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임당을 그리며…

운영자............... 조회 수 499 추천 수 0 2001.10.26 15: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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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을 그리며…





강원도 강릉에 가면 신사임당의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된다. 그는 여자로서 세가지 막을 거치는데 딸의 막도 훌륭했지만 아내로서의 막도 멋졌고 어머니의 막은 더욱 빛이 났던 여성이다. 드라마같은 생애를 멋지게 살았다.


어머니가 병환중일 때 효심을 시로 표현해 위로하였다고 한다. 늙으신 어머님 강릉에 두고/한양으로 홀로 가는 나의 한이여/머리를 돌이켜 한번 더 바라보니/흰구름 가리운 저문 뫼만 푸르네


딸의 막에서 그는 효녀였다. 그의 아내로서의 막은 19세에 용제 이행의 조카인 이지수와 결혼함으로써 시작됐다. 한번은 잔칫집에 가기 위해 빌려온 치마를 더럽힌 적이 있었다. 다시 장만하여 줄 수 없는 형편이라 즉석에서 치마에 포도송이를 그리는 지혜로 도리어 비싼 옷으로 만들어주었다는 일화도 있다. 독서에 열중해서 시와 그림을 잘 그렸다. 양처였다.


그의 어머니로서의 막은 민생 재정 국방 양병으로 이름난 율곡 이이를 훌륭히 키운 것을 나타낸다. 자식 사랑도 훌륭했다. 수능시험이 가까워 오는 지금 신사임당이 생각난다.


/김순권 목사




예화포커스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육, 교회, 믿음,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효도,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한 태 완 목사 편저, 좋은 땅 (전화:386-8660), 각 권 값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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