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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문제 해결도 ‘교회의 사명’
10월2일은 경로효친 사상의 미풍양속을 확산시키고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온 노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정부가 1997년에 제정한 노인의 날이다. 생활 개선과 보건의료 서비스 향상으로 평균 수명이 연장돼 고령인구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2001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령 인구는 전체 인구의 7.2%에 달해 고령화 사회(전체 인구의 7% 이상)에 진입했다. 본격적인 고령화 시대를 맞아 교회가 선교사명을 갖고 노인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할 때다.
노년기는 현역에서 은퇴하면서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경제적으로 약화되는 시기다. 특히 국가와 사회로부터 소외되면서 심각한 자아 상실과 정체성 위기에 빠질 수 있다. 노년기는 신체적으로는 약하지만 정서적 지적 인격적 영적 성숙기에 해당한다. 노인들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경륜을 발휘할 수 있으며 봉사활동을 통해 자아를 실현할 수 있다. 따라서 노인들이 적극적인 생활 태도를 갖고 평생동안 쌓아온 지식과 경험 등을 동원해 변화에 적응하고 자신의 삶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교회 노인학교 연합회 개최
교회가 노인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것은 크게 노인교육 노인복지 노인선교로 나눌 수 있다.교회가 노인 선교를 위해 지역 노인들을 어떻게 섬길 것인지 고민한다면 노인교육과 노인복지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최근 교회들이 운영하는 노인학교가 지역사회 봉사와 선교 차원에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1991년 결성된 한국교회노인학교연합회(회장 이명선 목사)에 소속된 450여개 교회가 노인학교(경로대학)를 운영하면서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교육목적이나 교육내용 및 학습방법 등이 분명하지 않고 주일학교의 노년부와 혼동하는 경우가 없지 않다. 따라서 사회교육 차원에서의 노인교육 개념,목표,학습 내용 등의 뚜렷한 정립이 필요하다.
또한 노인학교 재정이 대체로 빈약하다. 노인 선교,교육,친교, 봉사 차원에서의 교육 예산이 노인학교에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 노인교육을 담당할 전문요원의 양성,노인 교육프로그램 개발,노인교육 정보 공유를 위한 네크워크 구축도 필요하다.
이와 함께 교회는 노인의 영적생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신학자 리처드 오스머는 신앙은 하나님의 은총의 선물이기 때문에 인간의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기독교 교육은 신앙을 일깨우고 지원하고 도전받을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죽음을 엄숙하게 맞이하는 방법 등 죽음에 대한 이해는 삶의 의미에 대한 이해의 확대를 가져다준다. 사미자 장신대 교수는 “교회에서의 노년교육은 신앙적인 성숙이 지속적으로 격려되고 자극받을 수 있는 내용과 방법이 요청된다”고 말했다.
노년기의 복지수요는 날로 커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사각지대에 있어 기본적인 생활마저 위협받는 노인들이 적지 않다.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못해도 호적상 부양가족이 있으면 법적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사회의 빛과 소금으로 교회가 이들을 돌보아야 할 사명이 있다. 교회는 또한 풍부한 인적 및 물적 자원을 동원해 노인복지기관 및 시설을 설치·운영하거나 지역사회내 노인복지 기관 및 시설의 운영을 지원할 수 있다.
박종삼 교수(숭실대 사회사업학과)는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노령기 삶의 무거운 짐을 진 한국의 노인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 한국의 노인들을 편히 쉬게 하리라’고 말씀하고 계시며 이를 실천할 그리스도의 사역자들은 곧 한국의 교회(성도)들이다”고 말했다.
