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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마가복음 10:46∼52
“예수께서 일러 가라사대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소경이 가로되 선생님이여 보기를 원하나이다”(막 11:51)
전라남도 해남 산정리라는 시골에 개구쟁이 소년이 살고 있었습니다. 구슬치기도 잘 하고 공부도 잘 했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를 졸업했지만 중학교에 진학할 수가 없었습니다. 소년의 아버지는 남의 집 머슴이었습니다. 학교에 갈 형편이 안됐던 겁니다. 그러나 소년은 공부를 너무너무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40일 동안 꼬박 쉬지 않고 기도를 하고 하나님께 편지를 썼습니다.
편지 제목은 ‘하나님 전상서’였습니다. 소년은 ‘하나님,저는 공부하고 싶습니다.길을 열어주세요. 남의 집 머슴살이를 해도 좋고,굶어도 좋으니 공부만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는 내용의 편지를 써서 우표도 못 붙이고 우체통에 넣었습니다. 편지 받을 사람도 ‘하나님 전상서’라고 쓴 그대로였습니다.
우체부 아저씨가 이 편지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해남읍 교회 목사님께 갖다 드렸습니다. 그 편지를 읽고 감동 받으신 목사님은 그 소년을 부르셔서 아들로 삼고 학교에 보내주셨습니다. 그 소년은 중학교에 입학하여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신학대학에서 공부한 뒤 독일로 유학을 가서 박사학위를 받고 돌아와 교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대학 총장이 되었습니다. 그분이 바로 한신대학의 오영석 총장입니다.
도저히 불가능한 처지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며 인내할 때 자신의 소원을 이룬 한 인물을 우리는 성경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그가 바로 여리고의 소경 바디매오입니다.
소경이며 동시에 걸인이라고 하면 그의 형편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 그에게 예수님이 여리고로 지나가신다는 소문이 들려왔습니다. 바디매오의 마음속에 예수님을 만나면 그의 눈이 뜨게 될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드디어 예수님이 여리고를 지나가실 때 그는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47절)하고 소리쳤습니다. 그의 소리가 얼마나 컸던지 사람들은 그를 꾸짖고 조용히 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바디매오는 조용히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일생일대의 기회를 놓쳐버릴 수는 없는 일이었습니다. 바디매오는 더욱 심히 크게 소리질렀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바디매오의 외침을 들으시고 그를 불렀습니다. 예수님은 바디매오에게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51절)고 물으셨습니다. 바디매오는 주저하지 않고 “보기를 원합니다”하고 소리쳤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소원을 이뤄주셨습니다. 바디매오는 곧 보게 됐고 예수님을 좇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오늘 이 기적의 조건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첫째로 예수님이 내 문제를 해결해주신다는 믿음입니다. 둘째는 장애 앞에서 포기하지 않는 자세입니다. 셋째는 분명한 소원의 기도입니다. 바디매오처럼 예수님을 만나고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는 우리의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 장애 앞에서 포기하지 않는 믿음을 우리에게 주시옵소서.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아멘
/이영무 목사
예화포커스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육, 교회, 믿음,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효도,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한 태 완 목사 편저, 좋은 땅 (전화:386-8660), 각 권 값3,800원
http://je333.ce.ro, http://truthway.ce.ro
본문: 마가복음 10:46∼52
“예수께서 일러 가라사대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소경이 가로되 선생님이여 보기를 원하나이다”(막 11:51)
전라남도 해남 산정리라는 시골에 개구쟁이 소년이 살고 있었습니다. 구슬치기도 잘 하고 공부도 잘 했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를 졸업했지만 중학교에 진학할 수가 없었습니다. 소년의 아버지는 남의 집 머슴이었습니다. 학교에 갈 형편이 안됐던 겁니다. 그러나 소년은 공부를 너무너무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40일 동안 꼬박 쉬지 않고 기도를 하고 하나님께 편지를 썼습니다.
편지 제목은 ‘하나님 전상서’였습니다. 소년은 ‘하나님,저는 공부하고 싶습니다.길을 열어주세요. 남의 집 머슴살이를 해도 좋고,굶어도 좋으니 공부만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는 내용의 편지를 써서 우표도 못 붙이고 우체통에 넣었습니다. 편지 받을 사람도 ‘하나님 전상서’라고 쓴 그대로였습니다.
우체부 아저씨가 이 편지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해남읍 교회 목사님께 갖다 드렸습니다. 그 편지를 읽고 감동 받으신 목사님은 그 소년을 부르셔서 아들로 삼고 학교에 보내주셨습니다. 그 소년은 중학교에 입학하여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신학대학에서 공부한 뒤 독일로 유학을 가서 박사학위를 받고 돌아와 교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대학 총장이 되었습니다. 그분이 바로 한신대학의 오영석 총장입니다.
도저히 불가능한 처지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며 인내할 때 자신의 소원을 이룬 한 인물을 우리는 성경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그가 바로 여리고의 소경 바디매오입니다.
소경이며 동시에 걸인이라고 하면 그의 형편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 그에게 예수님이 여리고로 지나가신다는 소문이 들려왔습니다. 바디매오의 마음속에 예수님을 만나면 그의 눈이 뜨게 될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드디어 예수님이 여리고를 지나가실 때 그는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47절)하고 소리쳤습니다. 그의 소리가 얼마나 컸던지 사람들은 그를 꾸짖고 조용히 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바디매오는 조용히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일생일대의 기회를 놓쳐버릴 수는 없는 일이었습니다. 바디매오는 더욱 심히 크게 소리질렀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바디매오의 외침을 들으시고 그를 불렀습니다. 예수님은 바디매오에게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51절)고 물으셨습니다. 바디매오는 주저하지 않고 “보기를 원합니다”하고 소리쳤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소원을 이뤄주셨습니다. 바디매오는 곧 보게 됐고 예수님을 좇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오늘 이 기적의 조건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첫째로 예수님이 내 문제를 해결해주신다는 믿음입니다. 둘째는 장애 앞에서 포기하지 않는 자세입니다. 셋째는 분명한 소원의 기도입니다. 바디매오처럼 예수님을 만나고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는 우리의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 장애 앞에서 포기하지 않는 믿음을 우리에게 주시옵소서.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아멘
/이영무 목사
예화포커스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육, 교회, 믿음,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효도,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한 태 완 목사 편저, 좋은 땅 (전화:386-8660), 각 권 값3,800원
http://je333.ce.ro, http://truthway.c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