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그리스도의 온전한 비전을 붙잡으면 그때부터 그 비전이 우리에게 존재 중심으로부터의 반응을 요구한다. 우리의 모든 생각과 말과 행동이 그분의 주 되심에 대한 응답으로 드려지는 것이다. 이것이 대가를 치르는 경배요, 살아 있는 제물로 드리는 제사다.
이러한 열정으로 자신의 경배를 노래한 한 사람을 소개하기 원한다. 그는 바로 구세군 창시자 윌리엄 부스(William Booth)다. 선교와 구제에 마음을 정한 부스는 가난한 자들을 섬기는 삶으로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며 살았다. 그 삶은 많은 열매를 맺었고, 오늘날 우리는 전 세계에서 그 영향을 실감하고 있다. 그의 사역이 풍성한 열매를 맺은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여러분께 비밀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나보다 훨씬 똑똑한 사람들, 더 훌륭한 기회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내 마음에 런던의 가난한 사람들을 품었고, 예수 그리스도가 그들과 더불어 하셨을 모든 일에 대한 비전을 갖게 되었습니다. 나는 결단의 바로 그날, 그곳에 있었던 윌리엄 부스의 모든 것을 하나님이 취하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만일 오늘날 구세군에 그 어떤 힘이 있다면, 그것은 내 마음의 모든 사모함과 내 의지의 모든 힘과 내 삶의 모든 영향력을 하나님이 갖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의 사역에서 풍성한 열매를 맺게 했던 열쇠는 대가를 치르는 경배였다. 가장 의미 있고 강력한 경배는 항상 대가를 요구한다. 이제 우리 삶의 전부가 그분의 제단 위에 놓였다.
- 「엎드림」/ 매트 레드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