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오염방지와 수련

복음............... 조회 수 302 추천 수 0 2004.12.25 0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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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오염방지와 수련

본문: 고후7:1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케 하자."

마음을 찍으면 그 사람의 소원을 보여주는 사진기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찍어보면 돈이나, 감투, 박사학위 증 같은 것들이 찍혀 나왔습니다. 더러는 아름다운 여자나 남자가 사진 속에서 웃고 있기도 했지요. 어린아이들은 재미있게도 인형이나 꽃, 아니면 장난감 로봇이나 먹음직스러운 딸기 아이스크림 등이 아주 선명히 찍혀 나오곤 했습니다. 어느 날, 이 가게에 얼굴이 온화하고 당당한 몸짓의 노동자 한 사람이 들어왔습니다. 그의 마음을 찍어보니 바다가 보이는 작은 창문이 나왔습니다. 의아해진 사진사가 물었습니다.“당신의 소원이란 고작 이 창문 하나란 말인가요?”그 사람은 빙그레 웃으며 대답했습니다.“그렇습니다. 내 고향은 바닷가 마을이지요. 그 마을의 언덕 위에 우리 집이 있었는데, 우리 집의 창문에서 소년시절처럼 바다를 내려다보며 사는 것이 나의 소원이지요. 그 창을 지닌 채 죽는 것이 나의 꿈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치안을 유지하는 경찰은 의무경찰 포함하여 약 20만명 나라를 지키기 위한 군인은 약 65만명 법무부, 교도관, 변호사, 국회의원등 법에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 약 5만명 대충 계산하여도 약 100만명에 육박하는 사람들이 '이웃의 권리와 자유를 침해하는 사람들'을 단속하거나 예방하거나 침해한 사람들을 벌주기 위한 일을 하면서 산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나라에서 한해에 지출하는 국방비, 치안유지비, 법률집행에 필요한 돈은 또 얼마나 많은지...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엄청난 돈을 써서 인간을 지키려고 하는데도 세상은 살기가 좋아지기는커녕 점점 더 범죄와 전쟁과 거짓이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자기 마음속에서 무언가를 잃어버린 사람은 자기 밖에서 그것을 찾으려고 합니다. 그 무엇인가가 빠져나간 빈 공허를 채우려고 남의 아내를 탐하거나, 남의 명예를 시기하거나, 욕심을 부리거나 미워하거나 하면서 남의 권리를 침해하고 짓밟는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그 마음속에서 빠져나간 것은 '사랑이신 하나님'입니다. 마음속에 하나님이 없는 사람은 만족함이 없고 그 빈 공허한 자리를 밖에서 채우려고 평생 발버둥을 치지만 그러나 결국 채우지 못하고 허망하게 생을 마감합니다. 간단합니다. 100만명이나 되는 사람들 중 십분의 일만 동원하여 사람들의 마음에 '사랑이신 하나님'을 채우는 일을 한다면 세상의 모든 범죄는 다 없어질 것입니다. 아무리 성을 튼튼하게 쌓는다 해도 안에서 성문을 열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 견고한 성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문제는 밖에 있는게 아니라 안에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온전해야 육체가 건강해지고 생활도 온전해질 수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어떠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의 운명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마음은 중요한 인간의 기관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어떤 마음으로 지켜나가야 합니까?
첫째로, 두 마음을 버리고 한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두 마음을 품고서는 온전히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도 없고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을 받을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강퍅한 마음을 버리고 온유한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성경은 온유한 자가 땅을 기업으로 차지한다고 했습니다. 예수님 자신도 온유하다고 말씀하시고 자기에게로 와서 배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셋째로, 추한 마음을 버리고 성결한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주님은 깨끗한 그릇을 쓰신다고 말씀합니다. 또한 마음이 깨끗한 자만이 하나님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목사에게 눈엣가시 같은 성도가 있었습니다. 그것도 2명뿐인 장로 중 한사람이었으니 그 목사의 고통은 더욱 컸습니다. 간혹 정당한 지적을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트집을 위한 트집이었고 사사건건 반대를 일삼았습니다. “뭐, 목사는 참기름으로 안수 받고 장로는 들기름으로 안수 받나”라는 말은 그 장로가 자주 내뱉는 말이었습니다. 목사는 기도원을 찾았습니다. 한 주간 금식기도를 하며 씨름하기로 마음먹은 것입니다. 그러나 몸만 축났을 뿐 아무런 감동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내려오는 목사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였는데 동네에 들어서며 그 장로를 만났습니다. 목사의 눈에서 갑자기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장로님, 제가 장로님을 위해 기도한다고 한 주간을 씨름했지요. 