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차원의 행복

복음............... 조회 수 396 추천 수 0 2005.12.12 17: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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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차원의 행복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로 알려진 장애인 '이희아' 양이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선천성 기형아로 무릎아래 양다리가 없고 양쪽에 두 개씩 네 개의 손가락이 전부인 1급 장애인입니다. 어느 잡지에서 사람들이 연주가 끝나고 자신의 모습에 대한 질문을 할 때 '희아' 양은 당당하게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저는 뇌혈과 기형으로 수리 영역이 발달할 수 없지만, 언어나 예술 쪽의 감성......그리고 기억력이 좋아요. 청음이 좋다고들 해요, 하나님께서 저에게 한쪽 부분을 가져가는 대신 이 특별한 부분을 다른 사람보다 더욱 누리게 해 주셨죠. 그래서 하나님께 감사해요.”
그리고 장애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얘기합니다.
“성경에 장애인이 된 것은 누구의 죄 때문이 아니고 다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함이라는 말이예요.....
그러니 저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태어난 것이예요. 그래서 행복해요. 또한 누구나 다 장애가 될 수 있잖아요.
중요한 것은 모두가 그 자체의 소중함을 인정하고 더불어 사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희아' 양은 자유인입니다. 누구도 못 누리는 깊은 차원의 행복 속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생각 속에서 자유하고 있습니다. 남이 보지 못하는 현상 너머의 삶의 의미를 보고 있고, 그로 인해 남이 누리지 못하는 하나님이 주시는 감사의 풍성함을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 박영준 목사 (김포중앙교회)

실명은 축복이었습니다.

총신대 이재선 교수님의 글입니다. 그는 15세 때부터 앞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로부터 38년 뒤인 오늘은 박사와 교수가 되었습니다. 그는 눈이 멀고 난 다음 더 많은 것을 누렸습니다.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한 때 좌절과 절망에 허우적거렸습니다. 자살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절망을 극복했습니다. 그는 “나는 지금 세상의 누구보다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실명은 내게 축복의 통로였습니다. 보람과 기쁨이었습니다.
실명 때문에 울었지만 실명 때문에 웃었습니다. 실명 때문에 절망도 알았습니다. 또 희망도 알았습니다. 실명이 나에게서 모든 것을 앗아갔지만 내게 모든 것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더 밝은 영혼의 눈을 뜨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나는 15년 동안 세상을 볼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합니다.” 라고 했습니다.

먼지 쌓인 피아노
(부제 : 먼지 쌓인 피아노라도 가지고 싶어요)

그 아이는 생후 84일만에 뇌출혈로 뇌수술을 받았고
단 10%의 생존가능성을 이겨내고 다시 숨쉴 수 있게
되었지만 너무 많이 손상된 뇌의 회복불능으로
왼쪽 편 마비라는 장애를 갖게 되었습니다.
일찍 시작한 물리치료와 특수교육 덕분에 웬만한
신변처리는 할 수 있으며 단순보행과 계단 오르내리기
등의 심하지 않은 운동은 가능하게 됐지만 이해력과
사회성이 떨어지는 중복 정신지체만은 치료와
교육으로도 어쩔 수 없어 지금은 특수학교에 다니고
있고 벌써 고등부 2학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불편한 장애를 가졌음에도 예능계 쪽의
남다른 재주가 있어 청음과 음감이 발달하고 기억력이
뛰어나 연극이나 음악을 잘하는데 특히 오른손과 왼손
중지만을 이용한 여섯 손가락으로 치는 피아노 실력은
장애인예술경연대회에서 음악, 피아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할 정도이고 같은 장애를 가진 또래
아이들과 보컬그룹을 만들어 키보드를 맡아 활동도
하는데 이 그룹 또한 여러 대회에서 상을 수상하기도
하고 초청되어 연주도 하고 있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런 재능이 있음에도
아직까지 미흡하기만 한 우리나라 복지와 교육의
문제로 학교에서조차 특기적성이나 개별교육이
이뤄지고 있지 않아 개인교습에 의존해야 하는
현실과 넉넉지 못한 가정형편으로 교습은커녕
연습할 피아노조차 없는 실정이어서 좋은 재능을
키워주지 못하는 안타까움에 처해 있습니다.
날마다 전해지는 뉴스 속에서 우리를 불안하게
만드는 많은 사건들이 일어나지만 그래도 세상은
아직 살아볼 만한 가치가 많은 아름다운 곳임을
알고 있기에 안타까운 사연을 이곳에 올려 도움주실
수 있는 분을 찾고자 합니다.
아이에게 피아노 교습을 해주실 수 있는 좋은
자원봉사자 주위에 안 계실까요?
또한 새벽편지에서는 얼마남지 않은 크리스마스를
위하여 예지에게 피아노를 선물하고자 합니다.
씨뿌리기를 통하여 사랑을 실천하세요.
- 예지와 소천 -

작은 관심과 배려만으로도 한 사람의 인생에 큰 반향점이 될 수 있음을 알기에 새벽가족 여러분에게 도움을 청해 봅니다.
건강하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감사하며 행복해해야 할 것 같습니다.

