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을 하지 맙시다

운영자............... 조회 수 647 추천 수 0 2001.06.30 21: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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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을 하지 맙시다.




어린 시절부터 자주 들어왔던 이야기 가운데 늑대와 소년 이야기가 있습니다. 늑대가 왔다고 거짓말을 해서 사람들을 속여 놀라게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 소년은 그것이 재미가 있어 또 거짓말로 늑대가 왔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은 또 한번 대소동을 벌였습니다. 그런데 진짜 늑대가 나타난 것입니다. 놀란 소년은 고함을 지르고 울면서 나타났다고 외쳤지만 아무도 돌아보는 사람이 없어 결국 늑대에게 해를 당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거짓말이란 얼핏 생각하면 아무 것도 아니요, 큰 죄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정도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은 거짓말을 잘해서 위기를 피해 가는 것이 세상사는 지혜라고 자랑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농담처럼 하는 거짓말이나 선의의 거짓말이나 사소한 거짓말이 결국에는 돌이킬 수 없는 결정적인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누구든지 처음부터 큰 거짓말이나 큰 죄를 짓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옛 속담에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말처럼 나중에는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거짓말을 큰 죄로 여기기보다는 전술과 전략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씩 거짓말을 섞어서 정치를 하고 목회도 합니다. 목적을 위해서 수단을 정당화 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섭고 두려운 사회가 있다면 폭력의 사회보다도 거짓말의 사회일 것입니다. 신뢰를 잃어버린 정부나 부부관계를 생각해보십시오. 그리고 신뢰를 잃어버린 목사나 교인관계를 생각해보십시오 바로 지옥 그 자체일 것입니다. 모든 죄악의 뿌리에는 거짓말이 있습니다. 아담과 이브는 사단의 거짓 유혹에 빠져서 하나님을 등지게 되었고, 선악과를 따먹고 말았습니다. 그 이후에 인간은 언제나 거짓말의 위험과 유혹 속에서 살아갑니다. 성경에 나타난 거짓말에 대한 세 가지 모델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첫째 모델은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입니다. 그는 병고침을 받은 나아만을 쫓아가 우리 주인 엘리사가 보냈다고 거짓말하여 은 두달란트와 옷 두벌을 취해 집에 감추었다가 결국은 나아만의 문둥병이 자신과 자손에게까지 옮겨졌습니다.(왕하5:20-27)


둘째 모델은 아간입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점령할 때 하나님께서는 전쟁의 승리의 비결을 성결과 순종에 두었습니다. 요단강을 건널 때도 법궤를 앞세우게 했고 백성들을 스스로 성결케 했습니다.(수3:5),여리고 정복 때도 여호수아로 하여금 모세처럼 선 곳에서 발의 신을 벗게 했습니다.(수5:15),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의 청결을 위해 바칠 물건을 스스로 삼가게 했고 전리품을 취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수6:16) 그러나 아간은 노략질한 물건 가운데 시날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과 오십 세겔 중의 금덩이 하나를 보고 탐내어 취한 것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이러한 작은 실수가 급기야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아이성 전쟁에서 참패하는 결과를 가져온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의 땅 가나안을 점령하는데 있어 거짓말을 결코 용납하지 않으셨습니다. 거짓말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무엇입니까? 아간을 아골 골짜기에서 돌에 맞아 죽게 했고 그 모든 탐욕의 물건을 불에 태워 없에 버린 것입니다.


셋째 모델은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모델입니다. 그들은 밭을 판 돈의 얼마를 몰래 감춘 것입니다. 그리고 사도들의 발 앞에 두었습니다. 사도행전5장3-4에 보면 베드로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단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임의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 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의 거짓말은 사람에게 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에게 한 것이요, 그것은 아나니야와 삽비라의 거짓말이 아니라 사단의 조정을 받아서 한 것입니다. 그러면 실제로 사단의 전략은 무엇입니까? 초대교회의 거룩하고 성결한 공동체 안에 거짓말을 심는데 있습니다. 사단은 최초의 인간인 아담과 이브에게 거짓말로 선악과를 따먹게 함으로 범죄를 심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사단은 부흥하며 기적을 일으키는 교회에 거짓의 영을 몰래 심어 놓으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사역이 왕성하고 활동이 많은 교회나 사역자나 단체 안에 거짓의 영을 심어서 결국에는 사단의 역사를 일으키려고 하는 것입니다..


십계명 가운데 제 9계명에도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거짓은 마귀의 속성입니다. 그러므로 거짓말에 대하여 특별히 모든 크리스챤들은 영적인 예민한 감각을 가지고 자신을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첫째는 작은 거짓말을 쉽게 하고 있지 않은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형편과 때에 따라서 작은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는 작은 거짓말이나 큰 거짓말이나 다 똑같은 것입니다. 거짓말의 영이 내 안에 있다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요, 더러운 일입니다. 작은 거짓말을 계속하면 언젠가는 곧 더 큰 거짓말을 쉽게 하게 될 것입니다.


둘째, 농담처럼 거짓말을 하고 있지 않나를 늘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웃기기 위하여 유머로 거짓말을 하는 수가 있습니다. 그것을 죄라기보다 재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농담처럼 하는 말속에 무서운 사단의 궤계가 자리잡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어떤 이는 유머나 농담으로 말을 하면서 상대방을 비꼬거나 비판하는 경우를 보게 되는데 이것은 아주 교활하고 정직하지 못한 태도입니다.


셋째, 과장에서 말을 하고 있지 않은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사람들은 사실을 말하고 있지만, 사실을 말하고 있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그것이 과장입니다. 이것은 합리적으로 자신을 속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 과장이란 진실이 없는 포장뿐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너희는 도덕질하지 말며 속이지 말며 서로 거짓말하지 말며"(레19:11)


넷째, 선의로 거짓말을 하고 있지 않나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 사람을 도와주기 위해서 선의로 거짓말을 합니다. 또는 그 사람을 위로하거나 두려움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거짓말을 하는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아무리 좋은 동기라 할 지라도 결국에는 아닌 것이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거짓의 반대는 진실입니다. 우리는 진실에 목말라 있습니다. 진실이 없을 때 정의도 없습니다. 그리고 거룩과 순결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정직한 정부를 원합니다. 우리는 정직한 국민을 원합니다.


오늘, 우리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최대 위기는 정직하지 않다는 평가를 세상으로부터 듣는데있습니다. 정직하려면 대가를 치러야 하고 정직하려면 고통이 뒤따르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정직의 대가는 하늘의 축복으로 나타납니다. 모든 것을 다 잃어 버린 것 같이 보여도 모든 것을 다 얻게 되는 것이 정직입니다. 결혼 대상자의 첫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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