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과 받은 달란트(33)

복음............... 조회 수 574 추천 수 0 2004.12.22 06: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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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과 받은 달란트(33)

본문: 마태복음 25장 14- 30절

오늘은 우리가 잘 아는 달란트의 비유말씀을 상고하고자 합니다. 어떤 주인이 먼 나라에 가면서 자기가 부리던 종들에게 장사하라고 자본금을 맡기고 떠났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다섯 달란트를 주고, 어떤 사람에게는 두 달라트를 주고, 또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었다고 합니다. 달라트라고 하는 말은 중량의 뜻인데 지금 돈으로 말하면 대체로 미국 돈으로 삼천 불 가량의 가치가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달란트를 받은 종 가운데 다섯 달란트 받은 종, 두 달란트 받은 종은 바로 가서 열심히 장사를 해서 이익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한 달란트 받은 종은 그것을 땅에 묻어 두었습니다.
오래 있다가 주인이 다시 돌아와서 회계를 보게 되었습니다. 다섯 달란트 받은 종과 두 달란트 받았던 종은 곱을 남겨 가지고 주님에게 갖다 바치니 주인이 기뻐 받으면서 그들을 칭찬하고 상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한 달란트 받았던 종은 묻어 두었다가 그대로 그냥 갖다 바치니 주인이 대단히 노해서 책망하고 단단한 벌을 내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여러분, 그 뜻은 분명합니다. 여기의 주인은 우리가 섬기는 예수님을 가리켰습니다. 여기 종들은 예수 믿는 우리를 가리킨 것입니다. 오늘날 예수 믿는 우리도 예수님으로부터 달란트를 다 받았습니다. 은사를 다 받았습니다. 주님깨서 이와 같은 달란트를 주신 목적은 이것을 가지고 장사를 해서 이를 남기라고 하는 데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도 어떤 사람들은 이것을 가지고 장사를 잘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은사를 받기만 하고 묻어 두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가 알 것은 주님 앞에 다시 우리가 나타나서 내가 받은 달란트에 대해서 계산할 때가 올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조금 전에 말한 대로 달란트는 중량이라는 말이지만 영어로는 달란트의 의미는 재능이라는 뜻으로 쓰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우리의 재능이 있습니다. 은사가 있습니다. 선천적 재능도 있고 성령을 통해서 받은 재능도 있습니다. 이 달란트는 꼭 같지는 아니합니다. 어떤 사람은 다섯 받았고 어떤 이는 둘을 받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 받았습니다. 또 종류도 여러 가지입니다. 선천적 달란트도 여러 가지입니다. 학교에서 가르쳐 보면 어떤 학생은 어학을 잘하고 어떤 학생은 수학을 잘합니다. 어떤 학생은 손재주가 있습니다. 달란트가 다릅니다. 신령한 은사도 다릅니다. 로마서 12장에 기록한 대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릅니다.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일이면 가르치는 일로, 다 다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지혜로운 경륜 가운데서 교회를 위해서 이렇게 된 줄로 압니다. 교회는 한 몸과 같습니다. 이 몸은 하나이나 여러 가지 지체가 있습니다. 이 지체는 각각 다릅니다. 각각 다른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눈이 있어 봅니다. 귀가 있어 듣습니다. 입이 있어 말합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은사를 하나님께서 주심으로 주님의 몸이 되는 이 교회를 위해서 예배소 4장 12절에 기록한 대로 "성도를 온전하게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누구든지 하나님께로 받은바 이 달란트 은사가 있다고 하는 것을 먼저 분명히 기억하십시다. 다음은 다 이렇게 받기는 받았으나 두 가지 종류의 종들이 있습니다. 어떤 종들은 이 받은 바 달란트를 가지고 주님 주신 목적대로 장사를 잘 합니다. 일을 잘 합니다. 봉사를 잘 합니다. 어떤 종들은 달란트를 받기는 받았지만 장사를 안합니다. 땅파고 묻어둡니다. 일을 안 합니다. 여기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받은 종은 바로 가서 열심히 장사했다고 했습니다. 이와 같은 종들은 지금도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재능과 은사를 발전시킵니다. 공부합니다. 연구합니다. 이런 이들이 기술자가 됩니다. 이런 이들이 전문가가 됩니다. 이런 이들이 각 방면의 권위자가 됩니다. 이런 이들이 박사가 됩니다. 이런 이들이 각 방면에서 봉사합니다.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문화적으로 각 방면에서 봉사하고 교회에서도 혹 가르치는데 혹은 찬양하는 데 혹은 전도를 하는 데 혹은 단체 활동을 하는 데, 혹은 교육을 하는 데, 여러 가지 방면에서 눈부신 활동을 합니다. 이런 이들 가운데 잘하는 이들, 과학 방면으로 말하면 뉴유톤이나 에디슨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정치 방면으로 보면 링컨이나 처칠 같은 이도 있습니다. 의학방면으로 보면 알버트 슈바이쳐 같은 이도 있습니다. 교회 방면으로 말하면 리빙스턴이나 빌리 그래함, 한경직 목사 같은 이들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김용기 장로님을 아십니까? 