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사랑, 남편 존중

운영자............... 조회 수 535 추천 수 0 2004.05.16 07: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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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사랑, 남편 존중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에베소서 5장 22∼23절

가족과 사회의 기초단위는 부부이며 부모와 자녀입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가 직면한 위험은 이러한 가족과 사회의 기초단위가 흔들리고 파괴되어 간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부부의 결합, 가족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새겨보아야 합니다.

1. 인간 창조

먼저, 우리는 인간 창조에 대해 깊이 알아야 합니다. 오늘날 무신론적 인본주의자들은 우주와 인간의 기원을 유물론적으로 해석합니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으므로 인간의 이성과 과학을 통해 모든 존재를 해석하고 설명하고자 합니다. 무신론적 인본주의자들에 의하면 우주는 큰 폭발로 이루어졌다고 하는 ‘빅뱅이론’을 주장합니다. 즉, 우주는 물질이 한 점에 모여 대폭발이 일어난 결과로 생겨났고 그 여파로 팽창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은 없다고 믿는 사람들이 우주를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낸 이론에 불과합니다.
성경은 우주의 생성에 대해 매우 간단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1장 1절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얼마나 간결하고 완전한 해답입니까?
무신론적 인본주의자들은 인간이란 단세포에서 진화된 존재라고 말합니다. 무생물에서 우연히 살아있는 세포가 생겨 그것이 점차 발전하여 오늘날 모든 살아있는 생명체가 생겨났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찰스 다윈이 만든 진화론의 원리입니다. 영국의 천문학자인 프네도 호일 박사는 처음에는 진화론자였습니다. 그런데 그가 생명이 우연히 생길 확률을 계산해 보니, 간단한 세포 하나가 생길 확률이 10의 17만 7000 제곱 분의 1이라는 엄청난 숫자가 나왔습니다. 그는 깜짝 놀랐습니다. 이는 실제 과학적으로는 도저히 생명이 우연히 생길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생명이 우연히 생길 수 있는 확률은 마치 부속품이 많이 쌓인 고물상이 회오리 바람을 맞아 모든 부품이 하늘로 올랐다가 이것이 땅으로 떨어지면서 단 한번에 보잉 747 점보여객기가 만들어질 확률보다 더 작다고 말했습니다. 즉 생명은 결코 우연히 생길 수 없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지구상에는 생명으로 가득 차 있으며, 이러한 사실은 그 자체가 바로 창조주 하나님께서 계시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후 그는 창조론자가 되었습니다.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천지와 만물을 창조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1장 27절에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창세기 2장 21∼24절에는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 하니라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인류의 시작은 우연히 진화되어서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당신의 형상과 모양대로 인간을 지으셨다는 사실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입니다.

