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먹기 나름

복음............... 조회 수 1017 추천 수 0 2005.12.05 15: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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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먹기 나름



성경: 잠언 4:23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어떤 곳에 아들 둘을 둔 할머니 한 분이 살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큰아들은 우산 장사이고 작은아들은 짚신장사였습니다. 이 할머니는 두 아들의 장사 때문에 매일 매일을 근심과 걱정으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날이 개여 햇볕이 쬐는 날이면 큰아들의 장사가 안될 것을 걱정해야 했고, 그러다가 비라도 쏟아지는 날이라면 작은아들의 장사를 걱정해야 했습니다. 그러니 해가 떠도 걱정, 날이 흐려도 걱정이었습니다. 이것을 지켜보던 한 동네 청년이 할머니를 위로하며 근심과 걱정에서 헤어날 방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할머니, 그렇게 나쁜 것만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좀더 긍정적인 면을 생각하여, 만일 해가 뜨면 작은아들의 장사가 잘 될 것을 기뻐하고 비가 오면 큰아들의 장사가 잘 될 것을 기뻐하십시오."

그렇게 되면 비가와도 걱정이 없고 해가 떠도 걱정이 없게 된다는 말입니다. 똑같은 현실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어떤 전도사님이 설교 사역을 처음 시작했을 때의 일입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설교를 준비해서 주일 설교를 하고 있는데 앞에 앉아 있던 한 성도가 그만 하품을 했습니다. 그 순간에 ‘아, 내 설교가 얼마나 지루하면 저런 반응을 보일까’하고 생각할 수도 있고 또 ‘저 성도가 무언가 피곤한 일이 있어 잠이 부족했던 모양이구나’하고 이해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전도사님은 전자의 의미로 받아들였습니다. 그 이후에 전도사님은 설교에 대한 열등감에 시달렸고 공포심마저 느꼈습니다. 그는 한동안 마음고생을 해야만 했습니다. 성도 한 사람의 하품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자신감에 상처를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종종 우리는 “마음 먹기 나름이다”고 말합니다. 사물을 어떻게 보고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결국 마음의 문제입니다.

나의 마음속에 부정적이거나 '할 수없다'는 생각을 날려버리십시오

페스탈로치는 어린 시절 몸이 약하고 수줍음이 많아 또래 아이들에게 겁쟁이라고 놀림을 받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할아버지와 함께 산책을 했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볼을 스치고 산새들의 즐거운 노랫소리가 들리는 숲속 길을 걸으며 그는 매우 즐거워 했습니다. 어느새 날이 조금씩 어둑둑해지자 그들은 집으로 발길을 재촉했는데 돌아가는 길에 시냇물을 건너게 되었습니다. 페스탈로치는 할아버지를 바라보며 싱긋 웃었습니다. 그는 틀림없이 할아버지가 자기를 업고 건널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할아버지는 그의 손을 놓더니 혼자 펄쩍 뛰어 시냇물을 건너 는 것이 아닙니까.

"할아버지, 저는 어떻게 해요?" 페스탈로치가 발을 동동 구르며 울먹거렸습니다.

"뭐가 무섭다고 그러느냐? 뒤로 두어 발짝 물러서서 힘껏 뛰어봐."

할아버지의 말에 페스탈로치는 겁에 질려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할아버지가 짐짓 화난 표정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못 건너면 할아버지 혼자 갈테다."

어둠 속에서 냇물 소리는 더욱 무섭게 들리는데 할아버지는 혼자서 앞을 향해 걸어가려고 했습니다. 순간 홀로 남겨진다는 두려움에 놀란 그는 엉겹결에 펄쩍 뛰어 냇물을 건넜습니다. 그러자 뒤돌아섰던 할아버지가 달려와 그를 다정하게 안아 주셨습니다.

"그래, 그렇게 하는 거야. 잘했다. 이제 넌 언제든지 네 앞에 나타난 냇물을 건너뛸수 있을 게다. 애야, 무슨 일이든 마음먹기에 달렸단다."

할아버지의 말씀과 그날의 경험은 페스탈로치가 어른이 된 뒤 많은 실패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도록 큰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어느 날 차를 타고 가는데 들려오는 한 가족들의 대화소리입니다.

A: "엄마! 더워요. 히타 좀 꺼 주세요"

B: "아니야, 엄마. 저는 추워요. 끄지 말고 더 올리세요"

A와 B가 투닥거리며 다투자 드디어 어머니가 나섭니다.

어머니: "시끄러! 내 맘이야!" 그러나 히터를 끄든 켜든 그 권한은 스위치가 손에 닿는 사람인 제 손에 달려 있습니다.

차 안의 온도는 차가울까요? 뜨거울까요? 적당할까요?

온도는 똑같은데 그 사람의 마음상태에 따라 높기도 하고 낮기도 하여 다릅니다. 누구는 옳고... 누구는 틀리고... 처음부터 그런 것은 없습니다. 다 옳아요. 그러니 서로 다투지 마세요.

피서도 마음먹기 나름입니다. 스위스 취리히에서 이스라엘로 가는 비행기가 알프스를 넘고 있을 때였습니다. 기장의 유머섞인 방송이 나오자 승객들은 잠시 귀를 기울였습니다.

“신사 숙녀 여러분, 창 밖을 내다보십시오. 여러분은 지금 하얀 눈방석 위에 앉아계십니다.얼마나 시원하십니까?”우리는 일제히 창 밖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정말 흰 눈이 벌판 가득 펼쳐져 있는 것이 마치 비행기가 움직이지 않고 설원 위에 멈춰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지상은 찜통 더위인데도 알프스는 언제나 흰눈으로 덮여있었습니다.8월이 되면 그날의 알프스 피서법을 머리에 그리곤 합니다. 차일피일 미루다 휴가도 제대로 못갈 때도 집안 거실에 편안한 마음으로 드러누워 그때의 알프스를 떠올리며 서늘한 미소를 짓습니다. 상상피서입니다. 흰 눈 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나는 행복한 사람이 됩니다. 욕심도 어디론가 멀어지고 미운 감정도 사라집니다.덥다고 짜증을 부리면 몸도 마음도 상합니다. 사람들은 피서길에서도 신경질을 마구 발산해서 모처럼의 기분을 망치기도 합니다. 피서도 행복도 우리의 마음먹기에 달렸습니다.인간의 마음가짐이 행복과 불행을 결정합니다.

* 기도: 우리의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 우리 마음이 교만과 거짓과 음란과 탐심을 멀리하게 하옵시고, 우리의 마음에 사랑과 화평과 온유와 절제와 희락과 충성과 자비와 양선과 오래참음의 열매로 가득하게 하소서. 우리의 마음이 애통하고, 긍휼히 여기는 마음, 청결하고 의에 주리고 목마른 마음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한태완 목사



성경의 인물

성경에 나오는 왕에서 노예, 예언자, 거짓 선지자에 이르기까지 약 400명의 인물들을 정렬하고, 관계 성구, 배경해설,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되새기도록 구성한 인물 백과사전. 믿음의 선배들이 어떻게 위대한 삶을 살고, 투쟁하고, 실패하고 성취하며 살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부록: 성경에 나오는 전 인물<약2500명> 수록)

한 태 완 목사 著, 좋은 땅 (주문전화:386-8660), 정가 40,000원

좋은땅 인터넷 http://www.g-world.co.kr

좋은땅 이메일 gworld@g-world.co.kr

저자 홈페이지: http://allcome.ce.ro, http://je333.c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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