이 분은 받은 달란트를 잘 사용했습니다. 이 분은 교육 방면으로는 다섯 달란트를 받지 못했습니다. 고등학교 대학교를 다니신 분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는 좋은 머리와 건강을 받았습니다. 믿음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의 달란트를 가지고 이 장로님은 꼭 농촌을 위해서 봉사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모범을 보이기 위해서 불모의 땅을 가서 사고 가족들이 들어 붙어서 개간을 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농사하는 법과 예수님을 전하기 위해 가나안 농군 학교를 세웠습니다. 그 분은 일하기 싫거든 먹지도 말라는 성경의 교훈을 강조하였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그분처럼 받은 달란트를 잘 사용해야 합니다. 그런데 한 달란트 받은 종은 가져다 묻어 두었다고 했습니다. 너무 적다고 묻어 두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 혹 내가 받은 달란트는 하나밖에 안 되니 대수롭게 생각되지 않아서 혹 묻어두는 분은 없습니까? 사실 한 달란트를 묻어 두는 것도 비극인데 우리 가운데 다섯 달란트 혹 두 달란트를 묻어 두는 사람은 없습니까? 우리가 가진 재능, 지위, 물질, 건강, 미모 등은 주님이 내게 잠시 맡겨 주신 달란트입니다. 우리 나라에 유명한 성악가로 조 모씨를 들 수 있습니다. 그는 미국에 가서 신학까지 공부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달란트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자신의 세상적 욕망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 사람이 회개하지 않으면 훗날에 땅을 치고 통곡할 것입니다. 에스더는 자기 삼촌 모르드개가 '네가 왕비가 된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니냐'는 말을 듣고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왕 앞에 나아갔고 결국 자기 민족을 구출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전직 대통령 들도 대통령이 된 것이 자신의 부귀권세 누리라고 그 자리에 앉힌 것이 아닌데 도리어 국가와 민족을 어렵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지 못하고 권좌에서 물러난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이 사람들은 자기 달란트를 사용하지 않고 묻어둔 사람들입니다. 한 달란트 받은 종은 탕자처럼 먼 나라에 가서 허랑방탕해서 낭비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가지고 왔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이 악하고 게으른 종아!" 하시고 "이 쓸데없는 종을 바깥 어두운 곳에 내어 쫓으라 거기서 이를 갈며 슬피 울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죄에는 적극적인 죄와 소극적인 죄가 있습니다. 적극적인 죄는 살인, 도적질, 사기, 간음 등입니다. 그런데 소극적인 죄는 주인의 명령대로 하지 않는 것, 의무를 행치 않는 것, 선을 행하지 않는 것 등입니다. 열매 맺지 못하는 무화과 나무가 저주를 받듯이 소극적인 죄도 하나님 보시기게 악한 죄입니다. 받은 바 달란트를 쓰지 아니하고 묻어 두는 그 일 자체가 악한 일이요 게으른 일이요 영원한 멸망을 받을 죄악된 일인 것입니다.
여러분이나 저나 많든 적든 다 달란트를 받았습니다. 어떤 분은 잘 가르칩니다. 어떤 분은 노래를 잘 부릅니다. 어떤 사람은 그림을 잘 그립니다. 또 어떤 분은 사교를 잘하는 이도 있습니다. 어떤 분은 글을 잘 쓰는 사람도 있고, 여러 가지로 다 받은 달란트가 있습니다.
여러분, 그 달란트를 가지고 주를 위해서, 교회를 위해서, 사회 공의를 위해서 봉사합니까? 나는 아무리 생각해야 무슨 재주를 받았는지 모르겠는데 하고 생각하는 분이 있습니까? 제가 아는 어떤 권사님은 자기 달란트는 '손님접대'라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분은 많은 사람들을 자기 집에 초청해서 식사를 제공하는데 정말 '손님접대'를 잘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떤 분은 중풍을 만나서 오금을 못쓰는 데도 '내가 주를 위해서 무엇을 할까' 생각하다가 누워서도 전화로 전도를 많이 하여 교회를 부흥시켰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할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다 봉사할 길이 있습니다.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사람은 성가대에 들어가서 봉사하세요. 가르치는 은사가 있는 사람은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하세요. 사교 잘하고, 친구가 많은 사람은 특별히 전도에 힘쓰세요 누구나 봉사할 수 있습니다. 교회에 나와서나 집에서나 어떤 방면으로든지 내가 봉사를 할 수 있습니다. 받은 은사를 묻어 두면 안 됩니다. 묻어 둔다는 것이 아주 큰 죄라는 것을 우리가 알아야 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인데 우리 하나 하나는 거기 속한 한 소유입니다. 소유 하나 하나에게 그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가 그 책임을 못하면 그 만큼 몸에는 병이 옵니다.
