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기쁨

복음............... 조회 수 628 추천 수 0 2005.03.24 08: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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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기쁨

환자들에게 자주 들려주는 성구가 있다. 그것은 소망과 기쁨에 관한 것이다. 환자가 기쁜 마음을 갖고 소망을 품으면 치료 효과도 배가된다. 그런 점에서 로마서 12장 12절 말씀은 환우들이 묵상할 만한 성구다.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소망을 품는다는 것은 완쾌의 희망을 갖는다는 것이다.
중풍 구안와사 디스크 관절염 등 난치성 질환은 젊은이도 치료가 어렵다. 하물며 노인이나 허약한 사람은 오죽하랴. 그런데 의외로 이런 분들이 더 쉽사리 치료되는 경우를 종종 목격한다. 건장한 사람에게는 병도 강하고 깊게 찾아오고 허약한 사람에게는 병이 약하고 얕게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아주 위독해보이는 환자가 수월하게 낫는 경우도 있다. 환자나 보호자가 적극적이고 긍정적이면 기적이 창출된다. 소망찬 생활은 우리의 육체를 건강하게 만든다. 하늘에 소망을 둔 사람의 기쁨은 오죽하랴.
/손수명(동진한의원장)

헬렌켈러와 병아리

태어난지 19개월 되던 달에 열병을 앓아 소경, 귀머거리, 벙어리가 되어 평생을 삼중고(三重苦)속에서 살았던 헬렌켈러 부인이 어느날 보송보송한 병아리 한 마리를 손안에 담고 거기에서 느껴지는 촉감을 통해 '생명'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오금이 저리도록 기뻐하면서 '이것이야말로 황홀한 생명이야!'하며 감탄 했다고 합니다. 헬렌켈러의 전기를 대신 썼던 작가는 그것을 '소황홀'이라 표현하였습니다.
우리는 커다란 기쁨을 얻기 위해 허겁지겁 수고하고 애쓰지만 그러나 그러한 기쁨은 자주 주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상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작은 기쁨은 눈만 크게 뜨고 조용히 귀만 기울여도 얼마든지 맛볼 수 있습니다.
유명한 관광지를 찾아가 화려하게 만개한 벚꽃의 장관을 보는 기쁨도 좋지만, 화단에 피어있는 작은 풀꽃을 눈 크게 뜨고 관찰해 보면 그 또한 생명의 경외감을 느낄 수 있는 좋은 눈요기가 됩니다.
얻기 힘든 큰 기쁨만 추구하다가 얻지 못하고 실망하느니, 차라리 일상 속에서 얻기 쉬운 작은 기쁨을 자주 체험하는 것이 한결 행복한 삶일 것 같습니다.
/최용우

나눔으로 커지는 '삶의 기쁨'

행복한 삶을 바라는 것은 모든 생명체의 공통된 요구입니다.그러나 행복을 바라며 기대하거나 표현하는 방법은 서로 다릅니다.아울러 행복은 그 척도가 매우 다양하므로 어느 한가지만을 행복이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남이 볼 때 행복해 보이지만 불행한 사람이 있는 반면 불행하지만 행복한 사람이 있습니다.행복의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음에도 불행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근심을 산더미처럼 쌓아놓고도 행복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독일의 자연주의자 홈 볼르는 "행복이나 불행은 삶속에서 일어나는사건의 본질보다 그 사건을 대하는 방법에 따라 좌우된다"고 말했습니다.맞는 말입니다.
사건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행복할 수 있으며 불행할 수 있습니다.
행복을 바라는 사람들은 대개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행복을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행복이 무엇인가를 가르치며 말하지만 정작 자신은 행복하지 않습니다.
어떤 한 유명한 철학자가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출판과 동시에 이 책은 베스트셀러가 됐습니다. 정신과 의사들은 환자에게 이 책을 읽도록 권했습니다. 어느 날 매우 초췌해 보이는 한 사람이 정신과 의사를 찾아왔습니다. 의사는 첫눈에 이 사람이 중증환자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환자와 면담을 마친 의사는 계속 치료를 받으라고 권하며 이 책을 권했습니다. 그런데 환자는 한참 머뭇거리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실 그 책은 제가 쓴 것입니다” 이처럼 행복은 무엇이라고 말하기 쉽지만 정작 행복하기란 쉬운 게 아닙니다.