그런데 이렇게 아무런 감동도 없으니…제 마음이 너무 모진 탓이네요.” 그러자 그 장로가 목사의 손을 덥석 잡았습니다. “아니오, 제 마음이 모질어서 괜한 심술을 많이 부린 것입니다. 목사님, 다 제 잘못입니다.” 두 사람의 손은 두 사람의 눈물로 흠뻑 젖었습니다. 세상에는 마음에 상처를 받은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목사이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면 최선을 다해서 그들을 도와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여기 마음이란 자아(自我)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우리 자신이 하나님을 온전한 마음으로 의지할 때 상처 입었던 마음은 다시 노래부르게 되는 것을 체험합니다. 이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은 무슨 일이든 계속할 수 있는 힘을 우리에게 주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상처를 입으면 무슨 일을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런데 정체된 생활은 물이 흐르지 못하고 고인 상태와 같기 때문에 부패해지고 맙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체되면 부패하고 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힘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에 대한 생각으로 우리 마음을 가득 채울 때 놀라운 정도의 힘이 생깁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악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시1:1)
신앙생활에 있어서 세상과 죄악, 그리고 우리를 더럽히고 병들게 하는 요소에 감염되는 것은 대부분 우리의 마음입니다. 마음과 마음이 맞닿을 때 해로운 사상이나 생각, 태도가 우리에게 전달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지 않은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자연히 그리스도인들도 그들의 영향을 받아 세상적인 것에 물들어 버리고 맙니다. 생각, 사상, 감정, 선택, 충동, 욕망, 이 모든 것은 우리의 마음이 다른 사람의 마음과 만날 때 변화되는데, 대중 매체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현대에는 '대중의식'이 더욱 증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마음이 여린 젊은이들은 부모나 교사, TV, 라디오, 신문, 친구들이 주는 미묘한 압력과 충격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대중 매체들은 우리의 의식 형성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데, 이것을 주도하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비 그리스도인이거나 아니면 반 그리스도적인 사람들입니다. 이런 것들을 계속 접하면서도 오염되지 않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내 마음이 악한 일에 기울어 죄악을 행하는 자와 함께 악을 행치 말게 하시며 저희 진수를 먹지 말게 하소서."(시141:4)
어떤 가정에 천사처럼 순종을 잘하는 아름답고 착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부모 말에 순종을 잘하고 사교성이 있으며 애교 있고 착실하던 소녀가 한 순간 말이 표독스러워지고 얼굴이 사나와졌을 뿐 아니라 행실도 나빠졌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아무리 생각해도 무엇이 이 어린아이의 행동을 변화시켰는지 밝혀낼 수 없어 이모저모로 궁리하고 있는데, 하루는 아이의 책가방에서 떨어진 책받침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책받침을 본 그 어머니는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왜냐하면, 책받침에는 무서운 뿔이 달린 요괴인간들이 가득 그려져 있는데, 이 어린아이가 매일같이 공책에 글을 쓸 때마다 이 요괴인간을 바라보는 아이의 마음에 그 이미지가 새겨져 생활 속에서 파괴적인 성품으로 표출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책받침을 어린 아이 몰래 치워버리고 그 대신 아름답고 평화로운 그림과 좋은 말씀이 담긴 책받침을 넣어 주었더니 차차 이 어린아이가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 착한 아이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너무나 약합니다.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없으면 언제 변할지 모릅니다. 사람의 마음은 우리가 모르는 환경에 의해서 굉장히 많은 영향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이 영향을 받지 않고 바르게 살려고 기도할 때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를 악한 환경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보호해 주십니다.
옛날 어떤 수도사가 산에 가서 조용히 도만 닦다가 세상 구경이 너무 간절해 내려 왔습니다. 내려와서는 세상 사람이 오락으로 즐기는 극장에 연극 구경을 하러 가서 앉았습니다. 연극장에 가만히 들아가 앉아서 세상 사람들이 즐기는 재미를 가만히 볼 때에 수도사의 마음에 "야! 거 세상 재미가 괜찮구나"하고 마음에 얼른 시험이 옵니다. 그러나 자기가 수도사인지라 스스로 마귀에게 이런 문답을 했습니다. "너 이놈 마귀야 네가 아무리 사람을 잘 시험하기로서는 이렇게 수 십년 수도한 나 같은 사람을 시험하느냐?"하고 마귀에게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마귀가 대답하는 말이 "당신이 그렇게 수 십년 동안 수도했다면 어째서 나의 영토속에 들어왔단 말이요!"했다고 합니다. 우리 믿는 사람이 참으로 시험에 들지 않기를 원한다면, 마귀에 영역에 가까이 갈 필요가 없습니다. 시험 들 자리를 피해야 합니다. 낚시질을 해본 사람은 압니다. 낚시를 던지면 낚시 미끼 주위로 뱅뱅도는 물고기는 아무래도 위험합니다. 뭣하려고 낚시 가까이, 미끼 가까이 뱅뱅 돌 필요가 있겠습니까?
