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자동차 판매왕의 비결(99)

복음............... 조회 수 601 추천 수 0 2005.05.31 09:20:02
.........
어느 자동차 판매왕의 비결(99)



대우자동차판매 종로지점 박노진 이사는 세일즈맨으로 출발하여 자동차 판매 왕이 된 뒤 이사로 승진한 분입니다.

자동차 판매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한 첫해에 그는 49대를 팔았고, 이듬해에는 56대를 팔았습니다. 연간 판매대수가 100대를 넘어선 것은 1983년이었습니다. 그 뒤 1985년에 97대를 판 것을 제외하면 한번도 100대 이하로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1993년에는 273대의 판매실적을 올려 처음으로 200대선을 돌파했습니다. IMF 관리체제로 자동차업계가 불황의 늪에 빠져있던 1998년에도 동료 사원들의 판매 실적은 예년의 3분의1 수준으로 뚝 떨어졌지만 그는 170대를 팔았습니다. 1997년 그는 대우자동차 판매 왕이 되었고 2000년까지 내리 3년간 판매 왕의 자리를 내 주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1999년 판매이사로 승진했습니다. 고졸 출신 판매사원이 이사까지 승진한 것입니다.

판매비결을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매일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최선을 다했다는 것, 그것 외에는 특별한 비결은 없습니다. 나 외에는 어디 가든 고객이라 생각했습니다. 차에 이상이 있다면 얼른 쫓아가고, 고장이 났다 하면 저희 회사 서비스카를 보냈습니다. 그런 사소한 것에서 차이가 나게 되지요. 그걸 꾸준히 실천했던 결과지요."

고객에게 신뢰감을 주어 고객을 감동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고객에게 술을 사거나 선물을 보내는 물질적인 서비스보다 항상 고객 곁에 대기하면서 고객의 사소한 요구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마음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그는 말합니다. 그는 "좌우지간 기법"을 실행합니다. "좌우지간 가라" "좌우지간 만나라" "좌우지간 이야기하라"라는 게 그 기법의 핵심입니다. 고객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 때 고객이 70%쯤 이야기하면 자신은 30%쯤 이야기하는 것을 그는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고객의 이야기를 듣는 것보다 더 고객을 기분 좋게 해 주는 것이 없다고 그는 생각합니다. 4년 전부터 그는 "불만고객 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대우자동차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고객들의 불편사항과 그에 대한 처리과정을 기록한 것입니다. 깐깐한 사람일수록 친해지면 더욱 가까운 사이가 되었고. "블랙고객 리스트"에 오른 고객의 불평사항을 어렵사리 해소해 주고 나면 그들은 대부분 그의 팬이 됩니다.

그는 상품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성공요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자동차에 이상에 대해 고객이 물을 때 시원한 대답을 하지 못하면 고객은 그 사람을 두 번 다시 찾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각 차종의 특성을 꿰뚫고 있음은 물론 자기회사 제품, 경쟁사 제품에 대해서도 알아야 고객을 설득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궂은 날이면 그는 놓치지 않고 고객을 만나러 갑니다. 허탕 칠 확률이 낮기 때문이었다. 스스로 개성이 없는 얼굴이라 생각했기에 고객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자는 노력으로 한동안 미소 연습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 그는 아침에 출근할 때 자존심을 신발장에 떼어놓고 나옵니다. 그만큼 자신을 낮추고 겸손한 자세를 가질 때 영업에서 승자가 될 수 있음을 그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는 현재 거느리고 있는 5,400여명의 고객에게 3개월에 한 번씩 편지를 보냅니다. 자기 대신 영업을 해주는 친근한 협력자에게는 매일 편지를 씁니다. 퇴근시간 후에 하는 일이 바로 그 일입니다.





매일의 삶에 최선을 다하자



이조 14대 왕이었던 선조 때의 일이다. 당시 선조는 임진왜란으로 인해 피난길에 오르던 길이었다. 음식이 변변치 못해 어려움도 많았다. 그런데 하루는 맛이 기막힌 생선요리를 들게 되었다. 선조는 신하들에게 그 생선의 이름을 물었다. 신하 가운데 한 사람이 묵이라고 대답했다. 선조는 그 맛에 비해서 물고기의 이름이 형편없어 그 자리에서 은어라는 멋진 이름을 하사했다.

왜구가 물러난 뒤 선조는 다시금 왕궁으로 돌아왔다. 그는 피난길에 맛있게 먹었던 생선이 생각나서 신하에게 은어를 반찬으로 올리도록 명했다. 그런데 그 맛이 예전과 달랐다. 이미 그의 입맛은 진수성찬으로 인해서 높아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눈살을 찌푸리며 “도로 묵”이라고 부르도록 명했다. 그것이 요즘에 와서는 도루묵이 된 것이다.어떤 일이 잘 진행되어 나가다가 중도에 일을 그르쳐 원상태가 되었을 때,“도루묵이 되어 버렸다”고 한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모두들 여러 가지 좋은 계획을 세웠을 것이다. 도루묵이 되지 않도록 늘 기도하면서 매일의 삶에 최선을 다하자.

