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남규와 금메달

운영자............... 조회 수 671 추천 수 0 2001.07.09 19:08:37
.........
유남규와 금메달




1988년 서울올림픽을 석 달 앞둔 6월 초, 탁구선수 대표단합숙소에서 유남규의 각오는 대단했다. 선수촌에 들어간 다음날부터 아침 6시에 기상하여 오후 6시 30분까지의 강훈련 외에도 종종 개인연습을 2시간 정도 더 했다.


올림픽을 한 달 남겨 둔 어느 날, 그는 갑자기 어깨에 심한 통증을 느꼈다. 통증이 견딜 수 없을 만큼 악화되어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어깨 힘줄이 늘어났고, 어깨뼈도 약간 처졌다는 진단이 나왔다.


"주님, 저는 어떻게 합니까?"


그는 2주 동안 숙소에서 훈련을 쉬며 주님께 기도했다. 1985년 스웨덴에 전지훈련을 갔을 때 양영자 선수의 권유로 신앙을 갖게된 이후로 그는 종종 주님께 기도했고, 그 때마다 응답 받는 체험을 했다.


드디어 1988년 9월 27일 올림픽이 개막되었다. 어깨의 통증은 말끔히 가시지 않았지만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주님께 모든 걸 맡기고 당시의 컨디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뿐이었다. 예선과 결승을 거쳐 금메달을 딴 순간 그는 이 모든 기쁨을 주님께 감사드렸다.




청량고등학교 교사 (등대교회 협동목사) 한 태 완


http://jesusgospel.ce.ro,


http://je333.ce.ro, http://yehwa.ce.ro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407 하늘을 안 봤잖아요 운영자 2001-07-09 469
30406 폭풍이 휘몰아 칠 때 운영자 2001-07-09 789
30405 외모의 함정 운영자 2001-07-09 449
30404 옷이 먹어야할 음식 운영자 2001-07-09 459
30403 그리스도의 병원 운영자 2001-07-09 567
30402 새로운 정신을 불러일으키시는 분 운영자 2001-07-09 435
30401 얼굴로 말한 전도사 운영자 2001-07-09 408
30400 축복된 삶을 위한 4가지 당부 운영자 2001-07-09 976
30399 순결한 성도가 되십시오 운영자 2001-07-09 615
30398 진실은 거짓을 이긴다 운영자 2001-07-09 577
30397 고난 속의 사치 운영자 2001-07-09 605
30396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사나이 운영자 2001-07-09 1002
» 유남규와 금메달 운영자 2001-07-09 671
30394 자기를 낮추는 자 한태완 2001-07-09 1132
30393 박학다식한 안마사 운영자 2001-07-09 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