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리(攝理)

복음............... 조회 수 578 추천 수 0 2004.09.21 15: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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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리(攝理)

우리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은 어떤 손일까? 풍성한 복을 가득 담은 인자한 손일까,아니면 시련의 광야를 통과하도록 훈련시키시는 거친 손일까? 아마도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느낄 것이다. 하지만 인생의 여정을 지나다보면 그분의 손길이 조금씩 선명해지는 듯싶다.
로마제국이 세계를 지배하던 때 유대인들은 그들이 일으킨 소요로 인해 추방된 적이 있었다. 그때 대국의 중심지에서 고린도라는 항구도시로 쫓겨난 한 부부의 이야기가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그들은 사도 바울이 자기를 위해 목숨까지도 아끼지 않는 부부라고 소개하는 아굴라와 브리스길이다.

강제추방이라는 뜻밖의 상황 때문에 ‘왜 우리 인생에는 이런 어려움만 찾아오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질 만했다. 그만큼 그들의 미래는 불투명했으며 마치 하나님을 무서운 손을 가지신 분처럼 느껴졌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고린도에서 장막 만드는 업을 갖게 된 것은 사도 바울을 만나게 되는 하나님의 또 다른 손길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한 부부에게는 추방 당하여 도착한 곳이었고 사도 바울에게는 전도여행 중에 경유한 도시가 고린도였다. 전혀 다른 이유로 한곳에 모였는데 업종이 같아서 만나게 되었다는 것은 우연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이 있는 것일까? 일터에서 만난 아굴라 부부는 바울의 초대로 안식일마다 말씀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에베소의 지도자로 세워진다. 커다란 실망을 안고 도착한 도시에서 영적 지도자로 세워지게끔 계획하신 하나님에 대하여 아굴라는 그분을 과연 어떤 분이라 말할 수 있을까?

아굴라 부부의 이야기는 거기서 멈추지 않는다. 그들은 에베소에서 아볼로라는 유력한 사람을 복음으로 양육하여 고린도교회의 지도자로 파송하는 기쁨까지 누리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아굴라 부부는 인생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두 가지 손길을 선명하게 경험한다. 자신을 시련의 광야로 내보내는 거친 손길보다 고난의 자리에서 자신을 값지게 빚어내시는 은총의 손길이 언제나 승하다는 것을 가슴깊이 새긴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은 인생이라는 여정을 통해 삶을 해석하는 눈을 열어주신다. 다시 닥칠지도 모르는 시련을 하나님의 섭리가 담긴 현장으로 바라볼 수 있도독 두 팔로 우리를 감싸안고 계신다. 하나님을 바라보자.
/박신일(밴쿠버 그레이스 한인교회 목사)

섭리

그냥 자기의 일을 계속해나가고 나머지는 섭리(Providence)에 맡기는 것이 최선입니다. 그 다음, 마지막 걸음은, 신께서 옮겨놓으십니다.
- 데이비드 호킨스의《호모 스피리투스》중에서 -

* 섭리에 맡기는 것은 처음부터 하늘에 맡기는 것이 아닙니다.
최선을 다하는 자신의 노력이 먼저입니다. 최선에서도 한 걸음 더 나아가 '최선에 최선'을 다하고 그 다음 걸음을, 그리고 마침내 그 마무리까지를 하늘에 맡기고 따르는 것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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