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구름대신 태양의 찬란함을 보자

운영자............... 조회 수 656 추천 수 0 2001.10.31 14: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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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대신 태양의 찬란함을 보자





2차 세계대전 때 수용소에서 독일군이 잔혹하게 유대인을 학살한 것을 여러분은 알고 있을 것입니다. 옷을 다 벗기고 짐승처럼 한 줄로 묶어서 가스실에서 모두 죽게 하는 등 상상할 수 없는 고문과 학대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속에서 대부분의 포로들은 그런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스스로 죽음을 택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몇몇 랍비들은 어떠한 혹사를 가하더라도 얼굴에 평화를 잃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처지를 잘 극복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의 가슴에 다음과 같은 마음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너희들은 내 형제, 내 가족, 내 삶을 모두 송두리째 짓밟았다. 그러나 한가지만은 너희들이 가져갈 수 없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너희들이 내게 행하는 것들에 대해 내가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를 선택하는 일이다”


하나님은 문제를 통하여 우리를 성숙시키십니다. 그런데 신앙생활에서 우리는 때때로 이런 기도를 하곤 하지요.“하나님, 제게 아무 문제도 없게 하옵시고…”라고 말입니다.이것은 어찌보면 불가능한 기도입니다. 무지개를 보기를 원한다면 먼저 비가 오는 것을 감수해야 하는 것처럼 우리가 인생의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견디기 힘든 아픔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문제는 우리가 죽는 날까지 항상 따라다니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온 여정들을 돌아봐도 문제가 없었던 적이 없었습니다. 지금도 우리는 테러와 경제적 공항에 허덕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백성이라면 문제가 없기를 바라기보다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환경은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 환경을 극복하겠다는 태도는 우리가 믿음만 가지면 얼마든지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태도의 변화는 위의 것을 바라볼 때 생긴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약한 의지를 가지고는 우리의 태도를 변화시키는 데에는 적지 않은 한계가 있습니다. 위의 것을 바라보지 않고 땅의 것만 바라보니까 이 시대는 원망과 불평, 무력이나 보복만이 무성한 것입니다. 우리 시대가 주의 손에 있고 전쟁도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우리는 위의 것을 바라보고 하나님으로부터 능력과 지혜를 공급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고 그분께 우리 자신의 나약함을 겸손히 고백할 때 그분은 우리를 반드시 도와주실 것이며 이 시대를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세상사람들과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똑 같이 삶 가운데 어려운 문제를 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점이 있다면 그 문제를 대하는 태도입니다. 우리는 사방으로 둘러싸임을 당하여도 싸이지 않습니다.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않습니다. 거꾸러뜨림을 당해도 망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지고 예수의 생명을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는 까닭입니다. 검은 먹구름을 보지 말고 그 위에 찬란하게 비치는 태양을 봅시다. 인생의 고난에 좌절하지 말고 우리를 지키시는 그리스도를 바라봅시다.


/정연철 목사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욥23:10)




예화포커스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육, 교회, 믿음,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효도,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한 태 완 목사 편저, 좋은 땅 (전화:386-8660), 각 권 값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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