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하지 말라

복음............... 조회 수 448 추천 수 0 2006.07.24 12: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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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하지 말라



미국의 엘마 케이츠라는 과학자는 사람의 호흡하는 숨을 유리관을 통하여 액체

공기로 냉각시킨 결과 약간의 침전물이 생기는 것을 보았다고 합니다. 이때 만일

그 사람이 몹시 화를 내고 있을 때는 그 침전물의 색깔이 갈색으로 나타나고, 고통과 비애를 느낄 때는 회색, 잘못을 후회할 때는 분홍색이었다고 합니다. 특별히 몹시 분노했을 때 생긴 갈색의 침전물을 물에 녹여 쥐에다 주소를 한 결과 몇 분후 그 쥐들이 죽고 말았다는 끔찍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한 어머니가 분노한 뒤에 젖을 먹이면 어린아이가 중독되며, 심지어는 지나치게 격분한 어머니의 젖을 물고 애기가 죽은 일도 실제로 있었습니다.

우리는 왜 분노하지 말아야 합니까?

첫째, 분노가 살인죄까지 범하게 하기 때문입니다.(창49:6)

야곱의 아들들은 누이동생을 성폭행한 세겜에 대한 분노로 성스러운 종교의식(할례)를 복수의 도구로 이용하여 세겜집안을 도륙합니다.(창34:13-24) 분노에 집착하게 되면 상대방에게 자신이 당한 그 이상의 아픔을 안겨 줄 결과만을 생각하게 됩니다. 분노는 우리의 생각을 흐리게 합니다.

둘째, 건강을 잃게하고, 어리석은 일을 행하게 되기 때문입니다.(잠14:17, 전7:9)

방울뱀은 몹시 화가 나면 제 몸을 문다고 합니다. 화를 내는 것이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것 같지만 사실은 방울뱀처럼 자기 자신에게 더 많은 상처를 입힙니다. <홧병>이라는 말도 있지만 화를 내는 것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됩니다. 호흡기 장애도 오랜 분노가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대체로 화를 잘내는 사람은 이해하려는 노력을 덜합니다. 고생을 많이하고 인생의 경험이 풍부한 사람일수록 화를 덜 냄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분노를 품어도 아무 때나 화를 내지 않고 늘 때를 기다립니다.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말고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엡4:26-27)

셋째, 소요와 다툼을 일으키고 범죄하게 되기 때문입니다.(잠15:18, 잠29:22, 행19:28-29)

어떤 가정에서 학생이 그림을 그리느라고 물을 떠서 방바닥에 두었는 데, 어린 동생의 실수로 물을 다 쏟고 말았습니다. 여기에 화가 난 학생은 동생의 뺨을 힘껏 때렸더니, 동생은 소리내어 크게 울었습니다. 옆에 있던 어머니가 왜 때리느냐 하면서 큰 아이의 뺨을 때렸습니다. 이 광경을 보던 남편이 화가나서 부인에게 욕을 하므로, 부인은 또 화가나서 밖에 있는 수도 꼭지를 마구 틀어서 물이 흘러 넘쳐 바깥 길에까지 적셔지다 보니 추운 겨울 날 얼음이 얼어 출근하던 사람이 다치게 되고 반면에 출근한 남편은 근무중에 부하직원에게 화를 내어, 좋지못한 인상을 끼쳤다고 합니다.

넷째,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하고, 하나님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며(갈5:20-21), 심판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마5:22)

카페를 경영하는 65세의 노인이 자기집 요리사가 접시를 받치지 않고 커피를 마신다고 화를 내다가 심장마비로 죽었다고 합니다. 커피를 어떻게 마시느냐 하는 것은 생명과 맞바꿀 만큼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특별한 가치도 부여할 수 없는 일상적이고 사소한 일에 불과합니다.

"사람의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니라"(약1:20)

다섯째, 행악에 치우치게 되기 때문입니다.(시37:8)

분노를 다스리지 못하면 파괴적인 결과를 가져옵니다. 그러나 화가 나는 그 순간을 지혜롭게 잘 넘기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나타납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교회에서 여러 분은 어떻게 분노를 다스리고 있습니까? 분노는 증오를 낳고 증오는 자신과 타인,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마저 무너뜨립니다. 분노를 억제하는 방법은 첫째, 기도하여야 합니다.(딤전2:8) 둘째, 말하기를 더디하여야 합니다.(약1:19) 셋째, 지혜롭게 해야 합니다.(잠16:14) 넷째, 악의와 함께 버려야 합니다.(엡4:31) 미국 대통령을 지낸 토머스 제퍼슨은 서재에 이런 글을 써붙였습니다. "화가 나면 열까지 세고, 상대를 죽이고 싶으면 백까지 세라" 분노(화)는 개인의 인격을 파괴하고 인간관계를 단절시키는 위험신호입니다. 영어의 화(anger )는 위험( danger)에서 글자 하나가 빠진 것에 불과합니다.

모세는 불평이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극도로 실망한 나머지, 하나님의 분부대로 행하지 않고 화가 잔뜩나서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이나 쳤던 결과, 물은 얻었지만 하나님 명령을 거역하였으므로,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민20:7-12) 분노를 참지못해 손해를 보게 된 것입니다. "노하기를 더디하는 것이 사람의 슬기요 허물을 용서하는 것이 자기의 영광이니라"(잠19:11)

요셉이 자기에게 심부름을 보낸 아버지를 원망하고, 자기를 노예로 팔아버린 형들에 대해서 분노를 품고 복수일념으로 일생을 소비했다면 어떻게 큰 나라의 국무총리가 되었겠습니까? 순간적으로 화나서 뱉는 말이 홍수처럼 눈물을 흘리게 합니다. 쉽게 분노하여 실패와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우리 마음속에 관용과 인내심을 배양합시다.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 보다 나으니라"(잠16:32)



잠실고등학교 교사 한 태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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