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운영자............... 조회 수 1504 추천 수 0 2004.06.06 09: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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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사도행전 2장 1∼4절)



구약시대에 오순절은 두 가지 의미가 있는 행사였습니다. 첫째는, 이스라엘 백성이 유월절을 지내고 애굽에서 탈출하여 시내산에서 모세가 하나님께 율법을 받은 날을 기념하는 날이었습니다. 둘째는, 풍성한 수확으로 복 주신 것을 감사하여 밀추수한 것의 첫 열매로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였습니다.

예수님은 바로 유월절 양을 잡는 날에 십자가에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어린 양으로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신 후 50일째 되는 날, 즉 오순절에 성령을 주시고 마가 요한의 다락방에서 첫 교회가 탄생한 것입니다. 이는 율법 대신 성령을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말미암아 처음 익은 열매인 교회가 시작되게 하신 것입니다.



1. 급하고 강한 바람같이 임하신 성령님

오순절 날, 급하고 강한 바람같이 성령님이 임하셨습니다. 우리는 강한 바람 같은 성령님이 누구신지 알아야 합니다. 바람은 하나님의 영을 상징합니다. 창세기 2장 7절에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생기’란 ‘하나님의 숨’ 혹은 ‘하나님의 호흡’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만드시고 하나님의 숨, 즉 하나님의 호흡을 불어넣으시니 비로소 아담과 하와가 생령이 되어 살아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호흡이나 숨은 바로 하나님의 영을 말합니다.

에스겔 골짜기에서 마른 뼈가 생기를 다시 찾게 되었을 때의 장면을 생각해 보십시오. 에스겔 37장 5절에서 “주 여호와께서 이 뼈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로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리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여기 말씀하고 있는 ‘생기’는 숨, 호흡, 바람, 영 등을 말합니다. 마른 뼈에 하나님의 숨, 하나님의 생기를 불어 넣자 모두 살아나 대군대가 되었다고 성경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이 불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성령이 강하게 역사하신 것을 말합니다. 침체되고 오염된 썩은 공기를 몰아내고 신선한 생명과 공기를 얻기 위해서는 깨끗하고 신선하고 강한 바람이 불어와야 합니다. 바람은 새로움을 가져다줍니다. 성령도 바람과 같습니다. 성령의 강한 바람이 세상에 꽉 들어찬 오염되고 침체된 공기를 몰아내고 깨끗하고 신선한 공기와 분위기로 변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 세상은 마귀와 귀신들로 오염된 세상입니다. 우리를 부패하고 더럽고 세속적으로 만드는 것을 성령의 맑은 바람이 강하게 불어와 깨끗하고 정결하고 거룩하게 만들어 줍니다.

우리 마음이 악한 영에 의해 이끌려 우리 스스로도 주체하기 힘들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원하지 않는 행동을 하거나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그러한 생각과 행동으로부터 벗어나려 해도 우리 힘으로는 잘 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악한 영에 속해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우리의 힘으로도 능으로도 쫓을 수 없습니다. 이 악한 영을 쫓아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가 오직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는 길 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 마음을 정결케하고 깨끗이 청소하면 예수님의 영인 성령이 우리 마음속에 들어오십니다. 그러면 악한 생각과 악한 정욕이 사라지고 우리는 변화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악의 세력에서 완전히 해방되어 용서와 의를 얻고 성령의 신선한 생기로 다시 채워질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인류는 겉으로 보기에는 눈부신 과학문명을 이룩한 것 같지만 실상, 사람들의 마음 속은 공허합니다. 시기, 분노, 질투, 교만, 탐욕, 공포, 불안, 절망, 좌절, 미움, 음란 등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이런 오염된 마음을 어떻게 맑힐 수 있을까요? 이는 오직 성령 바람이 우리에게 불어오면 변화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운명와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고 성령 바람이 우리 속에 불어와야만 합니다. 성령의 임재만이 우리에게 믿음과 소망, 사랑과 평강을 주고 우리는 그럴 때 비로소 마음에 기쁨으로 충만하게 될 수 있습니다.

로마서 14장 17절에서 바울 선생은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요한복음 7장 38절에서 예수님은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의 펜사콜라에는 해군 비행장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곳에는 군인들이 많이 왕래했고 그들을 상대로 매춘업이 성행했습니다. 또한 이 지역은 동성연애와 마약 중독과 주술로 인해 죄악이 만연했습니다. 그런데 1995년 브라운스빌 하나님의 성회 교회가 이 지역으로 들어와 놀라운 성령의 부흥 운동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브라운스빌 교회에서 아침부터 밤까지 예배를 드리고 줄을 서 있었습니다. 그러자 온 도시가 성령으로 변화 받게 된 것입니다. 그 결과 많은 범죄자들이 회개하고 그리스도께 돌아왔습니다. 술주정뱅이들과 마약중독자들로 붐비던 거리가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1996년 플로리다주 전체의 청소년 범죄율은 1% 증가했으나 브라운스빌 지역은 오히려 13%나 감소했습니다. 성령부흥이 시작된 지 6개월 만에 전체 범죄율은 브라운스빌에서 17%나 줄어들었습니다. 범죄의 탁한 공기가 신성한 성령의 맑은 공기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태풍이 불면 바다가 뒤끓고 파도가 쳐 사람들은 많은 고난을 겪기 때문에 사람들은 태풍을 두려워하고 싫어합니다. 그러나 자연은 이 태풍이 있어야만 합니다. 태풍으로 인해 바닷물이 정화되어 바다에 생기를 불어 넣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염된 물이 끊임없이 강을 통해 바다로 들어가면 바닷물은 썩게 됩니다. 그럴 때 태풍으로 물이 뒤집어지고 흔들리게 되면 썩어져 가는 물이 맑게 정화됩니다. 태풍을 통해 공기 중의 산소가 바닷물 속에 녹아 들어가기 때문에 물고기와 해조류, 해초들이 살고 식물들이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거대한 폭풍우가 불어 닥쳐 바람이 바다를 뒤엎어 놓으면 결국 이로 인해 바다는 새로운 생명을 받게 되어 부패를 막으며 정화기능까지 하게 되어 참으로 유익한 일이 되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성령의 바람이 우리에게 불어 닥치면 우리는 정화되어 하나님의 성령으로 충만하게 됩니다. 우리의 힘과 능으로는 될 수 없지만 성령의 바람이 불어오면 이 세상의 모든 귀신과 악한 영들의 오염된 것들은 사라지고 하나님의 성령의 생기로 충만하여 신선하고 건강하게 될 것입니다.