2. 부부의 시작

하나님께서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시고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인간을 지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 가운데 부부의 시작이 이루어졌습니다.
성경에는 사람이 독처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2장 18절에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을 지으시고 그가 혼자 사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시며 좋지 못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돕는 배필을 지어 남자와 여자가 교제와 대화와 협력을 통해 인생을 살도록 만드셨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서로 교제하고 협력하며 대화하는 부부가 되도록 만들어진 것입니다.
1999년 대한보건협회 학술지의 보고에 따르면 이혼 남녀의 평균수명은 배우자가 있는 남녀보다 평균 8∼10년 정도 짧은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미혼자나 이혼자의 경우는 배우자가 있는 사람과 달리 심리적 갈등을 해소할 기회가 적어서 50대 이후 건강이 급격히 악화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결혼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원래 남자와 여자를 지으셨을 때, 서로 결혼해서 협력하고 대화하며 교제하면서 살도록 만드셨습니다. 그 가운데 생명의 은혜가 넘치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 뿐 아니라 부부가 있어야 자녀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많은 자녀 얻기를 원하셨습니다. 창세기 1장 28절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자녀를 생산하고 하나님을 위해서 그들을 잘 양육하는 것입니다. 부부생활이란 반드시 하나님의 뜻대로 자녀를 생산하고 양육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부부가 만나면 항상 경쟁상태에 들어가게 됩니다. 남편이 있고 아내가 있으면 둘이 여러 가지 일에 대해 누가 먼저인가에 대해 서로 경쟁할 위험이 많습니다. 그러나 창세기 2장 21∼22절에는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적으로 보면 남자가 먼저 나고 여자가 나중에 났습니다. 대개 어떠한 가정도 여자가 리더가 되고 남자가 따라가는 경우 그리 편안하지 못합니다. 특별한 경우 이외에는 언제나 남자가 앞서고 여자는 남자를 뒤에서 도와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그렇게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남자는 도움을 받는 자이고 여자는 도와주는 자로 지음 받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와를 ‘돕는 배필’로 지으셨습니다.
아내의 역할을 가리키는 말은 나라마다 다양합니다. 탈무드에는 아내는 ‘남편의 집’이라고 했습니다. 남편은 아내에게서 쉼을 얻는다는 말입니다. 이탈리아 속담에는 ‘아내가 없는 자는 입과 가지가 없는 나무와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아내의 소중함을 잘 나타내 주는 말입니다. 이처럼 돕는 배필로 창조된 아내는 남편에게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아프리카의 성자 알버트 슈바이처 박사는 그가 유명해 진 것은 일생동안 그와 함께 살며 내조해 준 아내 헬레네 브라스라의 절대적인 공로라고 그의 회고록에 기록했습니다. 남편의 승패 90%는 아내의 내조에 달려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아내의 돕는 손길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세상 역사에서 위대한 일을 성취한 사람들의 배후에는 반드시 그의 어머니나 아내가 있어서 도움을 주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얼굴이 예쁜 아내를 찾는데, 마음이 착하고 어진 아내가 평생 귀엽고 아름답습니다. 마음이 선한 아내야말로 진정으로 보배롭고 귀한 아내입니다.
남편과 아내의 관계는 머리와 지체의 관계와 같습니다. 골로새서 2장 19절에 “머리를 붙들지 아니하는지라 온 몸이 머리로 말미암아 마디와 힘줄로 공급함을 얻고 연합하여 하나님이 자라게 하심으로 자라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머리는 내리 사랑을 하고 지체는 위로 존경을 하는 관계를 가져야 합니다. 골로새서 3장 18∼19절에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아내를 사랑해야 하고 아내는 남편을 존경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맡은바 하나님께서 주신 직분을 분명히 다 하는 것이고 그럴 때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습니다. 또한 에베소서 5장 25절에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고 남편들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실제로 엄청난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교회를 사랑하실 때, 교회의 죄와 허물을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몸 찢고 피 흘려 청결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교회를 위해 모든 고통을 대신 짊어지셨습니다. 결국 이 말씀은 오늘날 남편들이 아내의 삶 가운데 모든 짐을 대신 짊어져 주고 고통을 감당하라는 말씀입니다.