교회는 여러 악기로 조직된 악대와 같습니다. 여러분 하나 하나가 악기입니다. 여러분이 소리를 내야 위대한 음악을 창작해서 사람과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릴 수 있는 것입니다. 누구나 기도할 수는 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서 아무래도 내가 무엇을 할지 생각나지 아니하면 여러분은 누구나 교회를 위해서 기도할 수 있습니다. 간절히 기도하세요. 또 교회의 건물 구석구석을 깨끗이 청소하고 좋은 환경을 가꾸는 일이라도 하시기 바랍니다. 절대로 받은 은사를 묻어 두지 마십시오. 이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소극적인 방식을 택하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해를 주지 않으면 그것이 거룩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선한 사람이 되려면 남에게 악한 일을 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남들이 범한 죄를 범하지 않았 다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거나 또는 다른 사람들이 하는 그릇된 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만족해합니다. 예수님 당시의 바리새인들이 바로 그랬습니다. 이와 같이 소극적인 방식을 택하여 살았습니다. 가령 그들은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것들을 긴 목록으로 작성해서 준수하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이들이 정한 규율 가운데서 몇 가지를 지키지 않자 예수님을 심하게 비방했습니다. 이 때 예수님께서는 아주 간단한 말씀으로 바리새인들에게 반문하셨습니다.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멸하는 것 중에 어느 것이 옳으냐? 기독교는 적극적인 종교입니다. 우리는 주일에 어떤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기보다는 주일에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주일을 보내게 되면 보다 더 바람직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어느 목사님이 교회에 새로 부임했습니다. 그의 선임자인 다른 목사님은 사람들의 죄에 대해서 공격하는 설교 늘 했었습니다. 교회에 나와서 예배 시간에 참석만 하면 죄를 공격했습니다. 그런데 그 교회는 전혀 성장하지 못하고, 교인은 줄어들고, 모든 사업이 점점 어려워지고, 교회는 죽어 갔습니다. 그런데 새로 부임한 목사님은 다른 방식으로 해보았습니다. 그는 부임 후 첫 번째 설교에서 마태복음 7장 24절의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이라는 말씀을 본문으로 삼아서 기독교 신앙생활의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교인들에게 숙제를 주었습니다. 보다 나은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 이 달에는 무슨 일을 하시려 하십니까? 나는 이번 달에 성경을 좀 더 많이 읽겠습니다. 나는 만나는 사람에게 친절하게 대하겠습니다. 나는 조금 더 시간을 내서 교회 사업에 봉사하겠습니다. 이런 대답이 나왔습니다. 당신의 가정을 보다 행복하게 하기 위하여 이 달에는 무슨 일을 하시겠습니까? 하는 질문을 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 가족 모임을 갖겠다고 했고, 어떤 사람은 정원을 정성스레 가꾸어 보다 깨끗하게 정돈해 놓겠다고 하였습니다. 어떤 남편은 부인이 부엌에서 일하는 동안 방안을 청소하겠다고 했습니다. 목사님은 교인들에게 교회를 제대로 후원하지 않는다고 책망하지 않고 이렇게 물었습니다. 여러분의 교회를 보다 낫게 하기 위하여 이번 달에 어떤 일을 계획하고 계십니까? 그랬더니 예배에 잘 참석하겠다, 믿지 않는 사람을 교회로 인도하겠다, 헌금도 좀 더 하도록 힘쓰겠다, 그동안 노래는 잘하면서도 성가대에서 봉사하지 않았는데 이 달부터는 성가대에서 봉사하겠다, 교회에서 부탁하는 일이면 무엇이든지 하겠다 는 등등의 대답이 나왔습니다. 이 목사님은 거의 매달 앞으로 할 일에 대한 질문을 하였습니다. 사실 그는 성도들의 죄에 대한 말은 거의 한 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일년이 지나 연말이 되었을 때 교인 수는 배가되었으며 성도들은 신앙 생활에서 적극적인 기쁨을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다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원하십니까? 무엇을 할 것인지 계획을 분명히 세우고 실천해 보십시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방법으로 살아가면서 그 방법이 얼마나 축복이 되는가를 스스로 체험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람에게는 각각 재능이 있습니다. 어떤 이는 그림을 잘 그립니다. 어떤 이는 글을 잘 씁니다. 어떤 이는 노래를 잘합니다. 어떤 이는 요리를 잘합니다. 어떤 이는 운동을 잘합니다. 어떤 이는 장사를 잘합니다. 어떤 이는 말을 잘합니다. 어떤 이는 손재주가 있어서 만들기를 잘합니다. 어떤 이는 악기를 잘 다룹니다. 어떤 이는 시를 잘 씁니다. 그런데 재능 가운데도 제일 훌륭한 것은 친구가 되어 줄 수 있는 재능입니다. 다른 사람의 결점을 덮어 주고 동정하는 마음으로 친구와 더불어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어떠한 일이 있어도 우정을 팔지 않는 그런 마음 자세를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어떠한 어려움이 닥쳐와도 승리자의 자세로 고난의 시기를 이겨 나가는 것도 큰 재능입니다. 우리는 재능이라는 말을 사용할 때 피아노를 연주하는 것이나 바이올린을 켜는 것, 연설하는 능력, 독창 솜씨 같은 것을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위의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몇 가지 성격의 자질이 더욱 중요한 재능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종들에게 그 재능대로 달란트를 나누어주고 여행을 떠났던 어떤 주인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어떤 종에게는 다섯 달란트를, 또 다른 종에게는 두 달란트를, 그리고 마지막 한 종에게는 한 달란트를 나누어주었습니다. 두 사람은 자기들이 받은 달란트를 선용하였습니다. 