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이전 및 확장 기념예배 권면사

운영자............... 조회 수 600 추천 수 0 2001.11.18 0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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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이전 및 확장 기념예배 권면사




성경 한 구절 봉독하겠습니다. 디모데전서 3장 15절 말씀입니다.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이니라"




오늘 교회 이전 및 확장 기념예배를 드리는 만민복음 교회와 성도를 위하여 몇 마디 격려와 권면을 드리고자 합니다.


성전은 이 땅위에 세워지는 하나님의 집입니다. 그러므로 이 귀한 성전을 마련하기 위해 충성 헌신한 성도님들은 반드시 하나님께서 축복하실 것입니다. 역대상 17장에 보면 성전건축자가 받을 복으로 첫째, 이름을 존귀케 한다고 하셨고, 둘째는 흔들리지 않는 복을 주신다고 하였으며, 셋째는 승리의 복을 주신다고 하셨고, 넷째, 성전을 통하여 후손에게까지 복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아무쪼록 성전을 위해 헌신한 성도님들의 노고를 치하드리며 주님이 약속하신 축복을 다 누리시기 바랍니다.


예수님 당시의 성전은 주님의 마음을 답답하게 만드는 곳이었습니다. 제사장들과 성도들이 "편리성"만을 추구하다 보니, 성전 앞에서 제물을 사고 팔고, 심지어는 환전을 하는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제사장들은 점점 영성에는 관심이 없어지고, 돈벌이에만 눈이 어두워진 것 같습니다. 지금의 많은 교회가 이런 모습은 아닐까요? 상업화되고, 외식과 형식, 권위주의와 거짓이 판치는 곳은 마귀의 소굴이요, 강도의 굴혈입니다. 하나님은 다른 것은 다 참아도 교회가 교회로서의 본질을 떠나는 것은 참지 못하십니다. 그렇다면 교회의 본질은 무엇이고 바른 교회는 어떠해야 할까요?


첫째, 교회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요4:23-24)


예수님이 함께 하지 않는 곳은 하나님의 집이 아닙니다. 어떤 집에서 술을 팔면 술집이 되고, 빵을 팔면 빵집이 되고, 예배를 보면 예배당이 됩니다. 예배를 통하여 진리의 말씀이 가르쳐지고 배우고,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훈련되어야 합니다. 교회는 결코 교역자들의 사업장이나, 교인들의 친교장소나 지식을 전하는 강연장이 아니며 더욱이 결혼식장이나 구제단체가 아닙니다. 교회는 예배하는 곳입니다.


둘째, 교회는 기도하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교회를 가르켜 "내 집은 기도하는 집"(마21:13)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교회를 기도하는 집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교회에서 기도의 불이 꺼지지 않게 해야합니다. 교회는 "기도하는 집"이 되거나 "강도의 굴혈"이 되거나 둘 중의 하나입니다. 주일 아침마다 온 성도가 모였을 때, 기도소리로 성전을 가득 채워야 합니다. 그러면 많은 죽어 가는 영혼이 모여들고 살아나기 시작합니다. 교회를 기도로 채웁시다. 기도가 있는 곳에 능력이 있고, 기도가 있는 곳에 모든 악한 영의 세력은 물러갑니다.


셋째, 교회는 영육간에 병든 자를 고치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성경에 "소경과 저는 자들이 성전에서 예수께 나아오매 고쳐 주시니"(마21:14)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교회는 병든 자의 치유가 있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범죄한 인간은 영육간의 질병으로 시달립니다. 머리 아픈 자, 실직의 아픔, 실연의 아픔, 인간관계의 고독의 아픔, 사랑 받지 못한 자의 아픔 등등, 교회는 이런 것들을 치유하는 것이 사명입니다. 그러면 이런 치유가 나타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능력"입니다. 성도에게는 이미 이런 능력이 예수님으로 인해 주어졌습니다. 마가복음16장17절의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는 말씀이 바로 성도의 능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사장과 서기관은 예수님의 치유의 사역을 이상한 일로 보았습니다. 이 어찌 통탄할 일이 아닙니까. 살리는 일에는 아무 능력도 없는 무력한 자들이 이것저것 따지면서 예수님의 사역을 방해했다는 것입니다. 영육의 치유와 죄인을 살리는 사역은 '이상한 사역'이 아니라 '정상적인 사역'이 되어야 합니다.