우리 마음은 하나의 방입니다. 마음에 무엇을 담아 두느냐, 마음에 누가 함께 하고 있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집니다. 우리들이 지내는 방에 밥상을 놓으면 식당이 됩니다. 책상을 갖다. 놓으면 공부방이 되지요 방석을 깔면 응접실이 되고, 이불을 깔면 침실이 됩니다. 요강을 갖다 놓으면 화장실도 되고 화투를 치려고 담요를 깔아 놓으면 금세 도박장이 되지요 마찬가지로 우리 마음도 그렇습니다. 누구와 함께 하는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는 지에 따라 많이 달라지지요 우리들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계시는 분이 있습니다. 그 분은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그분을 우리 마음의 방에 영접하면 평안가운데 삶이 새로워집니다. 변화된 삶 속에 확신이 생깁니다. 날마다 기쁨 속에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 지니라"(신6:6-9)
어떤 심리학자가 개구리를 여러 마리 잡아다 솥에 찬물을 붓고 개구리를 집어넣었더니 개구리들은 솥에서 후닥닥 뛰어 나왔습니다. 그래서 뜨거운 물에 개구리들을 집어넣었더니 여전히 뛰어 나왔습니다. 생각한 끝에 이번에는 개구리가 제일 좋아하는 초여름 논의 물과 같은 온도의 따뜻한 물을 솥에 붓고 개구리들을 넣었더니 솥에 들어가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개구리들이 느끼지 못할 정도로 천천히 불을 지피기 시작했습니다. 물의 온도가 점점 올라가 100도가 되어도 개구리들은 뛰어 나오지 않고 눈이 말똥말똥해서 그대로 죽고 말더랍니다. 타락한 사람이 처음에 술집과 댄스홀에 갈 때는 가슴이 두근거리더니 몇 번 가니 괜찮더라고 말했습니다. 도둑질도 처음 할 때는 가슴이 두근거리지만 몇 번하게 되면 그런 느낌이 없어지고, 공무원이 처음 뇌물을 받을 때는 얼굴이 화끈거리다가 여러 번 받게되면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심지어는 안 가져오는 사람을 못마땅하게 여긴다고 합니다.
이렇듯 환경에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빠져들어 잘못하면 헤어날 수 없는 지경에 까지 이르게 됩니다.(딛1:15, 고전8:7)
오늘날의 이 시대는 폭력과 증오, 편견과 탐욕, 냉소주의가 팽배한 반면, 고상하고 순수하며 아름다운 것은 멸시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세상의 오염에 물들지 않을 실제적인 방법은 날마다 영적으로 깨어있어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는 성령이 마음속에 임재하심을 깨닫고 성령의 능력을 우리 마음에 적용하는 것뿐입니다.(살후3:5)
"우리를 너희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견고케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저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 마음에 주셨느니라"(고후1:21-22)
백범 김구 선생은 서민 출신입니다. 그래서 과거 급제하여 출세하리라 생각하며 열심히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돈으로 과거 시험을 결정하는 부정이 판치던 때라 청년 백범은 과거에 번번이 낙방하고 말았습니다. 아들이 실망하는 모습을 보고 그의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얘야, 너는 과거에 급제하기는 틀렸으니 풍수쟁이나 관상쟁이로 살아라." 백범은 아버지의 말씀을 따라 관상책을 열심히 보았습니다. 그런데 관상을 공부해 보니 자신의 얼굴이 가난할 상이요, 살인자의 상이며, 온갖 풍파를 겪을 상이요, 감옥에 갇힐 상으로 나와 있었습니다. 그는 "온갖 불행을 내 얼굴에 지니고 어찌 남의 관상을 봐주랴"고 탄식하면서, 관상책을 내던졌습니다. 그러다 펼쳐진 마지막 장을 보았더니 이렇게 씌어 있었습니다.
"관상이 신상만 못하고, 신상이 심상만 못하다(觀相不如身相 身上不如心相)" 아무리 얼굴이 잘 생기고 관상이 좋아도 몸이 건강한 것에 못 미치고, 아무리 몸이 튼튼하다 해도 마음씨 바른 것에 비기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그때 백범은 마음을 바르게 가꾸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과연 백범 선생은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그 누구보다도 뛰어난 독립운동가가 되었습니다. 그 마음이 의롭고 고결해서 후세 사람들이 존경하는 민족의 지도자로 남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통해서 그의 능력을 나타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마음을 수련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수련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로, 우리의 마음이 사랑의 마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 사랑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끊임없이 사랑으로 수련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실 수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힘은 사랑입니다. 인간의 법이나, 제도로써 사람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그러나 사랑은 이웃과 사회를 변화시킵니다.
