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

복음............... 조회 수 678 추천 수 0 2005.01.30 08: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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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



본문: 누가복음 6장 38절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갈릴리 호수는 동북쪽으로부터 요단강 물을 받아서 그 물을 서남쪽으로 흘려보내는 살아 있는 호수입니다. 이스라엘 전체 물 공급의 35%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호수에는 여덟종류의 물고기가 살고 있습니다. 연간 어획량도 5000톤에 달한다고 합니다. 1964년 완공된 파이프라인을 통해 이스라엘 전역에 물을 공급함으로써 불모의 땅을 초지와 농장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사해는 요단강으로부터 매일 많은 양의 물을 받아들이지만 어느 곳으로도 물을 나누지 않습니다. 흘려보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태양열에 물이 증발해서 염분이 쌓여 죽음의 바다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이런 물에서는 생명체가 살 수 없습니다. 똑같은 요단강 물을 받으면서 갈릴리 호수는 살아있는 호수지만 사해는 죽은 호수가 되고 말았습니다. 물을 받아들이고 난 다음 그것을 자꾸 흘려보내고 나누는 갈릴리 호수는 살아있지만 받아만 들이고 나누지 않는 사해는 소금바다, 죽음의 바다가 되고 만 것입니다.



1. 하나님은 주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천지와 만물을 먼저 지으셨습니다. 그리고 난 다음 이를 사람에게 주시고 사람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창세기 1장 27절로 28절은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 사람 아담에게 배필을 주셨습니다. 하와를 주셔서 도움을 받고 함께 살기를 원하셨습니다. 아담과 하와에게 아름다운 에덴 동산을 주셨습니다. 상함도 해함도 없는 극락의 처소였습니다. 그리고 만물을 다스리는 권세도 주셨습니다.

창세기 2장 15절에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사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을 반역해 에덴 동산에서 쫓겨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긍휼히 여기사 타락하고 반역한 인생을 구원하기 위해 독생자를 보내주셨습니다. 독생자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 못박혀 몸 찢고 피 흘리셔서 우리에게 용서와 의와 영광을 주셨습니다. 거룩함과 성령 충만을 주셨습니다. 치료와 건강을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의 복과 형통을 주셨습니다. 부활과 영생과 천국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삶은 모두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항상 주시고 또 주시는 분입니다.



2. 달라고만 하는 존재

이 우주에는 달라고만 하는 존재가 있습니다. 빼앗고 취하고 욕심을 내고 탐욕으로 군림하는 존재가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마귀입니다. 마귀는 원래 하나님이 만드신 아름다운 천사장 루시퍼였습니다. 루시퍼는 자기의 아름다움에 도취되고 교만해져서 하나님의 자리를 빼앗으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과 존귀를 드리는 대신 하나님의 영광을 빼앗으려고 했습니다. 이사야 14장 13절에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좌정하리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탐욕의 존재인 것입니다. 아담도 한가지입니다. 마귀의 꾀임을 받은 아담은 하나님이 주신 것을 감사하지 않고 탐욕을 내어서 하나님이 되고자 했습니다. 하나님 자리까지 넘보았습니다.

창세기 3장 5절에서 사단은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고 꾀었고 결국 인간은 선악과를 따먹고 하나님을 반역하고 타락했습니다.

누가복음 12장 15절은 “저희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라고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탐욕의 노예가 되어 한평생을 탐욕에 질질 끌려서 살다가 인생을 마치는 것입니다. 탐욕이란 무서운 것입니다. 절대로 만족하지 않고 더 가지려고만 합니다. 탐욕은 마치 바닷물을 마신 사람 같습니다. 바다에 빠져서 바닷물을 마신 사람은 배가 아무리 불러도 계속 갈증이 일어서 죽게 되는 것입니다.

1993년 스페인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한 남자가 우리나라 돈으로 약 3억에 해당하는 복권에 당첨됐는데 다음날 살인죄로 체포됐습니다. 조사해보니 복권 당첨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가족파티에서 17세 여동생이 당첨금을 좀 나누어 가지자고 하니까 격노해서 여동생을 칼로 찔러 죽게 한 것입니다. 공짜로 3억이 생겼으면 여동생에게 조금 나누어 줄 수도 있는데 탐욕으로 꽉 들어찬 그는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왜 인생은 주어진 삶에 만족하지 못합니까? 인간은 부귀와 영화를 가지면 가질수록 더 원합니다. 현실에 만족하지 않는 것이 인간입니다. 탐욕은 끝이 없습니다.