그런데 세 번째 종은 받은 달란트를 땅 속에 묻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여기 달란트는 재능이란 말과 같은 뜻입니다. 주인이 여행을 끝마치고 돌아와서 달란트를 선용한 두 사람에게는 매우 칭찬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받은 달란트를 땅에 묻어 두었다가 그대로 내놓은 종에게는 아주 심한 꾸중을 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기억할 것은 우리는 다 각기 다른 분량의 달란트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똑같은 조건과 환경에서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건강한 신체를 받아 가지고 태어나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은 일생 동안 허약한 상태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들보다 지능지수나 지적인 능력이 더 우월합니다. 반면에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이것은 전혀 우리의 책임이 아닙니다. 문제는 이 받은 달란트를 어떻게 잘 활용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달란트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도 다릅니다. 여기 두 사람의 농부가 있습니다. 한 사람은 비옥한 땅을 가지고 있어서 많은 수확을 거둘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농부는 똑같이 일하긴 하지만 워낙 땅이 비옥하지 못해서 많은 수확을 얻지 못합니다. 마찬가지로 남에게 봉사하는 일에 더 많은 기회를 얻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예수님께서는 한 달란트 받았던 사람을 아주 심하게 꾸중하셨습니다. 왜요? 남들이 하는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이상한 생각이 듭니다. 왜 이 사람은 자기가 받은 달란트를 사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말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그 사람 자신이 대답했습니다. 뭐라고요? 두려워하여 라고 했습니다. 한 달란트를 받은 사람이 두려워한 것은 무엇입니까? 그는 자기가 남들처럼 훌륭하게 해낼 수 없으리라고 생각하여 두려워하였기 때문에 결국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입니다. 이 두려움의 뿌리는 어디에 있습니까? 대체로 어리석은 자만심에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관심을 가지고 계신 것은 우리가 다른 사람에 비하여 얼마나 더 나은가 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맡기신 달란트에 대한 보상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아프리카에 가서 선교하다가 세상을 떠난 리빙스턴의 시신을 영국 런던에 있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모시게 되었습니다. 그때 키가 큰 아프리카 흑인이 그의 관머리에 서 있었습니다. 그가 바로 리빙스턴의 시신을 정글 속에서 끌어낸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리빙스턴의 시신이 안치될 때까지 계속 함께 있겠다고 고집을 부렸습니다. 리빙스턴은 다섯 달란트를 받은 사람입니다. 그는 의학 기술이 있었고, 두뇌가 다른 사람보다 탁월했었고, 아주 부드러운 성품의 소유자요, 아프리카에 대 한 이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에게 비하면 그 흑인은 겨우 야만인의 티를 벗은 사람이었습니다. 그에게는 오직 강인한 체력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는 두 사람은 평등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두 사람은 모두 그들이 지닌 달란트를 다 사용하였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이 말씀은 맡은 바 달란트를 바로 사용한 사람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우리 자신의 충성의 정도입니다. 제가 책에서 이런 내용의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여러 해 전에 시카고에서 목회하셨던 저 유명 한 군사우르스 목사의 일생 중의 한 토막입니다. 그가 토요일 오전에 서재에서 설교 원고를 작성하고 있는데 조카가 들어왔습니다. 조카는 25세의 청년으로 매우 유능한 운동선수였지만 자기 자신에 대해서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는 그의 삼촌인 목사님의 설교 원고에서 내가 이를 위하여 났으며 (요18:37)라는 구절을 보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빌라도에게 하신 말씀의 일부분입니다. 그 청년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삼촌, 나는 왜 이 세상에 태어났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래서 삼촌은 잠시 동안 조카에게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삼촌의 이야기가 끝나자 조카는 바로 서재에서 나섰습니다. 이 청년이 거리를 걷고 있는데 갑자기 불자동차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는 낡은 이로큐오이스 극장이 불타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그 화재로 말미암아 극장에 있던 관객 가운데 50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 청년은 재빨리 극장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습니다. 