둘째로 청결한 마음을 갖도록 수련해야 합니다. 성경에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히12:14) 하였습니다. 깨끗한 마음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마음입니다. 몸의 때는 물로 씻으면 됩니다. 그러나 마음의 더러움은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깨끗해질 수 있습니다.
셋째로, 감사하는 마음을 수련해야 합니다. 감사하는 마음보다 위대한 마음은 없습니다. 감사는 먹장구름을 젖히고 찬란한 태양이 비취도록 합니다. 성경에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50:23)고 말씀하셨으므로 항상 감사해야 합니다.
넷째로, 평안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호의호식하며 좋은 집에서 살더라도 마음속이 불안과 초조와 절망으로 가득차 있으면 행복한 사람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좀 생활이 궁핍하더라도 마음속에 평안이 넘치면 이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평안한 마음은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 믿음으로 기도하고,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순종하면 됩니다.
"내 아들아 내 말에 주의하며 나의 이르는 것에 네 귀를 기울이라. 그것을 네 눈에서 떠나게 말며 네 마음속에 지키라. 그것은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 온 육체의 건강이 됨이니라.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4:20-23)
유태인 제자 한 사람이 랍비에게 찾아와 물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비록 가진 것은 없지만 힘이 닿는 데까지 서로 도우며 살려고 노력하는데, 저는 왜 그런 마음이 생기지 않는 걸까요?"
랍비는 잠시 무엇인가 생각하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창 밖을 내다보아라. 무엇이 보이느냐?" "엄마가 자녀의 손을 잡고 다정하게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차 한 대가 한가롭게 달려가고 있군요."
"그렇다면 이번에는 벽에 걸린 거울을 자세히 들여다보아라. 무엇이 보이느냐?" "제 모습 밖에는 보이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자 랍비는 조용히, 그리고 단호하게 제자에게 말했습니다.
"창이나 거울 모두 유리로 만들어졌지만 유리에는 칠을 하게 되면 자신의 모습 밖에는 볼 수 없는 것이지."
우리가 남을 도울 수 있는 길은 자신의 마음을 먼저 비우는 것입니다. 넉넉하고 투명한 마음으로 주위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십여 년 전에 한국 청소년 연맹 한별단 학생들을 데리고 군 휴양소에 2박 3일 다녀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휴양소에 가서 관광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글짓기, 사생대회 프로그램이 들어있어 수채화도구 그림물감을 준비하게 했는데 어떤 짓궂은 학생이 밤에 학생들 잠자는데 얼굴에다 물감으로 수염을 그려 넣고 어떤 학생머리에는 치약을 짜서 묻혀놓고 장난을 해 놓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거울을 보지 않은 학생들은 자기 얼굴 모습이 어떤 지는 모르고 다른 학생들만 보고 깔깔 웃고 야단났습니다. 나중에야 거울을 보고 자기 얼굴이 가관인줄 알고 세수를 하고 머리 감고 야단법석을 떨더군요. 우리가 며칠 간 거울 안보면 자기 얼굴이 어떤 모습이 될까요? 마찬가지로 우리도 성경을 안 보고 말씀을 멀리하면 우리 마음은 아주 더러워지고 보기 흉해 질 것입니다.
미국이 낳은 위인 부커 워싱턴은 어려서 노예로 있을 때 낡은 오막살의 청소를 맡았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깨끗이 청소를 해도 주인은 더 잘 하라고 꾸짖는 것이었습니다. 부커는 세 번 퇴짜를 맞은 후에 이제는 자신을 가지고 주인을 오막살이로 데려왔습니다. 주인은 들어서자마자 고함을 질렀습니다. "창문은 왜 닦지 않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하루 종일 있으면서도 그 오막살이에 창문이 있는 것조차 몰랐던 것입니다. 부커는 나면서부터 유리 창문이 있는 집에 살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고 그 창문에 너무 먼지가 많이 앉아 눈에 띄지 않았던 것입니다. 부커는 부지런히 유리창을 닦았습니다. 그 순간 찬란한 석양빛이 오막살이의 어둠침침한 방안을 환하게 만들었습니다. 어렸을 때의 이 경험이 부커 워싱턴에게 유명한 말을 남기도록 하였습니다. "창문을 닦읍시다. 창문을 닦읍시다."
우리의 마음이 오염되지 않도록 마음의 창문을 닦읍시다. '미래'라고 하는 창문을 닦읍시다. 양심의 창문, 신앙의 창문 거기에 먼저가 앉으면 암담할 뿐입니다. 미래도 보이고 현재도 밝아지도록 빛을 받아들이는 마음의 창문을 닦읍시다. 마음의 눈을 항상 밝게 하시는 성령이 충만하시므로 자신의 삶을 밝게 할 뿐 아니라 이웃들의 마음도 밝게 하시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기도: 하나님, 저는 죄인입니다. 죄 때문에 심판 받고 지옥 갈 수밖에 없지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저의 죄를 대신하여 심판을 받아 주신 것을 믿습니다. 이 시간 제 마음의 문을 열고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영접합니다. 제 마음 속에 오셔서 지금부터 저의 삶의 주인이 되어 주시고 천국갈 때까지 나를 인도하여 주옵소서. 나의 죄를 씻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나를 구원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 태 완 목사(하나교회)

