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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보는 삶
소나 말이나 개가 회한의 눈물을 흘린다든지,최첨단 로봇이 은혜에 감사하는 전화를 건다든지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것은 생각하는 존재인 인간만의 고유한 행위이기 때문이다. 파스칼은 인간을 생각하는 갈대라고 했다. 오죽 흔들거렸으면 갈대라고 했겠는가 싶지만 갈대 자체는 생각도 흔들림도 불가능하다. 지난 세월을 되돌아보고 공과와 장단을 따지고 후회하고 작심하고 반성하고 결단하는 것은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이다.
흔히 생각은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그런데 문제는 마음의 처소가 어디냐이다. 머리라고 말하는 이도 있고 가슴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마음은 형이상학적 존재여서 눈으로 보고 손에 잡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면서도 실재하는 것,그 사람의 삶을 결정하고 방향을 잡아주는 것이 마음이라면 그 중요성을 짐작할 수 있다.
마음의 생김,크기,무게는 아무도 모른다. 교회학교 유치부에 다니는 소녀가 집에 돌아오자 저울 위에 올라가 몸무게를 달고 있었다. 이상하게 여긴 어머니가 아이에게 물었다. “너 어제도 몸무게를 달더니 오늘 또 다니?” 소녀의 대답이 주목을 끈다. “오늘 아침 교회에 가서 내 마음을 예수님께 바쳤기 때문에 몸무게가 얼마나 줄었나 알아보고 싶어서요. 그런데 엄마,몸무게가 어제와 똑같아요. 하나도 줄지 않았어요.”
우리 발상은 뭔가를 누구에게 주면 부피가 줄고 무게가 가벼워진다고 여긴다. 그래서 내 생활에 지장이 오고 불편이 뒤따른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마음이란 나누고 줄수록 더 풍요로워지고 윤택해지는 신비함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누구에게 주느냐,누구에게 빼앗기느냐에 따라 풍요와 가난,행복과 불행이 결정되는 것이다.
돌이켜보면 2004년은 유별나게 힘든 한 해였다. 정치 경제 사회 교육 사회 전반이 불확실성으로 침울했던 한 해였다. 그것은 우리의 마음이 다른 데로 기울었기 때문이었다. 하나님께로 향했어야 될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이 세상으로 향했기 때문이며 신앙으로 다졌어야 될 우리 마음이 세속적인 것들로 채워졌기 때문이었다.
파도 없는 바다는 바다가 아니다. 365일 바다가 풍랑 없이 잔잔하기만을 바라는 것은 원천적으로 무리다. 노련한 선장은 파도를 잘 타는 법이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풍랑으로 인하여 더 빨리 가는 묘법을 터득한다. 태평양 연안에서 파도를 타는 젊은이들을 본 일이 있다. 그들에게 파도는 환희이며 예술이다. 파도가 잠자면 그들도 잠자고 산더미 같은 파도가 일면 그들의 젊음은 힘을 발하기 시작한다.
풍랑 없는 인생,고요한 바다는 없다. 거센 폭풍과 파도에 질타 당하며 한 해를 보냈다. 그러나 되돌아보면 마음의 여유,그곳에 사람됨의 멋이 있고 맛이 있는 것이다.
온갖 상흔과 함께 2004년은 우리 곁을 떠나고 있다. 그리고 새해가 성큼 우리에게 다가서고 있다. 가는 해는 손들어 보내고 오는 해는 활개를 펴고 맞이하자. 가는 해는 가서 좋고 오는 해는 와서 좋다. 가게 하시는 것도,오게 하시는 것도 하나님의 섭리이기 때문이다.