옛날 중국 주나라에 어진 신하가 살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왕이 밥상을 보고 “나라가 잘살게 되는데 왜 식탁에 상아 젓가락이 아니고 나무 젓가락이 오르느냐?”고 호통을 쳤습니다. 그 어진 신하는 몹시 근심하기 시작했습니다. 집밖으로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친구들이 소식을 듣고 찾아와 물었습니다. “아니 자네 왕의 젓가락 하나 바꾸는 것이 무슨 대수라고 그렇게 고민하는가?” 그러자 그 신하는 “상아 젓가락이 대수롭지 않은 것 같아도 상아 젓가락을 마련하면 그 다음은 금 그릇을 가져와라. 산해진미로 밥상을 채워라. 나무상 말고 금상을 만들어라. 끝없이 탐욕을 낼 것인데 모두 백성들의 세금이 아닌가?”라고 대답했습니다. 맞습니다. 사람이 한번 탐욕에 빠지기 시작하면 절대로 만족할 수 없습니다. 더 가지기 위해 탐욕의 노예가 되어 살아가게 됩니다.

야고보서 4장 1절로 2절에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 다툼이 어디로 좇아 나느뇨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 좇아 난 것이 아니냐 너희가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고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나니 너희가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라고 말했습니다. 다투고 싸우는 이유가 욕심을 내고 탐욕을 내어서 더 가지고 더 얻고 빼앗기 위한 발버둥입니다. 영국의 한 교수가 54개국을 대상으로 어떤 나라 국민이 더 행복감을 느끼고 살아가는지 조사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1위가 방글라데시입니다. 헐벗고 굶주리고 못사는 나라 국민이 행복지수가 제일 높은 나라로 나왔습니다. 3위가 나이지리아, 5위가 인도로 상위권을 모두 가난한 나라가 차지했습니다. 반면 최강국이라고 하는 미국은 54개국 중에 46위, 일본은 54개국 중에 44위, 독일은 54개국 중에 42위를 차지했습니다. 복지국가로 유명한 스위스가 41위, 자유의 나라 프랑스가 37위, 영국이 32위, 우리나라는 23위 였습니다. 조사에 의하면 일정한 소득수준이 넘으면 행복에 마이너스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탐욕의 노예가 된 인간은 가지면 가질수록 더 가지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그 탐욕으로 인해 오히려 행복을 잃고 불행한 존재가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사람의 행복은 가진 물질에 있지 않습니다. 탐욕에서 해방되어야 비로소 행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3. 드리기 위해 태어난 사람

옛사람이 죽고 새사람으로 태어나서 탐욕에서 해방된 사람이 예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에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라고 했습니다. 로마서 6장 2절로 3절에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뇨”라고 했으며 갈라디아서 5장 24절에도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았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우리의 정욕과 욕심을 못박아 버렸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옛사람은 죽고 장사지내고 새사람으로 부활한 것을 알아야 됩니다. 우리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야 합니다. 옛사람이 아닙니다. 탐욕의 노예가 아닙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인생을 사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우리는 드리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입니다.

영국의 목사이며 사회사업가인 조지 뮬러는 일생을 고아를 위해 헌신해서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의 말년에 기자가 찾아가서 어떻게 평생 그런 일을 할 수 있었느냐고 묻자 뮬러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조지 뮬러는 죽었기 때문입니다. 탐욕에 잡힌 과거의 조지 뮬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더불어 죽고 장사지내고 새로운 조지 뮬러로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저는 하나님 안에서 세상의 평판, 선택, 좋은 것과 싫은 것, 원망 등에 대하여 죽었습니다. 또한 이 세상의 칭찬이나 비난에 대해서도 죽었습니다. 옛사람은 하나님 안에서 완전히 죽었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조지 뮬러는 자기의 지위, 명예, 권세, 돈, 쾌락, 세상을 다 비워버리고 예수님으로 충만했기 때문에 그는 일생을 드리는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2장 20절에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어떻게 사셨습니까? 오직 섬기기 위해서 살았습니다. 섬김을 받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목숨을 대속물로 주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은 예수님을 따라가야 하는 것입니다. 마가복음 10장 43절로 45절에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새로운 피조물로 만든 것은 우리가 죽어 섬기고 나누어주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죽어 섬기고 나누어주어야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줄 수 있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6장 38절에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나오면 “주시옵소서. 주시옵소서. 주시옵소서” 합니다. 우리가 자꾸 달라는 것은 탐욕에 빠져서 그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드리십시오. 하나님께 드리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갚아 주시는 것입니다.



