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약의 만남

운영자............... 조회 수 572 추천 수 0 2001.10.05 15: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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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약의 만남




한약을 먹을 때 무를 함께 먹으면 머리가 희어진다는 속설이 있다. 옛 선인들은 이러한 음식과 약의 작용 관계를 사람들 사이의 정처럼 해석했다. 약정(藥情) 혹은 식정(食情)이라 하여 병을 치료할 때나 음식을 요리할 때 쓰이는 재료들이 서로 잘 어울릴지를 살폈다.약이나 음식의 성분이나 칼로리보다는 특유의 성질을 파악하여 조화를 꾀했다. 즉 두가지 약물이 만나서 치료효과를 상승시키는 것을 상수(相須)혹은 상사(相使)라 하여 효과적인 약물의 만남을 말하는 것으로 당귀와 천궁, 인삼과 감초, 숙지황과 맥문동 등은 궁합이 잘맞아 정이 드는 약물의 짝들이다.


예를 들면 인삼만 달여서 복용하기보다는 감초를 함께 달여서 복용하면 더욱 좋은 효과를 거둘 수가 있다. 또 두가지 약물이 만나면 서로 견제하거나 싫어하며 부작용을 유발시킬 수 있는 것을 상오(相惡) 상외(相畏) 상반(相反)이라 하고 두가지 약을 배합하면 상대 약의 독성을 없애버리는 경우를 상살(相殺)이라 하였다.뱀의 독은 웅황과 상살의 관계이므로 뱀독을 해독할 때는 웅황을 쓰면 된다. 또 생지황과 무는 서로 상반되는 성질을 갖고 있어서 약효를 감퇴시킨다. 그래서 생지황을 쪄서 만든 숙지황이 들어간 약을 복용할 때 무를 먹게 되면 흰머리가 난다고 했다. 사실 숙지황이 들어간 약을 먹고 무를 먹어도 흰머리가 나는 것이 아니라 약효를 감퇴시키므로 금기하라는 것을 유희적으로 설명했던 것이다.


/이상룡(우석한의대학장)




예화포커스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육, 교회, 믿음,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효도,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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