둘째는 행복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누군가가 행복을 가져다주기를 기다리며 삽니다. 그러나 정작 행복은 누군가가 가져다주지 않습니다.
헤르만 헤세의 시 가운데 이런게 있습니다. "저 산 너머 행복이 있다기에 님과 함께 찾으러 갔다가 눈물만 글썽이며 돌아왔다네” 행복이란 길을 가다 100원짜리 동전을 줍듯 그렇게 주워지는 게 아닙니다.
셋째는 행복을 깨뜨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의 기회가 찾아오지만 스스로 그 기회를 저버리거나 깨뜨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행복을 행복이라고 느끼지 못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행복은 도외시하고 다른 사람의 행복만 부러워합니다.
넷째는 행복한 사람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건강하게 오래 살며 부를 누리며 귀하게 사는 것을 행복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런 것들이 행복의 전부는 아닙니다. 이런 사람들 가운데도 불행한 사람들이 많으며 남이 알지 못하는 근심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앤드루 카네기는 "행복이란 외부의 상황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참행복이란 소유가 아니라 마음에 있음을 깨닫고 일생동안 많은 것을 이웃을 위해 나누는 삶을 살았습니다. 참된 행복은 나누는데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국민일보에서 / 유선모 목사(원당교회) -

가장 기쁜 날

대부분 조선 여자 아이들은 축복 받으며 태어나지 않는다. 여자를 낳았다는 사실 자체가 슬픈 일이다. 이런 조선의 여인들이 제대로 된 이름을 가질 수는 없었다. 그런데 기독교는 조선의 여인들에게 이름을 지어주었다. 목사는 세례를 줄 때 이름을 부르면서 물을 뿌려 예식을 한다. 목사는 세례를 받으러 온 이름 없는 여인들에게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었다. 그 이름은 대부분 성서에 나와 있는 이름이었다.

이것은 강 도르가의 간증에 잘 나타나 있다. 이 여인이 50이 넘은 1898년 어느 날 예수에 대해 듣게 되었고 그는 열심히 교회를 나가며 성경공부를 하였다. 그리고 1899년 감리교 선교사 노블에게서 세례를 받았다. 이날은 그녀에게 매우 기쁜 날이었다. 하지만 그녀를 더욱 기쁘게 만든 것은 여인으로서 자유를 누리게 된 것이었다. 강 도르가는 자신의 간증을 이어간다.

“예수 그리스도가 한국 땅에서 전파되기 시작한 날이 바로 여성들이 수천년 동안의 굴레에서 해방된 날이다. 전통을 따라서 8살 이후로 나의 어릴 적 이름을 사용해본 적이 없었다. 8살 이후 줄곧 이름을 가져본 일이 없다. 생각해보라. 근 50년 동안 이름 없이 지낸다는 것을…. 그런데 나는 나의 세례식날 도르가라는 새 이름을 선물로 받았다. 이 당시 북한에서는 여인들이 여전히 흰 천으로 머리를 두르고 다녔다. 여인들이 세례를 받던 그날,제단 아래 엄숙하게 무릎을 꿇고 앉았을 때 어느 누구도 우리의 흰 수건을 벗겨 내리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세례식이 시작되자 노블 박사님이 한 손에 세례 잔을 받들고,다른 한 손으로 머리에 세례를 베풂으로써 자유롭게 해방시켜 주었다. 그 옆에는 노블 박사 사모님이 따라오시면서 한 손으로는 머리의 흰 수건을 벗기시고,다른 한 손으로는 새 이름이 적혀 있는 카드를 내밀어주시곤 하였다. 우리가 느낀 그 기쁨을 상상이라도 할 수 있겠는가?”

강 도르가는 이날을 자신의 일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라고 적고 있다. 이날 그는 예수의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이름을 갖고 살게 되었다.
/박명수<서울신대 신학대학원장>

예화포커스(1- 50권)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회, 믿음, 교육,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본서를 통해 목회자들은 은혜로운 설교를 하게 되고, 성도들은 하나님 제일주의로 사는 새사람이 되어 늘 샘물같은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한태완 목사 지음, 좋은땅, 각 권 값4,300원
주문: 전화: (02) 386-8660, 팩스(02)386-2961
교보문고, 영풍문고, 기독교 서점에서도 판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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