에베소서 5장 28∼29절에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제 몸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누구든지 언제든지 제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보양함과 같이 하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자기 몸을 보양하는 것과 같이 아내를 보양하고 돌보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하신 명령입니다.
아내들에 대해서 에베소서 5장 22∼24절에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그러나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하듯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지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복종이란 말은 굉장히 의미 깊은 말입니다. 순종이란 말은 나의 마음에 따라 따를 수도, 따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복종이란 ‘무조건’ 따라야 되는 것입니다. 좋을 때 뿐 아니라 내 기분이 좋지 않을 때도 따르는 것이 복종입니다. 교회가 그리스도에게 순종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복종해야 합니다. 주께서 ‘가라’하면 가고, ‘오라’하면 와야 합니다. ‘일어서라’ 하면 일어서고 ‘앉으라’면 앉습니다. 교회가 그리스도께 이처럼 절대 복종해야 하는 것과 같이 아내들은 남편에게 복종하라는 말씀입니다.
한편 하나님께서는 남편과 아내들에게 동시에 말씀하시기를, 에베소서 5장 33절에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같이 하고 아내도 그 남편을 경외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날 많은 가정이 파괴되는 이유는 남편이 아내를 무시하고 사랑하지 않는 것과 함께 아내가 남편을 존경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내가 남편을 두려워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에 가정이 원만하게 이끌려가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것과 경외하는 것, 이 두 가지가 연합되면 우리는 좋은 가정을 이룰 수 있습니다.
한편, 주님은 부부의 법적 관계에 대해 성경에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셨다는 것입니다. 마가복음 10장 6∼9절에서 예수님은 “창조시로부터 저희를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으니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즘 부부간에 서로 의견이 맞지 않으면 쉽게 법원으로 가서 이혼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죽음으로 나뉘는 것 외에 사람이 결혼 문제에 대해 간섭할 수 없다는 것을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혼과 재혼을 엄격하게 금하십니다. 마태복음 5장 31∼32절에서 예수님은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거든 이혼 증서를 줄 것이라 하였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연고 없이 아내를 버리면 이는 저로 간음하게 함이요 또 누구든지 버린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은 남편에 의해 이혼을 당하고 다른 남자와 결혼하면 이미 간음하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부부가 살아 있는 동안에 이혼은 절대 허락하시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문제에 대해 타협없이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상황에 따라 이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5∼35세 미혼 2118명을 대상으로 ‘이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미혼여성 10명 중 9명, 미혼남성 10명 중 6명 꼴로 ‘상황에 따라 이혼이 가능하다’고 대답했습니다. ‘이혼은 절대 안된다’는 대답은 여성 7%, 남성 26%에 그쳤습니다. 오늘날 젊은 세대들에게 가정이란 큰 의미가 없음을 나타냅니다. 오늘날은 황혼이혼도 많습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이혼한 연령은 40세 전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황혼이혼이 작년보다 30%, 10년 전보다는 무려 10배나 늘었습니다.
부부관계란 무엇입니까? 20대는 사랑으로 살고 30대는 노력으로 지탱하고, 40대는 인내로 꾸려가며 50대는 체념으로 살다가 60대가 되어야 서로 불쌍히 여기고 감사로 여기며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적어도 60대가 될 때까지 견디어 보십시오. 그 때에 이르면 서로 감사하고 측은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아내가 남편을 봐도, 남편이 아내를 봐도 서로 불쌍하게 여기며 측은하게 생각되어 지금까지 잘 참고 살아온 것에 대해 감사하게 됩니다. 부부란 처음 젊었을 때에는 육정으로 살지만 나이가 들수록 인정으로 살게 되고, 노년이 되면 동정으로 살다가 감사함으로 살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 재혼이 허락된 경우는 오직 ‘죽음’의 경우 밖에는 없습니다. 고린도전서 7장 39절에는 “아내가 그 남편이 살 동안에 매여 있다가 남편이 죽으면 자유하여 자기 뜻대로 시집 갈 것이나 주 안에서만 할 것이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부부는 서로 살아있는 동안에는 상대가 아무리 미워도 이혼하고 다른 사람과 다시 결혼하면 간음한 것이 됩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 없습니다.