4. 성도의 삶의 원리

성도의 삶의 원리 첫번째는 하나님께 드리는 삶을 살아야 됩니다. 하나님께 드리면 그 다음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탐욕은 마귀의 속성이요, 타락의 속성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먼저 드리면 하나님이 갚아 주시되 누르고 흔들어 넘치게 해서 안겨 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과 존귀를 드려야 되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4장 10절로 11절에 “이십사 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이 앞에 엎드려 세세토록 사시는 이에게 경배하고 자기의 면류관을 보좌 앞에 던지며 가로되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능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십사 장로는 구원받은 성도의 대표입니다. 구원받은 성도들은 하늘에 올라가면 하나님께서 영광과 찬양과 존귀를 드리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시간과 물질을 드려야 됩니다. 성수주일하고 수요예배, 구역예배도 참석하고, 십일조 드리고, 선교·감사 헌금을 드리면서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께 시간과 물질을 드리면 하나님께서는 30배, 60배, 100배로 채워 주시는 것입니다. 드리지도 않고 자꾸 달라고만 하면 그것은 우상숭배인 것입니다. 탐욕은 곧 우상숭배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헌신과 봉사를 드릴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우리를 용납해 주시는 것입니다.

시편 91편 14절에 “하나님이 가라사대 저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저를 건지리라 저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저를 높이리라”고 하셨습니다.

두 번째는 이웃을 사랑하고 섬겨야 합니다. 마태복음 7장 12절에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고 하셨습니다. 먼저 대접해야 합니다. 부모도 잘 대접한 자식에게 더 주고 싶습니다. 우리가 이웃을 정성으로 대접하고 섬겨야 합니다. 우리 크리스천들은 이웃을 섬기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좋은 것을 나누는 삶을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나누면 더 많아집니다.

벳새다 광야에서 어린 소년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나누니까 주님이 축복하셔서 남자만 5000명, 부녀자 수만명이 배불리 먹고도 열두바구니가 남았습니다.

세계적인 부호 카네기는 “재산을 가지고 죽는 것은 인간으로서 부끄러운 일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는 스코틀랜드의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13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갔습니다. 공부도 제대로 못했지만 그는 나누어 주는 원리를 배우고 실천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법칙을 통해서 큰 부자가 된 카네기는 그 돈을 사회에 환원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교육 예술 구제 평화를 위한 연구소를 설립하고 자선사업에 투자했습니다. 늘 나누어주는 삶을 산 카네기는 하나님께 끊임없는 축복을 받았고 사후에도 온 천하에서 그의 이름이 회자되고 있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3장 18절로 19절에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이로써 우리가 진리에 속한 줄을 알고 또 우리 마음을 주 앞에서 굳세게 하리로다”고 했으며 디모데전서 6장 18절에도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 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항상 섬기고 나누어 주고 고난 당하는 자들을 돕는 삶을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사랑이 무엇입니까? 베드로전서 4장 8절에 “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고 했습니다. 사랑은 실천하는데 있습니다. 요한일서 4장 10절로 12절에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철야하고 금식하고 기도원에 가서 기도도 합니다. 방언도 하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런데 집에 가서 부부간에 싸우고 이웃간에 다투고 탐욕을 부리면 이것은 무슨 신앙입니까? 허위요, 가식이요, 위선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입니다. 사랑이 있는 곳에 하나님이 계십니다. 이웃의 허물을 덮어주고 이웃을 치료해주고 다독거려주고 용기를 주는 사랑이 있는 곳에 하나님이 계시지 사랑이 없는 곳에는 하나님이 안계십니다. 사랑을 동반하지 않는 신앙생활이나 경건은 다 가짜요, 허위요, 위선에 불과한 것입니다. 구원받지 못한 아담의 옛사람으로 태어난 사람은 탐욕을 가지고 살기 때문에 자기 중심으로 살고 자기 욕심으로 살며 달라고만 합니다. 그러나 옛사람을 그리스도와 함께 죽어 장사지내고 난 뒤 부활한 새사람은 그리스도와 함께 살고 그리스도가 인생을 살아주기 때문에 섬기는 삶을 살고 주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짧은 시간에 잘 살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조건이 있겠지만 우리 기독교인들이 보기에는 1200만명의 기독교 성도들이 이 땅에 있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고 이웃들에게도 사랑을 많이 나누어 주기 때문입니다. 혹 세상 사람들은 여의도순복음교회같이 큰 교회들이 무엇을 하느냐고 합니다. 이번에도 남아시아의 지진 해일 사건을 보십시오. 우리교회 NGO 선한사람들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출발한 구호단체입니다. 지금도 구호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북한에 많은 도움을 베풀었습니다. 북한의 양식을 위해서 옥수수 심기를 하고 앞으로 감자종자심기도 도와주려고 합니다. 북한의 결핵환자를 위해서 수십억원을 지원했습니다. 우리교회가 하나님께 축복을 받고 요단강 물을 받아서 살아있는 갈릴리 호수같이 생명이 있는 이유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수없이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3000명의 어린이 심장수술비를 지원하고 500교회 개척에 열심히 나서고, 4000여 교회 농어촌 교역자들의 생활비를 돕고 있습니다. 우리교회가 욕심만 부리고 살았으면 지금 사해가 되었을 것입니다. 소금 기둥이 되고 말았을 것입니다. 수많은 도움을 우리가 베풀고 협조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신 것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이 해야될 마땅한 일입니다.