넷째, 교회는 성도들로 하여금 찬양케 해야합니다. 성경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그렇다 어린 아기와 젖먹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찬미를 온전케 하셨나이다 함을 너희가 읽어 본 일이 없느냐 하시고"(마21:16)라는 말씀처럼 성도들의 입에서 참된 찬양이 흘러나오게 해야 합니다. 성도는 찬송하는 자들입니다. 이사야 43장21절은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계시록의 천국의 모습은 찬양의 소리가 끊이지 않는 곳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역대하 20장을 보면 여호사밧은 찬송으로 모압을 물리쳤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찬송으로 옥문을 열었습니다. 찬송은 성도의 무기입니다. 우리 성도는 어떤 상황에서도 부를 찬송이 있습니다. 어떤 순간에도 찬송할 수 있다면 그는 이미 승리한 것입니다. 짐바브웨 출신의 니프라이스라는 골프선수가 있습니다. 그는 골프를 치다가 슬럼프가 오면 항상 휘파람을 붑니다. 왜 그렇까요? 그의 아버지가 그에게 어려서부터 "어려움이 있을 때는 휘파람을 불어라"고 가르쳤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아버지 되신 주님께서도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찬송을 불러라. 기쁠 때에든지, 슬플 때에든지 찬송을 불러라. 힘찬 찬송은 마귀를 물리치며, 막힌 곳을 뚫으며, 마귀의 견고한 진을 파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니라"


다섯째, 교회는 선교하고 봉사하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선교는 교회의 열매입니다. 선교를 열심히 하면 교회가 축복을 받습니다. 그리고 교회는 가난한 자, 고아와 과부 등 불우한 이웃을 돌봐주고, 착한 일을 행하는 데 힘써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말씀을 바로 알고, 바로 깨닫고 그 말씀을 따라 살도록 해야 합니다. 이런 교회가 바른 교회입니다. 그 무엇보다 교회의 본질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데 있습니다.(고전10:31, 엡1:14)


끝으로 초대교회와 같은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초대교회는 성령충만한 성도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사도행전 2장 42- 47절에 보면 초대교회는 성도들이 나눔과 교제가 풍성한 교회, 주님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였습니다. 만민복음교회는 주일날만 되면 피곤하고 짜증스런 얼굴로 마지못해 찾아오는 교회가 아니라 주일을 손꼽아 기다리다가 주일에는 즐거운 마음으로 교회에 와서 예배드리고 봉사하는 신바람 나는 교회, 사랑이 넘치는 교회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즉 의와 평강과 희락이 넘치는 교회가 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래된 성도님들이 텃세 없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건물이 크다고 좋은 교회가 아닙니다. 시편 1편에 '복 있는 사람은 오만한 자와 함께 하지 말라' 했습니다. 큰 교회에 가보면 목에 힘주는 장로, 터주대감 권사, 안수 집사 등이 버티고 앉아 새 신자들이 발붙일 곳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봉사직을 마치 세상벼슬자리처럼 행세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만민복음 교회 성도님들은 새신자들이 많이 와서 열심히 봉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교회가 날로 날로 부흥 발전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작자 미상의 시를 소개하고 마치겠습니다.




이런 교회가 되게 하여 주소서 말씀이 있으면서 행동이 있는 교회


사랑이 있으면서 순교가 있는 교회 모임이 있으면서 역사가 있는 교회


기도가 있으면서 능력이 있는 교회 감사가 있으면서 찬송이 있는 교회


연약한 자들에게 힘이 되게 하시고 실패한 자들에겐 희망이 되게 하사


살아있는 교회로 부흥하게 하소서(작자 미상)




* 도봉구 번동 주공3단지 대한예수교장로회 만민복음교회 담임목사 최영국




2001. 11. 17일(토) 14:00 한 태 완 목사 설교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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