3. 행복한 부부가 되기 위하여

행복한 부부가 되기 위해 우리는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할까요?
모든 부부는 행복을 목표로 서로 보조를 맞추어야 합니다. 부부는 이제 함께 살기 때문에 항상 상대를 의식하며 보조를 맞추어야 합니다. 혼자 살 때에야 자기 생각대로, 자기의 생활 리듬에 따라 살면 됩니다. 그러나 이제 부부로 함께 살면 자기 혼자가 아니라 함께 사는 것이므로 서로를 의식하고 보조를 맞추어야 합니다. 잠언 17장 1절에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육선이 집에 가득하고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마른 떡 하나만을 먹고도 인정 있는 것이 풍성한 고기 반찬을 먹고 늘 다투는 것보다 훨씬 낫다는 말씀입니다. 빌립보서 2장 2절에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데살로니가전서 5장 13절에는 “저의 역사로 말미암아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 부부가 되어 한 마음을 가지고 화목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서로 굉장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성격차이가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자라난 환경이 다르고 받은 교육도, 사회적 훈련도 다릅니다. 게다가 남녀유별한 성격을 가지고 있고 생리학적으로도 다른게 성격이 맞을 수 없습니다. 이처럼 다른 사람이 만나 부부가 되었다고 금방 같아지거나 처음부터 잘 맞을 수 없습니다. 이를 위해서 먼저 부부는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화목하고 즐겁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언제나 이웃을 의식하고 이웃을 기쁘게 하고 이를 위해 덕을 세우도록 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에베소서 4장 2절에는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 고집대로 하면서 서로를 용납하지 않으면 언제나 부딪힐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 십자가의 사랑을 받아 들이고 그 앞에서 겸손하게 낮아지고 부드럽고 따뜻한 마음으로 오래 참고 서로를 용납할 때 우리는 함께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혼 사유 중 단연 으뜸은 ‘성격차이’입니다. 이혼한 사람들의 45.3%가 성격차이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는 결국 상대방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에서 저자 존 그레이는 남녀의 차이점과 충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남녀는 의사소통의 문제 뿐 아니라 정서적 욕구, 행동방식 등에서 뿌리 깊은 차이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원만한 부부관계를 위해서는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일을 할 때, 남자는 목표지향적이므로 업적과 결과를 중요시 합니다. 그러나 여자는 관계지향적이므로 과정을 중요시합니다. 남자는 우뇌가 발달하여 시공간 분별 능력이 뛰어나지만, 여자는 좌뇌가 발달했으므로 언어 능력이 뛰어납니다. 그러므로 예를 들면 자동차 주차시 여자가 하는 것보다는 남자가 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그러나 말로써 설명해야 할 때는 남자보다 여자가 훨씬 잘 합니다. 남자들은 감정표현이 서툴고 표현을 억제하는 경향이 있고, 감정을 받아들이는데 있어서도 방어적입니다. 그러나 여자는 감정표현을 잘 할 뿐 아니라 그 기복이 심하기 때문에 때론 우울증에 걸리기도 합니다. 남자들은 이성적, 논리적, 객관적인 성향이 높은데 비해 여자들은 감성적이고 주관적인 성향이 강합니다. 이처럼 남자와 여자는 정서적, 구조적으로 서로 매우 다릅니다. 그러므로 행복한 부부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남녀의 기본적인 차이점을 알고, 이를 인정하고 이해해야 되는 것입니다. 남자와 여자는 완전히 다릅니다. 남자가 화성에서 왔다면 여자는 금성에서 왔다고 할 만큼 서로 다릅니다. 그러한 차이가 있는데 서로가 상대를 자신과 똑같기를 원하고 이를 위해 애쓰면 안됩니다.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만 편안하게 살 수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3장 1절에 “아내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하라 이는 혹 도를 순종치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베드로전서 3장 7절에는 “남편된 자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저는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순복하고 남편은 아내를 귀중히 여기며 서로를 인정해야 합니다. 항상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그러한 차이를 이해하고 상대와 보조를 맞추려 노력하며 이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서로 다른 개성을 갖고 태어난 부부입니다. 서로 비난하지 말아야 합니다. 함께 살면서 서로의 약점을 들추거나 비난하지 말고 감싸고 격려해 주어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과거, 현재의 생활 가운데 허물과 죄가 있습니다. 누구나 갖고 있는 이러한 것을 새삼스레 들추어 비난하고 공격하면 상대는 비참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자존심이 짓밟히므로 저항하고 대결할 수밖에 없습니다. 