극장 발코니에 사람들이 모여 초조하게 구조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는 재빨리 두터운 판자를 찾아 들고 건너편 건물로 뛰어 들어가 그쪽 창문에서 극장 발코니로 판자를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창문에 매달려 건너편 발코니에 있는 사람들을 구출하였습니다. 그런데 인명 구조 도중에 이 청년은 위에서 떨어지는 나무 기둥에 머리를 맞고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그가 숨을 거두기 직전에 그의 삼촌이 그를 붙들고 말했습니다. 이제 네가 태어난 이유를 알겠니? 너는 이 많은 사람을 구출해 주려고 태어난 거야. 여기서 이야기는 끝났습니다. 그런데 여러 해 후에 군사우르스 목사님이 유럽을 여행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호텔 로비에서 한 사람을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 끝에 자기는 시카고 사람이라 는 말을 했습니다. 그러자 그 말을 들은 맞은편 사람이 갑자기 히스테리 증세를 일으키면서 뭐라고 혼자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러는데 다른 사람이 와서 그 사람을 데리고 갔습니다. 나중 에 군사우르스 목사님은 그 사람이 왜 그러냐고 물었습니다. 그 사람이 시카고에 있을 때 이로 쿠오이스 극장에 간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때 큰 화재가 발생했으나 그는 무사히 빠져 나왔는데 탈출을 하려고 다른 사람의 머리를 마구 밟고 나왔다고 합니다. 그는 무사히 빠져 나올 수 있었지만 그 일로 인해서 심한 정신이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툭하면 나는 나 자신만 구했지 다른 사람은 죽였어. 나는 나만 살려고 다른 사람을 죽였어 라고 혼잣말을 한다고 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상에서 돌아가실 때 어떤 사람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마27:42). 그 사람은 예수님을 비방하는 말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 그것은 예수님에 대한 최대의 찬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남을 구원하기 위해서 자기는 죽으셨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선천적으로 두 가지 본능을 지니고 태어납니다. 그것은 배고픔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그래서 그처럼 많은 사람들이 감사하는 생활을 모르고 삽니다. 그들은 자기 자신을 구하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이룬 것이 없는 것입니다. 서울에 한강이 있는 것은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모릅니다. 이 한강은 오랜 세월 동안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주어 왔습니다. 만일에 한강이 자기 자신이 말라 버릴까 두려워서 가진 것을 값없이 주지 아니하고 그대로 지키고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렇게 되면 한강은 더 이상 강물이라 불릴 수 없는 늪지대가 되어 버리고 말았을 것입니다. 더러운 늪지대는 바로 온갖 해충의 발생지요, 악한 것의 근원입니다. 한강은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내어줍니다. 그러나 결코 말라 버리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그 강을 돌보고 계십니다. 바다로 흘러내린 강물은 태양열을 통해서 구름으로 만들어지고 바람을 일으켜 강의 상류로 구름을 운반하여 그 구름에서 다시 물을 만들어 떨어뜨립니다. 강은 주는 대로 다시 받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서 뭐라고 설명할 수는 없으나 분명하고 신비한 진리는 남에게 준 것은 결코 잃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심은 대로 거둡니다. 그러므로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를 때 거두게 될 것입니다. 이 세상에 살던 사람 중에 가장 현명하셨던 예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자기 자신보다 더 큰 것을 발견하여 이를 위하여 자신을 바치지 아니하면 그 누구도 진정으로 산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한정된 삶을 가지고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아서 어찌할 바를 모릅니다. 우리는 세상의 모든 것을 나만을 위하여 써 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값있고 멋지게 살아가는 길은 이러한 삶을 우리에게 허락하신 하나님께 돌려 드리는 길입니다. 이렇게 하면 보다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분명히 믿습니다. 우리 모두가 이와 같은 삶의 축복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기도: 사랑의 하나님, 주님을 사랑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전부이십니다. 우리들은 주님의 성품을 닮기 원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달란트와 사명을 충성을 다해 일하기를 원합니다. 마음과 뜻과 목숨을 다해 주님을 사랑하기를 원합니다. 저희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일들을 맡겨 주시고 우리가 주님의 작은 도구로 쓰여질 수 있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세상의 유혹과 죄악을 이기고 살아갈 수 있도록 늘 인도해 주시고 지켜 주시옵소서. 이 세상 살아갈 동안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중고등부 예배설교 내용 요약

