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한 사람이 되자

운영자............... 조회 수 952 추천 수 0 2001.06.30 21: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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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한 사람이 되자




갈대와 올리브나무가 서로 힘자랑, 절개문제를 놓고 서로 말다툼을 하고 있었습니다. 올리브는 갈대에게 약한 바람이 불어도 굽실거리며 허리를 펴지 못하는 주제에 힘있고 강인한 자기에게 무어라고 대꾸한다는 것은 당치도 않은 일이라고 딱 잘라 말했습니다. 얼마후 거센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갈대는 바람이 부는 대로 순종하여 바람이 그칠 때까지 탈없이 넘겼습니다. 그러나 올리브 나무는 자기의 힘으로 뻗대다가 그만 가운데 토막이 꺽어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왜 온유한 사람이 되어야 할까요?


첫째, 온유한 자가 땅을 기업으로 받기 때문입니다.(마5:5)


온유라는 말은 헬라어로 '프라우테스'로서 유순하게 순종하는 자세를 말하며, 따스하고 부드러운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나약한 것이 아닙니다. 사자와 호랑이에 비하면 양과 토끼는 온유한 동물입니다. 그런데 사자나 호랑이가 땅을 차지한 것이 아니라 양과 토끼가 땅을 차지합니다. 사자나 호랑이는 지금 멸종되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 지체중에 대조적인 것이 혀와 이빨입니다. 그런데 혀는 이빨에게 업신여김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이빨은 자주 손질해야 되고, 다른 것으로 갈아넣고, 결국에는 다 뽑히고 맙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까지 혀를 뽑고 다른 것으로 갈아끼었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세상 떠날 때까지 혀는 간직하게 됩니다. 세계사를 보면 이민족에 대한 강압정치를 한 앗시리아는 쉽게 망하고, 이민족에게 온유와 관용정치를 한 페르시아는 오랫동안 이민족을 지배합니다. 온유한 자가 더 강하고 오래갑니다.


둘째, 예수님과 믿음의 선진들이 온유함으로 본을 보이셨기 때문입니다.


온유란 겸손이란 말과 통합니다. 온유와 겸손은 마치 손바닥의 안팎과 같습니다. 그런데 겸손은 소극적인 마음이요, 온유는 적극적인 행위입니다. 예를 들면 억울하게 욕을 먹거나 매를 맞고도 잘 참고 견디면 겸손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욕을 먹거나 매를 맞고도 슬퍼하지 않고 오히려 자기를 해롭게 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여유로움과 부드러움이 이 온유입니다. 예수님이나 스테반이 바로 온유한 분입니다.(시18:35) 그리고 모세는 자기를 비난하고 대적하던 미리암이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문둥이가 되었을 때 그를 불쌍히 여겨 기도해 줌으로써 그의 온유함이 지상의 모든 이들보다 승하다는 칭찬을 받았습니다.(민12:3)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미움과 보복대신 남을 위해 살줄 아는 온유한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셋째, 성도가 마땅히 지녀야 할 성품이기 때문입니다. (딛3:2, 골3:12, 약3:13)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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