마태복음 7장 1∼3절에서 예수님은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에베소서 4장 32절에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항상 용서하고 상대를 미워하지 말고 사랑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상대의 허물을 덮어주고 그 상처를 치료해 주고 씻겨주며 추스려주어야 되는 것입니다. 용서가 없이는 결코 인생을 살 수 없습니다. 우리가 서로 용서하고 미워하지 않으려고 결심하고, 그리고 사랑으로 덮어주며 치료해주고 추스려주려 할 때 행복한 부부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으며 이웃과도 원만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마음에 행복을 가져오겠다고 결심하면 서로의 결점과 단점을 들추는 대신 잘한 것을 자꾸 칭찬해야 합니다. 칭찬은 기계에 기름을 붓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상대를 자꾸 칭찬해 주면 그 마음에 여유를 갖게 되고 기뻐하며 즐거워하게 됩니다. 우리가 함께 사는데 우리 각자는 완전한 사람이 아니므로 항상 인내해야 합니다. 마음이 맞지 않고 갈등이 생긴다고 하여 일일이 반응하며 다투면 살 수 없습니다. 골로새서 3장 12절에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긍휼이란 불쌍히 여기고 자비하고 겸손하여 부드러운 마음을 가지고 오래 참는 것입니다.
인생은 참는 것입니다. 계속 참고 또 참는 것입니다. 참지 않으면 그 어느 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성급하면 아무 결실도 맺을 수 없습니다. 무슨 일이든 인내하면서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이란 언제나 마음속에 깊이 상대의 결점을 용서해주는 것입니다. 용서를 깊이 하고 미워하지 않기로 결심하고 모든 일을 덮어주고 치료해 주며 씻어주고 그리고 추스려주는 것이 사랑입니다. 사랑할 기분이 있을 때만 사랑하고 그렇지 않으면 안 하는 것, 그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내가 언제나 용서하겠다. 끝까지 용서하겠다. 하루에 일곱 번씩 일흔번이라도 용서하고 미워하지 않고 허물을 덮어주며 치료해 주겠다’라고 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입니다. 그러면 원만한 부부관계를 이루어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습니다. 골로새서 3장 14절에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랑이 있어야 그 모든 것을 온전하게 묶을 수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4장 8절에는 “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미움은 모든 것을 들추어 발가벗깁니다. 그리하여 상대를 상처냅니다. 그러나 사랑은 상대의 허물을 덮어줍니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우리는 이처럼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부부는 아무리 오랫동안 함께 살아도 한마디 간단한 말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완전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끊임없이 함께 노력해야만 합니다. 다음과 같은 부부 십계명이 있습니다.
첫째, 두 사람이 동시에 화를 내지 말라는 것입니다. 함께 화를 내면 화산같이 폭발하기 때문에 한 사람이 화를 내면 나머지 한 사람은 가만히 있어야 합니다. 같이 화가 나더라도 나중에 해야 합니다. 둘째, 집에 불이 났을 때 외에는 고함을 지르지 말라는 것입니다. 셋째, 눈이 있어도 허물을 보지 말고, 입이 있어도 상대의 실수를 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넷째, 아내나 남편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아야 합니다. 부부가 서로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자존심에 심한 상처를 주기 때문입니다. 다섯째, 서로의 아픈 곳을 찌르거나 상대의 부모와 형제를 비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섯째, 분이 나도 해가 지도록 품지 말고 분을 품고 잠자리에 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성경에는 해가 질 때까지 분을 품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일곱째, 처음 사랑을 잊지 말며 상대의 칭찬할 것을 찾으라는 것입니다. 부부가 되고 처음 연애할 때의 사랑을 계속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처음 사랑할 때처럼 상대를 늘 칭찬하고 장점을 찾아 격려를 해 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여덟째, 부부간에 속이거나 거짓말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거짓말과 속임은 상대에게 배신감을 느끼게 되며 이로 인해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게 됩니다. 아홉째, 자존심을 버리고 먼저 회개하라는 것입니다. 이는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부부싸움을 하고 난 후에는 누구랄 것 없이 먼저 잘못했다고 말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대화의 물꼬가 트여 화해할 수 있는 길이 생깁니다. 열 번 째는 가정제도의 창시자요 주례자요, 중매자 되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항상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원만한 부부생활과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기도-