/김재중 국민일보 기자
예화포커스 (시리즈1-50권)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육, 교회, 믿음,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효도, 행복 등 각 주제별로 한권씩 책이 이루어져 있고, 책마다 주제의 성경 말씀들과 그에 맞는 예화(80여개), 묵상자료, 금언, 기도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한 태 완 목사 편저, 좋은 땅, 각 권 값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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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일은 경로효친 사상의 미풍양속을 확산시키고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온 노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정부가 1997년에 제정한 노인의 날이다. 생활 개선과 보건의료 서비스 향상으로 평균 수명이 연장돼 고령인구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2001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령 인구는 전체 인구의 7.2%에 달해 고령화 사회(전체 인구의 7% 이상)에 진입했다. 본격적인 고령화 시대를 맞아 교회가 선교사명을 갖고 노인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할 때다.
노년기는 현역에서 은퇴하면서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경제적으로 약화되는 시기다. 특히 국가와 사회로부터 소외되면서 심각한 자아 상실과 정체성 위기에 빠질 수 있다. 노년기는 신체적으로는 약하지만 정서적 지적 인격적 영적 성숙기에 해당한다. 노인들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경륜을 발휘할 수 있으며 봉사활동을 통해 자아를 실현할 수 있다. 따라서 노인들이 적극적인 생활 태도를 갖고 평생동안 쌓아온 지식과 경험 등을 동원해 변화에 적응하고 자신의 삶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교회 노인학교 연합회 개최
교회가 노인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것은 크게 노인교육 노인복지 노인선교로 나눌 수 있다.교회가 노인 선교를 위해 지역 노인들을 어떻게 섬길 것인지 고민한다면 노인교육과 노인복지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최근 교회들이 운영하는 노인학교가 지역사회 봉사와 선교 차원에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1991년 결성된 한국교회노인학교연합회(회장 이명선 목사)에 소속된 450여개 교회가 노인학교(경로대학)를 운영하면서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교육목적이나 교육내용 및 학습방법 등이 분명하지 않고 주일학교의 노년부와 혼동하는 경우가 없지 않다. 따라서 사회교육 차원에서의 노인교육 개념,목표,학습 내용 등의 뚜렷한 정립이 필요하다.
또한 노인학교 재정이 대체로 빈약하다. 노인 선교,교육,친교, 봉사 차원에서의 교육 예산이 노인학교에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 노인교육을 담당할 전문요원의 양성,노인 교육프로그램 개발,노인교육 정보 공유를 위한 네크워크 구축도 필요하다.
이와 함께 교회는 노인의 영적생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신학자 리처드 오스머는 신앙은 하나님의 은총의 선물이기 때문에 인간의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기독교 교육은 신앙을 일깨우고 지원하고 도전받을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죽음을 엄숙하게 맞이하는 방법 등 죽음에 대한 이해는 삶의 의미에 대한 이해의 확대를 가져다준다. 사미자 장신대 교수는 “교회에서의 노년교육은 신앙적인 성숙이 지속적으로 격려되고 자극받을 수 있는 내용과 방법이 요청된다”고 말했다.
노년기의 복지수요는 날로 커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사각지대에 있어 기본적인 생활마저 위협받는 노인들이 적지 않다.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못해도 호적상 부양가족이 있으면 법적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사회의 빛과 소금으로 교회가 이들을 돌보아야 할 사명이 있다. 교회는 또한 풍부한 인적 및 물적 자원을 동원해 노인복지기관 및 시설을 설치·운영하거나 지역사회내 노인복지 기관 및 시설의 운영을 지원할 수 있다.
박종삼 교수(숭실대 사회사업학과)는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노령기 삶의 무거운 짐을 진 한국의 노인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 한국의 노인들을 편히 쉬게 하리라’고 말씀하고 계시며 이를 실천할 그리스도의 사역자들은 곧 한국의 교회(성도)들이다”고 말했다.
/김재중 국민일보 기자
예화포커스 (시리즈1-50권)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육, 교회, 믿음,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효도, 행복 등 각 주제별로 한권씩 책이 이루어져 있고, 책마다 주제의 성경 말씀들과 그에 맞는 예화(80여개), 묵상자료, 금언, 기도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한 태 완 목사 편저, 좋은 땅, 각 권 값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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