* 묵상과 토의
0 내 마음을 잘 다스리고 지키기 위해서 내가 할 일은 무엇인가요?
0 성경에서 용감한 장군보다 더 나은 사람은 어떤 사람이라고 했습니까?(잠16:32)
0 요즘 내 마음을 잘 다스리지 못하고 자주 화내고 분노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 찬송: 218장 주 예수님 내 맘에 오사

1. 주 예수님 내맘에 오사 날 붙들어 주시고 내 마음에 새힘을 주사 늘 기쁘게 합소서
2. 주 예수님 내맘에 오사 내 소원 다 아시고 내 무거운 짐 맡아주사 맘 편하게 합소서
3. 주 예수님 내맘에 오사 날 정결케 하시고 그 은혜로 내맘에 채워 늘 충만케 합소서
4. 주 예수님 내맘에 오사 내 앞길 인도하여 이 세상을 심판할 때에 날 흠없게 합소서

[후렴]
사랑의 주 사랑의 주 내 맘속에 찾아 오사 내 모든 죄 사하시고 내 상한맘 고치소서 아멘

* 아메리칸 인디언들이 남긴 상형문자에 따르면 어린이의 마음은 세모, 어른의 마음은 동그라미입니다. 그들은 죄를 지으면 마음이 아픈 이유를 세모꼴 양심이 죄를 짓는 만큼 회전하면서 뾰족한 모서리로 마음을 긁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살아가면서 모서리가 점점 닳아져 동그라미 모양으로 변하고 그래서 잘못을 해도 아픔을 별로 느끼지 못하게 된다고 여겼습니다. 사실, 젊었을 때는 순수하고 정직했던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서 양심의 가책을 잘 느끼지 않는 사람으로 변하는 것을 종종 봅니다. 하지만 정말로 슬픈 것은 이것이 신앙 세계에서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처음 하나님을 만났을 때 한없이 순수하고 예민했던 사람들이 차츰 무디고 강퍅해지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께서 선사하신 시간이라는 귀한 선물을 예리하고 순전하게 자신의 마음을 다듬는 데 사용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지금 자신의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십시오. 여러분의 마음은 동그라미입니까, 세모입니까?

