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꺼진 지도 모른 채

운영자............... 조회 수 300 추천 수 0 2003.12.16 15: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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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꺼진 지도 모른 채

헬라사람들에게 이런 이야기가 전승되고 있습니다.
어떤 장님이 밤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는 밤인 것을 알기에 길을 가다가 누구하고 부딪칠 것만 같아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에게는 필요도 없는 등불이지만 눈뜬 사람들이 그의 등불을 보고 비켜갈 수 있도록 등불을 켜서 들고 밤거리를 나섰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어떤 사람과 부딪치고 말았습니다.
“당신은 눈도 없소?” 장님이 소리치자 상대방은 어리둥절합니다.
“어두워서 보지를 못했습니다.”
“내 등불이 안보인다는 말이요?”
그제야 그 사람이 자세히 살펴보니 장님은 불꺼진 등을 들고 있었습니다.
“당신은 지금 꺼진 등불을 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 직접 한번 만져보시오.”
장님이 등을 만져보니 정말 싸늘했습니다. 그러니까 바람에 불이 꺼진 지도 모른 채 그대로 등불을 들고 밤거리를 돌아다닌 것입니다.

예화포커스(1- 50권)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회, 믿음, 교육,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본서를 통해 목회자들은 은혜로운 설교를 하게 되고, 성도들은 하나님 제일주의로 사는 새사람이 되어 늘 샘물같은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한태완 목사 지음, 좋은땅, 각 권 값4,300원
주문: 전화: (02) 386-8660, 팩스(02)386-2961
교보문고, 영풍문고, 기독교 서점에서도 판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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