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 필요한 때

운영자............... 조회 수 3224 추천 수 0 2004.03.25 08:18:03
.........
믿음이 필요한 때



본문: 마태복음 26;6∼16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의 행한 일도 말하여 저를 기념하리라 하시니라…저가 그때부터 예수를 넘겨줄 기회를 찾더라”(13∼16절)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는 정반대의 두 사람이 나옵니다. 향유를 부은 여인과 예수님을 은 삼십에 팔아버린 남자입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주님의 죽음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향유를 부은 여인은 그녀가 알았든,알지 못했든 주님의 죽음을 준비했습니다. 또한 팔아버린 그 남자, 가룟 유다 역시 주님의 죽음과 관련이 깊습니다.

죽음과 관련해서 한 사람은 자신이 가장 아끼는 보물,향유를 부음으로써 상당한 액수의 돈을 잃었고 또 한 사람은 은 삼십을 얻었습니다. 두 사람의 행동에 대한 당시 사람들의 평가는 똑같이 부정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평가는 달랐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이 정반대의 행동을 하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요? 주님의 죽음에 대한 가치 때문입니다. 한 사람은 주님의 죽음이 자신의 전 재산을 버릴 만큼 가치 있는 것이었고 또 한 사람은 주님을 헌신짝처럼 버리며 은 삼십만도 못한 것으로 치부하였던 것이었습니다.

만약 본문이 주님의 왕 되심이나 권력을 장악하신 사건과 연관되어 있다면 별 매력이 없을 것입니다. 당연히 자신의 전 재산을 드려서라도 주님과의 관계를 개선하려 할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있었던 일을 기억합니다. 선거 하루 전날의 해프닝을 기억합니다. 그 누구도 그의 단견을 이해하려는 사람은 없습니다. 긍휼히 여기는 사람은 있을지언정 이해하려고 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음! 즉 자신의 보스의 죽음! 이것은 당연히 추종자들로 하여금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할 것입니다. 끝까지 의리를 지킬 사람도 있을 것이고 살기 위해 의리를 헌신짝처럼 버릴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본문을 읽는 재미입니다. 성경에 보면 남자들의 자존심이 여지없이 구겨지는 장면이 많은데 본문 또한 그중 하나입니다. 그 남자는 의리를 배반했고 그 여자는 의리를 지켰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전 재산을 드렸습니다.

믿음은 바로 이때를 위한 것입니다. 다시 본문을 묵상하면 본문은 참으로 많은 것을 선물합니다. 그 여자는 망할 기업에 자신의 전 재산을 투자하는 사람과 같고 그 남자는 망하기 전에 자신의 지분을 챙겨서 잽싸게 빠져나오는 사람과 같습니다. 한 사람은 너무도 순진하고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으로 비판되었고 또 한 사람은 배신자로 비판되었습니다. 여러분은 두 사람 중에 스스로 누구와 닮았다고 생각하십니까?



* 기도: 지금 우리에게는 믿음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 믿음을 지키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황한호 목사(삼선 그리스도의교회)



예화포커스(1- 50권)

목사이자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저자가 엮은 예화 백과사전이다. 추상적인 진리를 구체화하는 데 유용한 예화 중에서도 아주 감동적이고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것들을 가려 실었다. 이 예화집은 가정, 감사, 건강, 교회, 믿음, 교육, 소망, 사랑, 성공, 용서, 찬송, 행복, 등 각 주제별(전 50권)로 되어 있으며, 성경말씀, 명언, 묵상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본서를 통해 목회자들은 은혜로운 설교를 하게 되고, 성도들은 하나님 제일주의로 사는 새사람이 되어 늘 샘물같은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한태완 목사 지음, 좋은땅, 각 권 값4,300원

주문: 전화: (02) 386-8660, 팩스(02)386-2961

교보문고, 영풍문고, 기독서점에서도 판매함

좋은땅 인터넷 http://www.g-world.co.kr

좋은땅 이메일 gworld@g-world.co.kr

전국서점총판/하늘유통(02)959-6478

편저자 홈페이지: http://allcome.ce.ro, http://bigjoy.ce.ro

http://allcome.wo.to

한태완 목사 이메일: allcome@naver.com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315 예수님의 행복론 : 팔목(7) 운영자 2004-03-25 534
12314 예수님의 행복론 : 팔복(7) 운영자 2004-03-25 777
12313 미래를 열어가는 사람들 운영자 2004-03-25 569
12312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운영자 2004-03-25 606
12311 스파르타 vs 아테네 운영자 2004-03-25 866
12310 스파르타 vs 아테네 운영자 2004-03-25 624
12309 주님을 사랑하는 자 운영자 2004-03-25 839
12308 절망에서 소망으로 운영자 2004-03-25 655
12307 폭탄교실 운영자 2004-03-25 806
12306 말씀의 능력과 복음 운영자 2004-03-25 1838
» 믿음이 필요한 때 운영자 2004-03-25 3224
12304 사탄의 전술전략 운영자 2004-03-25 767
12303 절망하지 말라 복음 2004-03-25 755
12302 외모로 판단하지 말라 운영자 2004-03-25 704
12301 외모로 취하지 말라 운영자 2004-03-25 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