* 2부: 분반(구역)공부 자료

1. 말씀: 달란트

여러 해 전에 시카고에서 목회하셨던 저 유명한 군사우르스 목사의 일생 중의 한 토막입니다. 그가 토요일 오전에 서재에서 설교 원고를 작성하고 있는데 조카가 들어왔습니다. 조카는 25세의 청년으로 매우 유능한 운동선수였지만 자기 자신에 대해서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는 그의 삼촌인 목사님의 설교 원고에서 내가 이를 위하여 났으며 (요 18:37)라는 구절을 보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빌라도에게 하신 말씀의 일부분입니다. 그 청년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삼촌, 나는 왜 이 세상에 태어났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래서 삼촌은 잠시 동안 조카에게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삼촌의 이야기가 끝나자 조카는 바로 서재에서 나섰습니다. 이 청년이 거리를 걷고 있는데 갑자기 불자동차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는 낡은 이로큐오이스 극장이 불타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그 화재로 말미암아 극장에 있던 관객 가운데 50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 청년은 재빨리 극장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습니다. 극장 발코니에 사람들이 모여 초조하게 구조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는 재빨리 두터운 판자를 찾아 들고 건너편 건물로 뛰어 들어가 그쪽 창문에서 극장 발코니로 판자를 내 놓았습니다. 그리고 창문에 매달려 건너편 발코니에 있는 사람들을 구출하였습니다. 그런데 인명 구조 도중에 이 청년은 위에서 떨어지는 나무 기둥에 머리를 맞고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그가 숨을 거두기 직전에 그의 삼촌이 그를 붙들고 말했습니다. 이제 네가 태어난 이유를 알겠니? 너는 이 많은 사람을 구출해 주려고 태어난 거야. 여기서 이야기는 끝났습니다. 그런데 여러 해 후에 군사우르스 목사님이 유럽을 여행하고 있 었습니다. 어느 호텔 로비에서 한 사람을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 끝에 자기는 시카고 사람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러자 그 말을 들은 맞은편 사람이 갑자기 히스테리 증세를 일으키면서 뭐라고 혼자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러는데 다른 사람이 와서 그 사람을 데리고 갔습니다. 나중에 군사우르스 목사님은 그 사람이 왜 그러냐고 물었습니다. 그 사람이 시카고에 있을 때 이로 쿠오이스 극장에 간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때 큰 화재가 발생했으나 그는 무사히 빠져 나왔는데 탈출을 하려고 다른 사람의 머리를 마구 밟고 나왔다고 합니다. 그는 무사히 빠져 나올 수 있었지만 그 일로 인해서 심한 정신이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툭하면 '나는 나 자신만 구했지 다른 사람은 죽였어. 나는 나만 살려고 다른 사람을 죽였어' 라고 혼잣말을 한다고 합니다.

2. 묵상 및 토의
0 내가 받은 은사와 능력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어떻게 사용하고 있습니까?
0 나는 나의 마땅한 직무를 다하고 있는가?
0 나는 내 직무를 다하고 있는가?
0 나는 하나님 앞과 사람 앞에서 인정받는 일꾼인가?
0 나는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열심히 장사하고 있는가?
0 나는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진실하고 성실하게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가?
0 힘을 올바르게 쓰지 않으면 무익한 힘 자랑이 될 뿐입니다. 내가 가진 시간과 능력을 가치 있게 쓰고 있습니까?
0 하나님께서는 지금 내가 있는 곳에 왜 나를 보내셨습니까?
0 오늘 말씀을 통해 내가 느낀 점이나 앞으로의 나의 결심, 각오, 다짐 등을 이야기 해보세요

3. 예화(1): 나만이 할 수 있는 일

얼마 전에 나온 `한국직업사전'에 의하면 현재 국내 직업 수는 11,537개라고 합니다. 10년 전에 비해 1천여 직업이 늘어났고 점점 세분화되며 기발한 직업이 생겨나고 있다 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삶을 살지 않고 다른 사람을 흉내내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찾으려는 노력을 하기 보다 무턱대고 다른 사람과 같게 되려는 노력을 하다가 자기를 잃어버리고 좌절합니다. 우리를 창조하신 분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은 우리 모두를 각기 특성 있게, 독특하고 아름답게 창조하셨습니다. 이것은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 11,537가지 속에 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나에게 지혜와 능력을 주셨습니다. 내가 하는 그 일이 내가 할 일이라는 확신이 든다면 우리의 삶의 행복은 배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기쁨과 환희에 넘칠 것이며, 남을 모방한다거나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고 있다는 괴로움과 절망은 없을 것입니다. 당신은 행복할 권리와 자격이 있기에 하나님은 당신에게 달란트를 주셨고, 일을 주신 것입니다. !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그 재능과 직업을 퉁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여야 할 것입니다.