사랑이 많으신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께서 이 땅을 만드시고 인생을 지으실 때 남녀를 지으시고 남자가 그 부모를 떠나 여자와 연합하여 한 몸을 이루어 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 살므로 여러 가지 시련과 환난, 고통과 괴로움이 다가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서로를 이해하고 동정하며, 인내하고 사랑하여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신 가정을 행복하게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옵소서. 이를 위해 우리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가정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조용기 목사

* 기차 안에 한 노동자가 군인 두 사람 사이에 앉아 있었다. 한 군인은 사병이었고 다른 군인은 상사였다. 그들 둘 다 전투에 참가하고 돌아오는 길이었는데 젊은 사병은 매우 행복하고 쾌활해 보였다. 노동자는 그 젊은이에게 "무엇이 그렇게 행복하고 기쁘냐?"고 물었다. 그 젊은이는 "저는 거기서 그리스도를 발견했습니다. 저는 한창 전투중일 때 그리스도를 의지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구출을 받았고 그 이후 그분 때문에 기쁨을 이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투 중에서도 그리스도를 발견한 사병은 기쁨을 이기지 못했던 것이다. 로마 감옥의 바울도 역시 그러했다. '천국 보화'를 발견한 자로서 큰 고통도 빼앗지 못할, 솟구치는 기쁨이 있었다. 베드로도 교회에 편지하면서 여러 가지 시련들 중에서도 큰 기쁨이 있다고 하였다.(벧전1:6). 천국 보화를 발견한 자는 말할 수 없는 큰기쁨을 맛본다. 하나교회에 오시면 큰 기쁨을 가진다.

하나교회의 비전
1. 365일 예배드리는 교회(히10: 25, 행17:11)
오늘날 죄악이 만연한 세상에서 매일 말씀을 읽고, 듣지 않으면 하나님이 기뻐하는 삶을 살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매일 거울을 들여다보듯이 말씀의 거울을 통해 매일 마음을 바르고 깨끗이 하여서 예수와 복음을 위해 헌신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막8:35)
2. 더불어 사는 공동체 (행2:42- 47)
하나님은 영의 하나님이실 뿐 아니라 우리의 육신까지도 돌보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천국에 대한 소망뿐 아니라 이 세상에서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하나교회는 예수님이 주인이신 예수공동체이며, 모든 성도가 그리스도안에서 한 가족이 되고, 교회 직영 사업을 통해 청장년의 일자리 마련, 노후생활 보장 등의 꿈과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3. 의와 평강과 희락이 넘치는 교회(롬14: 17)
정의롭고(선행에 힘쓰고), 근심, 걱정, 두려움이 없고(기도에 힘쓰고), 기쁨과 찬송이 넘치는 교회
4. 하나님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마22:37- 39)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입니다. 사랑은 율법의 완성입니다
이러한 꿈과 비전이 있는 교회를 개척하고자 합니다. 연락바랍니다.

하나 교회 한 태 완 목사
전화: 016-9219-3049, 자택: (02) 959-3049
홈페이지: http://allcome.ce.ro, allcome.wo.to
이메일: jesuskorea@naver.com

성경의 인물
성경에 나오는 왕에서 노예, 예언자, 거짓 선지자에 이르기까지 약 400명의 인물들을 정렬하고, 관계 성구, 배경해설,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되새기도록 구성한 인물 백과사전. 믿음의 선배들이 어떻게 위대한 삶을 살고, 투쟁하고, 실패하고 성취하며 살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부록: 성경에 나오는 전 인물<약2500명> 수록)
한 태 완 목사 著, 좋은 땅 (주문전화:386-8660), 정가 40,000원
좋은땅 인터넷 http://www.g-world.co.kr
좋은땅 이메일 gworld@g-world.co.kr
저자 홈페이지: http://allcome.ce.ro
저자 이메일: allcom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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