* 우리 몸의 지방세포는 추위를 막아주고 피부의 윤곽을 잡아줄 뿐 아니라 영양분을 저장했다가 우리 몸이 필요로 할 때 이를 방출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어느 날 이 지방세포가 영양분을 내주기를 거부하고 계속 자신만 번식하고 지방을 쌓아놓기만 하게 되면 지방종이 된다. 지방종은 신체 어느 부분에도 생길 수 있는데 심장벽에 생기면 심장 기능을 떨어뜨리고 복부에 쌓이면 복부비만이 되어 각종 성인병을 유발한다. 돈은 잘 쓰기 위해 버는 것이며 지식도 남을 위해 사용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것을 보고도 나만을 위해 축적하면 비만과 지방종이 자라게 된다. 나만 잘되겠다는 생각, 내 돈이니까 내 마음대로 해도 되고 나의 집과 우리 교회만 커지기를 바라는 생각이야말로 도려내야 할 지방종이다.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치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고전10:24)

하나교회의 비전
1. 365일 예배드리는 교회(히10: 25, 행17:11)
오늘날 죄악이 만연한 세상에서 매일 말씀을 읽고, 듣지 않으면 하나님이 기뻐하는 삶을 살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매일 거울을 들여다보듯이 말씀의 거울을 통해 매일 마음을 바르고 깨끗이 하여서 예수와 복음을 위해 헌신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막8:35)
2. 더불어 사는 공동체 (행2:42- 47)
하나님은 영의 하나님이실 뿐 아니라 우리의 육신까지도 돌보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천국에 대한 소망뿐 아니라 이 세상에서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하나교회는 예수님이 주인이신 예수공동체이며, 모든 성도가 그리스도안에서 한 가족이 되고, 교회 직영 사업을 통해 청장년의 일자리 마련, 노후생활 보장 등의 꿈과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3. 의와 평강과 희락이 넘치는 교회(롬14: 17)
정의롭고(선행에 힘쓰고), 근심, 걱정, 두려움이 없고(기도에 힘쓰고), 기쁨과 찬송이 넘치는 교회
4. 하나님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마22:37- 39)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입니다. 사랑은 율법의 완성입니다
이러한 꿈과 비전이 있는 교회를 개척하고자 합니다. 연락바랍니다.

하나 교회 한 태 완 목사
전화: 010-7676-3049, 자택: (02) 959-3049
홈페이지: http://allcome.ce.ro, allcome.wo.to
이메일: jesuskorea@naver.com

성경의 인물
성경에 나오는 왕에서 노예, 예언자, 거짓 선지자에 이르기까지 약 400명의 인물들을 정렬하고, 관계 성구, 배경해설,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되새기도록 구성한 인물 백과사전. 믿음의 선배들이 어떻게 위대한 삶을 살고, 투쟁하고, 실패하고 성취하며 살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부록: 성경에 나오는 전 인물<약2500명> 수록)
한 태 완 목사 著, 좋은 땅 (주문전화:386-8660), 정가 4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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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925 새마음, 청결한 마음 복음 2004-12-24 564
8924 새마음, 청결한 마음 복음 2004-12-24 463
» 마음의 오염방지와 수련 복음 2004-12-25 302
8922 마음을 지키라 복음 2004-12-25 361
8921 꿈과 비전을 갖자 복음 2004-12-25 541
8920 소망의 하나님 복음 2004-12-25 414
8919 성도가 힘써야 할 기도와 기도의 능력 복음 2004-12-25 413
8918 사랑의 치료 복음 2004-12-25 422
8917 주님의 손길 복음 2004-12-25 456
8916 주님의 손길 복음 2004-12-25 850
8915 송구영신 복음 2004-12-26 608
8914 세가지 여과기 복음 2004-12-26 422
8913 나를 창조하여 주옵소서 복음 2004-12-26 641
8912 내 삶의 이유 복음 2004-12-26 516
8911 성탄의 은혜 복음 2004-12-26 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