* 예화(2): 바베트의 만찬

영화 바베트의 만찬(Babette''s Feast)은 1988년 아카데미 외국영화 부문 수상을 수상하고 칸영화제 기독교최고작품상 수상한 작품으로서 음식을 소재로 한 영화의 최초의 영화입니다. 영화는 신앙심이 깊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덴마크 유틀란드 지방의 작은 마을에서 시작됩니다. 마을 목사의 딸인 필리파와 마르티나 자매는 ‘결혼이란 신앙생활에 방해가 될 뿐’이라는 아버지의 가르침을 받들어 독신으로 늙어 가고 있었습니다. 폭풍이 치는 어느 날 밤, 자매에게 프랑스 혁명에 휩쓸려 남편과 아들을 잃은 바베트라는 여인이 찾아왔습니다. 마음씨 고운 자매는 그녀의 간청에 따라 하녀로 받아드립니다. 프랑스의 유명한 식당 요리사였던 바베트는 그의 신분을 숨기고 금욕적인 생활을 해온 두 자매의 신앙생활을 이해하고 그들을 위해 언제나 정성껏 식사를 준비합니다. 그렇게 14년이 흐른 어느 날 바베트는 우연히 복권에 당첨됩니다. 복권으로 부자가 된 바베트가 곧 마을을 떠날 거라 생각한 자매는 우울해 집니다. 그즈음 마을 사람들의 마음은 점점 거칠어져 자주 다투고 서로를 미워하고 있었습니다. 자매는 부친 탄생 100회 기념일 만찬을 준비해 사람들의 흐트러진 삶을 회복시키려 합니다. 그러자 바베트는 복권에 당첨되어 얻은 거액을 쾌척하며 자신에게 만찬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조릅니다. 허락을 얻어 낸 바베트는 멀리 프랑스로 온갖 진귀하고 희한한 요리 감을 주문합니다. 거북, 달팽이, 상어알.... 듣도 보도 못한 조리 기구들이 속속 도착합니다. 가난하게 살아 온 마을 사람들로서는 눈이 휘둥그레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곳저곳에서 수군대고 있고 자매들은 내심 걱정스러워합니다. 사람들은 못 마땅해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은근히 궁금해 하며 잔칫날을 기다립니다.
드디어 만찬이 벌어지던 날 밤, 연기 가득한 부엌에서 땀을 비 오듯 흘리며 요리하는 바베트의 눈빛은 기쁨으로 가득 찹니다. 이윽고 식탁 위에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프랑스 요리가 차려집니다. 음식을 바라보는 자매와 사람들의 얼굴에는 그들의 평소신조인 금욕생활과 다르다 여기며 비장한 기운이 서려 있었으나, 공들인 음식을 하나하나 맛보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에게 미소 짓게 됩니다. 그들의 메마른 마음에 어느새 훈기가 되살아난 것입니다. 자매는 행복한 표정으로 음식을 먹는 사람들을 둘러보며 비로소 즐거움과 신앙, 감성과 이성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며 진실한 신앙이란 신이 인간에게 내려 준 욕구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가운데 형성되는 것이란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사람들이 모두 돌아가고 난 뒤 자매는 바베트에게 그녀가 베풀어준 만찬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고 곧 떠날 것을 애석해 합니다. 그 때 바베트가 조용히 “스스로 최선을 다한다면 다른 사람들이 행복하게 될 수 있죠.”라고 말하면서 요리준비로 당첨되어 얻은 상금을 다 써버렸기 때문에 아무데도 갈 곳이 없게 되었다고 털어놓습니다. 그 말을 들은 두 자매는 활짝 웃으며 즐거워하는데 그들의 등 뒤 창문 밖에는 흰눈이 하염없이 내립니다. 바베트는 그녀가 가진 요리솜씨라는 달란트로 남을 위해 정성을 다 쏟습니다. 그 정성이 살벌한 이웃들의 거친 마음들을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우리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우리의 달란트로 정성을 다해 섬기는 것이 바로 사랑이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준 달란트는 남을 섬기기 위한 것이란 깨닫는 것은 이웃사랑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도적질하는 자는 다시 도적질하지 말고 돌이켜 빈궁한 자에게 구제할 것이 있기 위하여 제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에베소 4:28)