벽을 문으로 만드십시오

로맹가리(Romain Gary)가 지은 ‘벽 - 짤막한 성탄 콩트(Le Mur - Simple conte de Noel)’란 단편이 있습니다. 어느 추운 연말, 런던 경찰국 소속 한 검시관이 새벽에 한 건물로 검시를 나갔습니다. 누추한 건물 방에 들어서자 목을 맨 20세 가량의 청년 시신이 보였습니다. 탁자에는 분노한 필체로 쓴 몇 장의 종이가 보였습니다. 그 종이에는 자살 이유가 적혀 있었습니다. 이유는 고독이었습니다.
그날, 그는 벽을 통해 옆방에 사는 천사처럼 아름다운 처녀의 헐떡이는 신음소리와 침대 삐걱거리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청년의 마음에는 분노와 경멸과 혐오감이 생겼고, 자기에게 눈길 한번 없었던 그 처녀의 이중성에 질렸습니다. 남몰래 사랑하며 너무 예뻐 감히 말도 걸지 못했던 신비로운 천사의 신음소리에 절망해서 그는 구역질나는 추잡한 세상이 싫다고 순간적으로 커튼 줄로 목을 맨 것입니다.
그 글을 읽고 검시관은 잠시 옆방에 귀를 기울였지만 옆방은 조용했습니다. “사랑의 유희 후에 잠에 빠졌겠지!”라고 생각하고 돌아오려는데 갑자기 천사의 탈을 쓴 그 처녀를 보고 싶은 호기심이 생겼고, 외로움에 지친 청년을 죽음에 이르게 한 추잡한 처녀에게 한번이라도 증오의 눈길을 보내고 싶었습니다. 그녀의 방문을 두드렸지만 아무 반응이 없어 그냥 돌아오는데, 조금 후에 그녀의 방에서 주인 여자의 비명이 들렸습니다. 검시관이 방에 들어가 커튼을 젖히자 청년을 절망케 한 벽 너머 신음소리의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침대 위에는 비소 중독으로 죽은 아름다운 금발 머리 여인이 있었고, 유서도 있었습니다. 죽음의 이유는 고독의 고통과 삶에 대한 총체적 혐오감 때문이었습니다. 벽 너머에 자신을 사랑하는 외로운 영혼이 있는 것도 모른 채 처녀는 청년 이상으로 외로워했습니다. 두 남녀의 외로움을 무섭게 증폭시킨 것은 ‘벽’이었습니다.
‘대화가 단절된 오해의 벽’은 이웃의 고통소리까지 경멸하게 만듭니다. 벽이 있으면 세상은 다 추하게 보입니다. 벽은 도벽(盜癖), 낭비벽(浪費癖), 결벽(潔癖)과 같은 벽(癖)을 낳습니다. 가끔 삶이 미라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벽 때문입니다..
성탄절에 한 교사가 물었습니다. “얘들아! 이번에 무슨 선물 받고 싶니?” 그때 일찍 아버지를 잃은 한 아이가 말했습니다. “사진 속의 아버지가 저를 찾아오셨으면 좋겠어요.” 성탄절은 ‘사진 속의 아버지가 인간을 찾아오심으로 벽이 무너진 날’입니다. ‘벽이 무너진 날’은 ‘벽을 무너뜨리는 날’로 승화되어야 합니다. 자신을 ‘작은 선물’로 삼아 벽을 무너뜨릴 때, 멀리서 사모하기만 하던 사랑의 천사가 내 친구가 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독에서 자기를 건져줄 구원의 손길을 애타게 찾지만 중요한 것은 ‘구원의 손길을 찾는 것’이 아니라 ‘구원의 손길이 되는 것’입니다. 내가 이웃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면 너와 나를 막고 있는 ‘벽’은 곧 ‘문’으로 변할 것입니다.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거짓말은 안한다

캐나다 총리 장 크레티앙은 가난한 집안의 19형제 가운데 열여덟 째로 태어났다. 그는 선천적으로 한쪽 귀가 들을수 없고, 안면 근육 마비로 입이 비뚤어져 발음이 어눌했다. 그런 그가 신체장애를 딛고 1993년 총리가 된 이래 세 번이나 총리에 임명되었다. 하지만 총리의 신체장애는 때론 정치만화가의 풍자 대상이 되었고, 작은 사건도 크게 부풀려져 호기심의 대상이 되었다. 그가 선거유세를 다닐 때의 일이다. "여러분, 저는 언어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오랜 시간 고통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제가 가진 언어장애 때문에 제 생각과 의지를 전부 전하지 못할까 봐 고통스럽습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저의 말에 귀 기울여 주십시오. 저의 어눌한 발음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저의 생각과 의지를 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그때 반대파의 누군가가 소리쳤다. "하지만 한 나라를 대표하는 총리에게 언어장애가 있다는 것은 치명적인 결점입니다." 그러자 크레티앙은 어눌하지만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나는 말은 잘 못하지만 거짓말은 안 합니다."
- 새벽편지 가족 -

그의 정직함과 성실함이 자신의 불리한 조건을 이겨낸 힘이었습니다. 정직과 성실 앞에서는 어떤 무기력함과 좌절, 고통도 힘을 잃습니다.
- 성공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

예화포커스(1- 50권)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회, 믿음, 교육,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본서를 통해 목회자들은 은혜로운 설교를 하게 되고, 성도들은 하나님 제일주의로 사는 새사람이 되어 늘 샘물같은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한태완 목사 지음, 좋은땅, 각 권 값4,300원
주문: 전화: (02) 386-8660, 팩스(02)386-2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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