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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낮추는 자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이 잠언은 기독교 윤리의 근본입니다. 아마도, 기독교인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그리고 이를 한 마디로 대답한다면 '자기를 낮추며 사는 것'이 될 것입니다. 어거스틴에게, 레이나라고 하는 제자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어거스틴이 볼일이 있어서 이 제자를 불렀습니다. “이보게, 레이나.” 스승이 부르는데도 레이나는 대답이 없습니다. 옆방에 분명히 있는 것 같은데 응답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거듭해 불러보았지만 여전히 응답이 없습니다.
어거스틴은 슬며시 부아가 났습니다. “이 녀석이`...” 그는 옆방 문을 신경질적으로 열어제쳤습니다. 순간, 그는 아차하고 뉘우쳤습니다. 레이나는 무릎을 꿇고 앉아 하나님께 간절한 기도를 드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너무도 간절히 기도에 몰두하고 있다보니 스승의 부르는 소리를 듣지 못했던 것입니다. 어거스틴은 부끄러워 몸둘 바를 몰랐습니다. 그 기도가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그는 제자에게 간청했습니다.
“너의 발로 내 목을 밟고 서서 '교만한 어거스틴아, 교만한 어거스틴아, 교만한 어거스틴아' 이렇게 세 번 소리쳐다오.” 그는 이렇게 사과를 했다고 합니다.
겸손한 사람 어거스틴이었지만 그의 내부에 이렇듯 무심결에 고개를 쳐드는 교만이 있었음을 깨닫고 그는 가슴을 쳤습니다. 사람이란'나는 교만하다'라고 자기 평가를 내릴 때에 겸손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낮은 데 처하라
성경: 롬12:16
"서로 마음을 같이 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말라 "
성 부러더 로렌즈 수도사는 어느날 제일 싸움 잘하기로 소문난 수도원에 원장으로 임명장을 받았습니다. 그가 문제 많은 수도원의 문을 두드리자 젊은 수도사들이 몰려 나왔습니다. 그들은 백발이 성성한 노수도사가 서 있는 것을 보고, "노수도사가 왔구려! 어서 식당에 가서 접시 닦으시오" 처음 부임한 수도사가 그런 일을 하는 것이 전통이 된 모양입니다.
노수도사는 이 수도원의 문제가 바로 여기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노수도사는 "네! 그리하겠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곧장 식당으로 묵묵히 걸어 들어갔습니다. 노수도사는 한 달, 두 달, 석 달, 접시를 닦았습니다. 멸시와 천대와 구박이 대단했습니다. 석달이 지나서 감독이 순시차 왔습니다. 젊은 수도사들이 쩔쩔매었습니다. 그런데 원장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감독이 물었습니다.
"원장님은 어디 가셨는가?" 수도사들이 대답했습니다. "원장님은 아직 부임하지 않았습니다." 감독이 깜짝 놀랬습니다. "아니 그게 무슨 소린가! 내가 로렌즈 수도사를 3개월 전에 임명했는데!" 감독의 말에 젊은 수도사들이 아연실색했습니다. 그 즉시 식당으로 달려가 노수도사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노수도사의 죽기까지 낮아진 겸손으로 그 후부터 그 수도원이 모범적인 수도원이 됐다고 합니다.
겸손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오늘도 겸손으로 아름답게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청량고등학교 교사 (등대교회 협동목사) 한 태 완
http://je333.ce.ro, http://jesusgospel.ce.ro
http://yehwa.ce.ro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이 잠언은 기독교 윤리의 근본입니다. 아마도, 기독교인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그리고 이를 한 마디로 대답한다면 '자기를 낮추며 사는 것'이 될 것입니다. 어거스틴에게, 레이나라고 하는 제자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어거스틴이 볼일이 있어서 이 제자를 불렀습니다. “이보게, 레이나.” 스승이 부르는데도 레이나는 대답이 없습니다. 옆방에 분명히 있는 것 같은데 응답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거듭해 불러보았지만 여전히 응답이 없습니다.
어거스틴은 슬며시 부아가 났습니다. “이 녀석이`...” 그는 옆방 문을 신경질적으로 열어제쳤습니다. 순간, 그는 아차하고 뉘우쳤습니다. 레이나는 무릎을 꿇고 앉아 하나님께 간절한 기도를 드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너무도 간절히 기도에 몰두하고 있다보니 스승의 부르는 소리를 듣지 못했던 것입니다. 어거스틴은 부끄러워 몸둘 바를 몰랐습니다. 그 기도가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그는 제자에게 간청했습니다.
“너의 발로 내 목을 밟고 서서 '교만한 어거스틴아, 교만한 어거스틴아, 교만한 어거스틴아' 이렇게 세 번 소리쳐다오.” 그는 이렇게 사과를 했다고 합니다.
겸손한 사람 어거스틴이었지만 그의 내부에 이렇듯 무심결에 고개를 쳐드는 교만이 있었음을 깨닫고 그는 가슴을 쳤습니다. 사람이란'나는 교만하다'라고 자기 평가를 내릴 때에 겸손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낮은 데 처하라
성경: 롬12:16
"서로 마음을 같이 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말라 "
성 부러더 로렌즈 수도사는 어느날 제일 싸움 잘하기로 소문난 수도원에 원장으로 임명장을 받았습니다. 그가 문제 많은 수도원의 문을 두드리자 젊은 수도사들이 몰려 나왔습니다. 그들은 백발이 성성한 노수도사가 서 있는 것을 보고, "노수도사가 왔구려! 어서 식당에 가서 접시 닦으시오" 처음 부임한 수도사가 그런 일을 하는 것이 전통이 된 모양입니다.
노수도사는 이 수도원의 문제가 바로 여기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노수도사는 "네! 그리하겠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곧장 식당으로 묵묵히 걸어 들어갔습니다. 노수도사는 한 달, 두 달, 석 달, 접시를 닦았습니다. 멸시와 천대와 구박이 대단했습니다. 석달이 지나서 감독이 순시차 왔습니다. 젊은 수도사들이 쩔쩔매었습니다. 그런데 원장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감독이 물었습니다.
"원장님은 어디 가셨는가?" 수도사들이 대답했습니다. "원장님은 아직 부임하지 않았습니다." 감독이 깜짝 놀랬습니다. "아니 그게 무슨 소린가! 내가 로렌즈 수도사를 3개월 전에 임명했는데!" 감독의 말에 젊은 수도사들이 아연실색했습니다. 그 즉시 식당으로 달려가 노수도사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노수도사의 죽기까지 낮아진 겸손으로 그 후부터 그 수도원이 모범적인 수도원이 됐다고 합니다.
겸손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오늘도 겸손으로 아름답게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청량고등학교 교사 (등대교회 협동목사) 한 태 완
http://je333.ce.ro, http://jesusgospel.ce.ro
http://yehwa.c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