* 예화(3): 생각하며 감사하십시다

솔맨이라고 하는 화가가 있었습니다. 결혼하고 얼마 안된 젊은 나이에 그는 중병에 걸렸습니다. 의사가 말해줍니다. “당신은 임파선 결핵을 앓고 있소. 앞으로 3개월밖에 살지 못할 것입니다.”
그의 부인은 유명한 가수로, 그녀는 지금 임신중입니다. 아내에게도 미안하거니와 앞으로 태어날 아이를 생각할 때에도 죄스럽습니다. 몹시 괴로워하고 있을 때, 사랑하는 아내가 그를 위로합니다.
“3개월밖에 못산다고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3개월을 허락해주셨다고 생각하며 감사하십시다. 아무도 원망하지 맙시다. 3개월이 얼맙니까 ? 천금같은 그 기간을 가장 아름답게 만드십시다. 그러면서 오로지 3개월이나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십시다.”
둘은 기뻐하며 감사하며 열심히 일합니다. 그는 열심히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의 병은 씻은듯이 나았습니다. 그가 그린 그림에 유명한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얼굴입니다. 보통 사람은 예수님의 얼굴을 그릴 때에 대개 자비하신 분으로, 고난당하시는 얼굴로 그리는데, 이분은 지도력이 있고 강인한 인간성을 지닌 인물로 표현했습니다. 이 그림이 유명해서 수백만 장이나 인쇄되었고 오늘도 많은 가정에 걸려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3개월이 어딥니까 ? 하루가 어딥니까 ? 한 달란트가 어디냐 그 말씀입니다. 모름지기 감사하며 착하고 성실하게 살아갈 것입니다.

4. 찬송: (378장) 이전에 주님을 내가 몰라

1. 이전에 주님을 내가 몰라 영광의 주님을 비방했다 지극한 그 은혜 내게 넘쳐 날불러 주시니 고마와라
2. 나 받은 달란트 얼마런가 나 힘써 그것을 남기어서 갑절로 주님께 바치오면 충성된 종이라 상주시리
3. 천하고 무능한 나에게도 귀중한 직분을 맡기셨다 그 은혜 고맙고 고마와라 이생명 바쳐서 충성하리
4. 내하는 일들이 하도 적어 큰 열매 눈앞에 안뵈어도 주님께 죽도록 충성하면 생명의 면류관 얻으리라

* 공동체의 은사 활용

경영학에서 자주 사용되는 ‘파레토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어느 조직체든지 대체로 20퍼센트의 사람들이 80퍼센트의 일을 다 한다는 것인데, 가만히 오늘날 교회를 보면 이 법칙이 맞는 것 같습니다. 교회에서 하는 봉사의 80퍼센트를 20퍼센트의 사람이 합니다. 교회 헌금의 80퍼센트를 20퍼센트의 사람들이 내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원하시는 은사 공동체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몸의 모든 지체가 받은 은사의 청지기로서 봉사하고 섬겨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은사 공동체이며, 교회의 바람직한 모습입니다. 하나님이 지체들에게 주신 은사는 다양하나 그것을 사용하는 자세는 똑같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이므로 하나님이 사용하시듯 해야 합니다. 설교자가 설교할 때나 교사가 주일학교에서 가르칠 때, 혹은 평신도가 성경공부를 할 때, 개인의 생각을 말하거나 개인의 능력을 과시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도록 해야 합니다. 교회에서 필요한 일을 할 때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인간적인 욕심이 드러나지 않도록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해야 합니다. 교회에서는 많은 일을 해서 업적을 남기는 것보다 그 과정을 통해서 공동체를 이루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렇게 할 때 사람에게 영광이 돌아가지 않고 하나님께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행복이 옵니다.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는 것을 안하면 평안이 옵니다. 하나님께 결정권을 맡기고 사는 삶이 복되고 행복합니다. 예수님을 믿으세요 결정권을 하나님께 맡기세요. 불안과 후회가 없는 삶을 삽니다. 세상에서도 천국의 소망과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물론 영원한 세계에서 천국의 영광을 누리게 되지요. 하나교회는 당신을 초대합니다.

하나교회의 비전
1. 365일 예배드리는 교회(히10: 25, 행17:11)
오늘날 죄악이 만연한 세상에서 매일 말씀을 읽고, 듣지 않으면 하나님이 기뻐하는 삶을 살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매일 거울을 들여다보듯이 말씀의 거울을 통해 매일 마음을 바르고 깨끗이 하여서 예수와 복음을 위해 헌신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막8:35)
2. 더불어 사는 공동체 (행2:42- 47)
하나님은 영의 하나님이실 뿐 아니라 우리의 육신까지도 돌보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천국에 대한 소망뿐 아니라 이 세상에서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하나교회는 모든 성도가 그리스도안에서 한 가족이 되고, 교회 직영 사업을 통해 청장년의 일자리 마련, 노후생활 보장 등의 꿈과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3. 의와 평강과 희락이 넘치는 교회(롬14: 17)
정의롭고(선행에 힘쓰고), 근심, 걱정, 두려움이 없고(기도에 힘쓰고), 기쁨과 찬송이 넘치는 교회
4. 하나님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마22:37- 39)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입니다. 사랑은 율법의 완성입니다
이러한 꿈과 비전이 있는 교회를 개척하고자 합니다. 연락바랍니다.

하나 교회 한 태 완 목사
전화: 010-7676-3049, 자택: (02) 959-3049
홈페이지: http://allcome.ce.ro
이메일: jesuskor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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