/박상훈 목사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라



구약시대 때 삼손이라는 사사가 있었다. 삼손은 유달리 힘이 센 사사였다. 그는 나귀턱뼈 하나로 1000명이나 죽이는 힘이 있었다. 푸른 칡 일곱 가닥을 꼬아 만든 줄도 쉽게 끊을 수 있었다. 그 힘은 자르지 않고 기른 긴 머리 때문이었다. 머리가 길다고 모두가 힘이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삼손은 날 때부터 나실인으로 태어났고 하나님은 그 머리에 그런 힘을 주셨다.

삼손은 20년 동안 사사의 직무를 맡았지만 그 힘으로 하나님의 영광이나 자기 민족을 위해서 사용한 일이 없었다. 자기 일생을 두고도 이렇다 할만한 일이 없었다.

삼손은 그 힘으로 세 여자에게 일생을 허비한다. 첫째 여자는 딤나에서 만난 블레셋 여자였고 두 번째는 가사에 사는 기생이었고 세 번째 여자는 소렉 골짜기의 들릴라라는 여자였다. 이들과 즐겼고 그리고 그들에게 배신당한다. 결국 그가 죽게 되었을 때 모든 잘못을 깨닫고 놀랍게도 하나님께서는 다시 삼손의 머리가 자라나게 하시므로 기운이 돌아왔고 그 기운으로 마지막 죽는 순간에 3000명이나 죽이고 자신도 죽는다. 그는 일생 다하지 못한 일을 죽음으로 갚을 수 있었다.

사사직은 하나님이 주신 공직이다. 공직수행은 공무에 해당한다. 공무란 사회적 기능으로 책임과 공정과 헌신이 따르는 직이다. 하고 싶다고 하고 하기 싫다고 안한다면 공직자가 될 수 없고 되어서도 안된다. 공무를 맡은 사람은 공인이다. 공인은 만인을 위해 살아야 한다. 그 일을 잘 하라고 힘도 실어주고 생활비도 준다. 공인은 공직에 목숨걸어야 하며 공무를 통해 복이 오고 보람도 가진다.

사무는 사사로운 일, 자기 개인을 위한 일을 말한다. 쉬고 싶으면 쉬고 놀고 싶으면 놀아도 된다. 그것은 개인의 자유다. 공무와 사무는 삶의 두 바퀴와 같다. 공무도 중요하고 자연인으로 살아가는 개인적 삶도 중요하다.

이 두 바퀴의 축은 조화를 잘 이루어야 한다. 공무 때문에 사무가 희생되어서도, 사무 때문에 공무가 피해를 봐서도 안되다. 우리 나라 직장인들은 근무 시간 중 사사로운 전화, 사사로운 방문 등으로 시간을 많이 보낸다고 한다. 선진국에서는 공적 근무 중 사사로운 전화는 하지도 않고 할 수도 없다. 같은 근무시간이지만 근무의 내용은 많은 차이가 있게 된다. 공적자금 120조원을 쏟아 붓고도 결과는 미미하다. 공적자금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그 내용을 밝히라는 소리가 높다. 공적자금은 누구도 사사롭게 사용해서는 안되며 잘못 써서도 안 되는 돈이다.

삼손은 공인이었다. 그러나 시간의 대부분을 사사로운 일로 다 보낸 셈이었다. 목회자의 생활은 공적시간과 사적시간을 구별하기 어려울 때가 많아 고민이다. 소위 24시간 근무제가 목회인 것 같다.자다가도 교인들의 전화가 걸려오면 그들이 고통당하고 있는 현장으로 뛰어간다. 변명이 필요 없고 핑계가 있을 수 없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에게서 받은 공적의무와 책임이 있다. 이것을 우리는 사명이라 부른다. 자기가 맡아 사는 공적사명을 잘 감당하는 곳에 하나님의 복이 준비되어 있다. 예수님의 삶은 공무를 중심한 삶이었다. 오늘 하루도 공무와 사무를 모두 잘하는 행복한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



예화포커스(1- 50권)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회, 믿음, 교육,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본서를 통해 목회자들은 은혜로운 설교를 하게 되고, 성도들은 하나님 제일주의로 사는 새사람이 되어 늘 샘물같은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한태완 목사 지음, 좋은땅, 각 권 값4,300원

주문: 전화: (02) 386-8660, 팩스(02)386-2961

교보문고, 영풍문고, 기독서점 등에서도 판매함

좋은땅 인터넷 http://www.g-world.co.kr

좋은땅 이메일 gworld@g-world.co.kr

전국서점총판/하늘유통(02)959-6478

한태완 목사 이메일: allcome@naver.com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365 가장 무서운 동물 복음 2005-05-30 560
7364 이완용과 예레미야 복음 2005-05-30 820
7363 순교신앙을 갖자 복음 2005-05-30 440
7362 근검절약을 생활화하자 복음 2005-05-30 671
7361 근검절약을 생활화하자 복음 2005-05-30 555
7360 분쟁과 다툼 복음 2005-05-30 336
7359 분쟁과 다툼 복음 2005-05-30 415
7358 고난의 유익(3) 복음 2005-05-31 389
7357 고난의 유익(3) 복음 2005-05-31 365
» 어느 자동차 판매왕의 비결(99) 복음 2005-05-31 601
7355 어느 자동차 판매왕의 비결 복음 2005-05-31 381
7354 어느 자동차 판매왕의 비결 복음 2005-05-31 603
7353 절망하지 말라 복음 2005-05-31 350
7352 선을 행하라(26) 복음 2005-05-31 821
7351 부정부패와 싸운 초기 기독교인 복음 2005-06-01 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