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고 베푸는 삶

복음............... 조회 수 1620 추천 수 0 2001.07.30 19: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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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기고 베푸는 삶





본문: 누가복음18:9-14





어느 수도원에 유명한 수도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 수도자는 단식도 자
주하고, 기도도 꼬박꼬박 했으며, 자신의 수입 중 일부를 하나님께 드렸으며,
성도들이 찾아오면 좋은 이야기를 해주곤 했습니다. 그 수도원에서 멀지 않
은 곳에 가난한 과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자식들을 먹여 살려야 했
고, 살림도 꾸려가야 했지만 배운 것이 없어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그녀는 도둑질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수도자는 과부를

불러다 호되게 꾸중했습니다. 과부는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죄를 용서해 달
라고 빌고 또 빌었습니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온 과부는 또다시 죄를 짓고
말았습니다. 수도자는 과부가 죄를 지을 때마다 돌을 하나씩 쌓았는데, 마침
내 그 돌은 커다란 돌무더기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수도자는 다시 과부를 불

러 질책했습니다. 과부는 하나님께 이토록 비참한 자신을 구원해 주시기를
기도 드렸습니다. 그날 밤 하나님은 수도자와 과부의 영혼을 거두어 가셨습
니다. 그런데 수도자는 지옥으로, 과부는 천당으로 보내졌습니다. 수도자가

이 어이없는 일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자 천사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명예를 위해 살았고, 자만심과 교만에 가득 차 이웃에게 사
랑을 베풀기는커녕 아픈 상처만 주었습니다. 또한 이웃의 환경이 좋아지도록
노력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옥으로 보내진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눈이 높은 것과 마음이 교만한 것과 악인의 형통한 것
은 다 죄니라"(잠21:4), "가난한 사람을 학대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이를 멸
시하는 자요 궁핍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자는 주를 존경하는 자니라"(잠
14:31)


세계적인 부호 록펠러는 소년 시절엔 몸이 튼튼했기 때문에 장차 훌륭한

장군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업가가 되어 43
세에 큰 회사의 사장이 되었고, 그후 10여 년이 지나서는 세계적인 부호가
되었습니다. 그가 세계적인 부호가 되기까지는 쉬는 날도 이웃도 친구도 없
는 오직 성공과 소유욕에 대한 강한 집념만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차츰차
츰 몸은 쇠약해지기 시작했고, 몸에는 피부병이 떠나지 않아 고통을 당하기
도 했으며, 머리까지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불안과 공포 때문에 경호
원을 둬 밤낮으로 자신을 경호토록 했으며, 심한 우울증으로 고통의 나날을
보냈습니다.


더욱 불행한 일은 세계적인 부호인 그가 병으로 인해 식사로는 비스켓 몇
조각과 물 한 모금밖에 먹을 수가 없었고, 의사들은 잘하면 5년 아니면 10
년을 넘기지 못한다고 진단한 것입니다. 그는 여러 존경하는 분들을 찾아다
니며 자문을 받았고, 마지막으로 어느 목사님을 찾아가 상담을 하던 중 큰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목사님의 말씀은 “그 동안 돈버느라고 잠 못
자고 피곤하며, 숱한 스트레스에 정신과 육체가 쇠약해졌으니, 이제부터 남
에게 베풀고 섬기는 사람이 되어 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많은
돈을 가졌느냐보다 얼마나 가치 있게 쓰느냐가 중요하다” 조언했습니다. 그
는 덧붙여 돈을 버는 것은 기술이요 돈을 바로 쓰는 것은 예술이라 했습니
다. 록펠러는 목사님의 자문에 생각과 마음이 달라졌습니다. 고아원과 양로
원을 세우고, 대학과 불쌍한 자를 위하여 병원도 설립했습니다. 많은 자선단
체를 설립했고, 봉사하는 동안 섬기며 베푸는 즐거움이 돈버는 기쁨 보다 더
크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점차 그의 삶은 기쁨이 넘치는 생활로 변했습니
다.


5년 혹은 10년 안에 생을 끝낼 것이라는 의사들의 선고는 사라지고, 점점
식욕도 좋아지고, 잠도 잘 오게 되었으며, 모든 불안은 사라졌습니다. 결국
그는 98세까지 건강하게 살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무한경쟁과 끝없는 욕심으로 인해 육체도 정

신도 병들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고혈압, 당뇨, 신경통, 각종 암 등 많은 성
인병들을 갖고 살아갑니다. 이 모든 질병들의 주된 원인이 콜레스테롤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입니다.


어떻게 하면 맑은 피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운동을 하고 음식을 조절하며,

아무리 노력해도 25% 밖에 낮출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마음이 평안하고
즐거워지면 75%까지 맑아진다고 합니다.


근심과 걱정이 휘몰아쳐도 섬김과 베푸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건강해야 할 의무도 권리도 있으며 평안한 인생으로 살아갈 축복도 있는 것
입니다. 그러므로 참 행복은 섬김과 베푸는데서 온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됩

니다. 달팽이처럼 오로지 자기만을 위하여 집을 짓는 데서 벗어나 세상은 더
불어 살아야 한다는 Life Together를 생각합시다.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누구든지 자기를 높
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마23:11-12)





아름다운 섬김



어느 날 강원도 정선 가리왕산이라는 깊은 산골짜기에서 목회를 하시는 사모님으로부터 편지 한 통이 날아 왔습니다.
"매일 정오에 시계가 12시 종을 치면 전도사님, 사모님을 위해서 중보기도를 하기로 작정했어요. 우리 힘들 때 함께 기도해요" 편지의 내용은 우리 부부를 감동시켰습니다. 그래서 아내와 저도 매일 정오에 다른 사람들을 위한 중보기도를 시작했습니다.

탄광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사무실이었던 집을 얻어서 교회로 꾸며 사용했었는데, 목사님과 사모님이 부임하면서 교회를 멋지게 새로 지었습니다. 일 할 사람이 없다고 하시기에 그 산골짜기까지 찾아가 한 이틀 기둥을 세우고 석가래를 올리는 일을 거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곳은 해만 떨어지면 어둠 속에 잠겨버리고 사람 소리가 들리지 않는 오지입니다. 몇 명 되지 않는 동네 사람들을 보면 아무것도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그 교회를 그리워하고 찾아가고 싶어합니다. 바로 사모님 때문입니다.
사모님은 정기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정성껏 편지를 써서 보냅니다. 기도하면서 떠오른 성경구절이나 좋은 예화를 복사해 보내시기도 하고, 산 속에서 따 말린 꽃을 책갈피에 넣어 눌러 놓았다가 보내시기도 합니다. 물어 물어 산골짜기 교회에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철따라 꽃모종을 나누어주시고, 부추 뿌리나 직접 농사지으신 고추를 나누어주시기도 합니다.
마치 사도 바울이 감옥에 있으면서도 빌립보 교인들에게 사랑의 편지를 써 보내며 안부를 묻고 행복해 했던 것처럼, 사모님은 사람들이 별로 없는 곳에서 목회를 한다고 실망하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다른 곳에 있는 사람들을 풍성하게 섬기면서 서로 사랑의 교통을 하는 방법을 택한 것입니다.

ⓒ최용우






예화포커스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회, 믿음, 교육,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한 태 완 목사 편저, 좋은 땅 (전화:386-8660), 각 권 4,300원


http://je333.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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