4:13).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신다”(딤전2:4) 오늘도 하나님은 역사 안에서 일하신다.
/이윤재 목사<전주희년교회 담임목사>
예화포커스 (시리즈1-5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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