세번째는 자연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자연은 우리와 함께 지구상에 살도록 창조되어 졌습니다. 나무나 풀, 꽃이나 동물, 곤충들까지라도 사람들과 같이 살 권리가 있습니다. 로마서 8장 21절과 22절에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하는 것을 우리가 아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피조물이 이제까지 탄식하고 고통을 당하고 있는 것은 주인을 잘못 만나서 그렇습니다. 아담과 하와라는 주인을 잘못 만나서 피조물이 고통을 당하는 것입니다. 나무를 마구잡이로 베어내고 공장폐수를 흘려보내서 하천을 썩게 하고, 물고기도 다 죽게 하고 쓰레기를 버려서 땅을 오염시키고 너무나 자연을 짓밟았습니다. 자연이 죽으면 인류도 죽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은 사람에게만 미치는 것이 아니라 자연에게도 미치는 것입니다. 사랑은 동물과 식물에게 생기를 줍니다. 미움은 동물과 식물에게 사망을 가져오게 합니다. 우리가 자연을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날 자연환경이 분노를 한 것입니다. 지구상의 기상이변을 보십시오. 얼마전 남아시아에서는 지진해일로 17만명 이상이 죽고 수많은 사람이 실종됐습니다. 이 외에도 지구촌 곳곳에 자연재해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유럽북부에서는 계속된 폭우와 강풍으로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비행기 선박 자동차 등 대부분의 교통이 마비되었습니다. 영국 북부 아일랜드에서는 40년만에 내린 최악의 폭우로 강이 범람하고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상트 페테르부르크에도 역시 폭우로 인해 도시 일부가 물에 잠겼고 일부 지하철이 폐쇄됐습니다. 반면 모스크바에는 갑자기 나타난 이상기온 현상으로 추운 겨울날씨가 봄날같이 되기도 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도 5일째 계속된 폭설이 산을 덮고 또 폭우로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가뭄과 폭우가 한꺼번에 찾아와서 일부 지역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한국에도 겨울이 짧아지고 1월 중순에 접어들어서 쏟아지는 눈을 볼 수 없습니다. 눈 없는 겨울입니다. 제가 서울에 처음 왔을 때 얼마나 눈이 왔는지 말도 못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요즘 서울에는 눈이 없습니다. 기상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지난번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 10회 당사국 총회가 열렸는데 그곳에 참가한 기상전문가들은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는 자연재해가 환경파괴에 따른 재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우리가 환경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제대로 돌보지 않고 짓밟고 포획하고 파괴를 가져왔기 때문에 자연이 분노한 것입니다. 자연의 분노는 무섭습니다. 오래 참다가 자연이 한번 분노해 지진으로 해일로 폭우로 폭염으로 다가오면 우리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우리는 자연에게도 베풀어야 됩니다. 예수님은 사람과 사회와 자연을 다 사랑하기 때문에 동시에 구하기 위해서 십자가를 짊어지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만 예수 믿고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이웃도 구원시키고 자연에게도 구원의 은총을 베풀어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자연을 보존하고 돌아보지 않고 이기적인 탐욕으로 자연을 파괴하고 이용하면 자연은 우리에게 반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복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는 삶, 나누는 삶 속에 행복과 기쁨과 만족이 있습니다. 계속해서 드리는 삶을 살 때 우리 삶에 하나님의 복과 은혜가 넘쳐나는 것입니다.

새로운 피조물이 된 우리들은 탐욕의 옛 아담의 삶을 살지 말아야 합니다. 새사람이 된 기독교인으로서 섬기고 나누고 드리는 삶을 살게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이 많으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

옛사람 아담은 탐욕에 묶여서 언제나 더 갖기 위해 투쟁을 계속했습니다. 그 결과 고통과 싸움과 전쟁이 끝이 없었습니다.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난 우리들은 옛사람을 청산하고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 나누는 사람, 함께 짐을 짊어지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이 되게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조용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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