/박종순 <충신교회 목사>
예화포커스(1- 50권)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회, 믿음, 교육,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본서를 통해 목회자들은 은혜로운 설교를 하게 되고, 성도들은 하나님 제일주의로 사는 새사람이 되어 늘 샘물같은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한태완 목사 지음, 좋은땅, 각 권 값4,300원
주문: 전화: (02) 386-8660, 팩스(02)386-2961
교보문고, 영풍문고, 기독교 서점에서도 판매함
좋은땅 인터넷 http://www.g-world.co.kr
좋은땅 이메일 gworld@g-world.co.kr
전국서점총판/하늘유통(02)959-6478
인터넷 주문/http://www.lifebook.co.kr
소나 말이나 개가 회한의 눈물을 흘린다든지,최첨단 로봇이 은혜에 감사하는 전화를 건다든지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것은 생각하는 존재인 인간만의 고유한 행위이기 때문이다. 파스칼은 인간을 생각하는 갈대라고 했다. 오죽 흔들거렸으면 갈대라고 했겠는가 싶지만 갈대 자체는 생각도 흔들림도 불가능하다. 지난 세월을 되돌아보고 공과와 장단을 따지고 후회하고 작심하고 반성하고 결단하는 것은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이다.
흔히 생각은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그런데 문제는 마음의 처소가 어디냐이다. 머리라고 말하는 이도 있고 가슴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마음은 형이상학적 존재여서 눈으로 보고 손에 잡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면서도 실재하는 것,그 사람의 삶을 결정하고 방향을 잡아주는 것이 마음이라면 그 중요성을 짐작할 수 있다.
마음의 생김,크기,무게는 아무도 모른다. 교회학교 유치부에 다니는 소녀가 집에 돌아오자 저울 위에 올라가 몸무게를 달고 있었다. 이상하게 여긴 어머니가 아이에게 물었다. “너 어제도 몸무게를 달더니 오늘 또 다니?” 소녀의 대답이 주목을 끈다. “오늘 아침 교회에 가서 내 마음을 예수님께 바쳤기 때문에 몸무게가 얼마나 줄었나 알아보고 싶어서요. 그런데 엄마,몸무게가 어제와 똑같아요. 하나도 줄지 않았어요.”
우리 발상은 뭔가를 누구에게 주면 부피가 줄고 무게가 가벼워진다고 여긴다. 그래서 내 생활에 지장이 오고 불편이 뒤따른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마음이란 나누고 줄수록 더 풍요로워지고 윤택해지는 신비함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누구에게 주느냐,누구에게 빼앗기느냐에 따라 풍요와 가난,행복과 불행이 결정되는 것이다.
돌이켜보면 2004년은 유별나게 힘든 한 해였다. 정치 경제 사회 교육 사회 전반이 불확실성으로 침울했던 한 해였다. 그것은 우리의 마음이 다른 데로 기울었기 때문이었다. 하나님께로 향했어야 될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이 세상으로 향했기 때문이며 신앙으로 다졌어야 될 우리 마음이 세속적인 것들로 채워졌기 때문이었다.
파도 없는 바다는 바다가 아니다. 365일 바다가 풍랑 없이 잔잔하기만을 바라는 것은 원천적으로 무리다. 노련한 선장은 파도를 잘 타는 법이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풍랑으로 인하여 더 빨리 가는 묘법을 터득한다. 태평양 연안에서 파도를 타는 젊은이들을 본 일이 있다. 그들에게 파도는 환희이며 예술이다. 파도가 잠자면 그들도 잠자고 산더미 같은 파도가 일면 그들의 젊음은 힘을 발하기 시작한다.
풍랑 없는 인생,고요한 바다는 없다. 거센 폭풍과 파도에 질타 당하며 한 해를 보냈다. 그러나 되돌아보면 마음의 여유,그곳에 사람됨의 멋이 있고 맛이 있는 것이다.
온갖 상흔과 함께 2004년은 우리 곁을 떠나고 있다. 그리고 새해가 성큼 우리에게 다가서고 있다. 가는 해는 손들어 보내고 오는 해는 활개를 펴고 맞이하자. 가는 해는 가서 좋고 오는 해는 와서 좋다. 가게 하시는 것도,오게 하시는 것도 하나님의 섭리이기 때문이다.
/박종순 <충신교회 목사>
예화포커스(1- 50권)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회, 믿음, 교육,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본서를 통해 목회자들은 은혜로운 설교를 하게 되고, 성도들은 하나님 제일주의로 사는 새사람이 되어 늘 샘물같은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한태완 목사 지음, 좋은땅, 각 권 값4,300원
주문: 전화: (02) 386-8660, 팩스(02)386-2961
교보문고, 영풍문고, 기독교 서점에서도 판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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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점총판/하늘유통(02)959-6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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