2. 불의 혀같이 임하신 성령님

성경은 오순절 날에 ‘성령이 불의 혀같이 임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불은 어두움을 밝힙니다. 성령께서는 어두운 인간의 마음속에 빛 되신 예수님을 나타냅니다. 요한복음 8장 12절에서 예수님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께서 빛으로 예수님을 우리에게 모셔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 마음속에 들어오시므로 어두운 우리 마음이 밝아지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캄캄한 방에 스위치를 올려 빛을 밝히면 어두움이 순식간에 물러나 환해지고 다시 불을 끄면 순식간에 어둠이 방에 들어차는 것과 같습니다. 빛은 예수님이고 빛되신 예수께서 우리에게 오시면 그 순간 마귀는 사라집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떠나시면 떠나시자마자 다시 마귀가 들어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예수님을 모시고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마귀가 우리에게서 떠나 우리를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일은 하지 못하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밝은 빛 가운데 살아가려면 언제나 빛 되신 예수님을 모셔야 합니다. 예수님이 우리 속에 들어오시는 것은 성령을 통해서입니다. 우리가 성령님을 항상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들여 성령님을 의지하면 성령께서 빛 되신 예수님을 우리 마음 속에 모셔들입니다.

또한 성령이 임하되, ‘불같이 임했다’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불은 더러운 것을 태웁니다. 성령께서는 우리 육체의 정욕을 태웁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어 구원 받은 이후에도 우리 육체의 소욕은 늘 우리에게 있어서 우리의 신앙을 대적합니다. 갈라디아서 5장 19∼21절에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느 성도님은 “저는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육신이 원하는 대로 따라 살면서도 마음이 편안했고 죄를 짓고 방탕한 생활을 해도 편안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고 난 후부터 마음의 평안이 사라졌습니다”라며 이제는 육신의 정욕대로 행동하고 나면 양심의 가책으로 고통스러워 잠을 이룰 수 없고, 그래서 늘 회개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난 후 마음이 더욱 괴로워졌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받기 전에는 마귀가 우리의 마음을 점령하여 탐욕을 따라 살아도 마음에 아무런 가책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음 받고 성령이 우리를 성전삼고 들어와 계십니다. 성령께서는 마귀의 소욕을 허락하지 않으시므로 우리가 육신의 소욕에 따라 살려하면 성령의 불로써 태웁니다. 우리 양심의 가책을 통해 이제는 과거의 행동에 고통과 괴로움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마음 속에 늘 갈등과 고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갈등과 고통을 갖고 있다는 것은 그 자체가 우리는 이미 구원 받고 성령께서 우리 안에 와 계시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히려 더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합니다.

성령은 육신의 소욕을 불태웁니다. 정욕을 불태웁니다. 성령이 우리에게 오시면 우리는 양심의 가책으로 죄를 짓고 편안할 수 없습니다. 잠을 잘 수 없게 됩니다. 회개를 해야 하고 주께 통회하고 자복해야 비로소 마음에 평안이 다가오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이 우리에게 오시면 우리 속에 있는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 세상 자랑을 불태우십니다. 우리가 더욱 하나님 안에서 평안을 구하려면 우리의 모든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 세상 자랑을 성령님께 내어 놓고 성령님이 불태워주시기를 원해야 합니다.

우리 속에 육신의 정욕과 탐욕, 욕심이 있으면 마귀가 우리에게 다가와 온갖 부정, 부패로 썩은 냄새가 나지만, 우리가 성령께 의지해 이 모든 것을 불태워 버리면 깨끗해집니다.

또한 성령은 불로만 임하는 것이 아니라 ‘불의 혀’로 임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혀는 말하는 것으로 성령께서 불의 혀로 임했다는 것은, 우리가 성령의 불을 받으면 불같은 증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혀에 불이 붙어서 열심히 전도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사도행전 1장 8절에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한 교회,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성도들을 통해 하늘나라가 확장되고 교회가 성장하는 것입니다.

감리교의 창설자 요한 웨슬레는 원래 미국 선교사로 떠났으나 미국에서의 선교에 실패하고 영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가 탄 배가 체스 강 한 가운데서 풍랑을 만나 거의 침몰할 위기에 처하자 웨슬레는 죽을 것과 같은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그는 선교하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이지만 아직 개인적으로는 중생의 체험을 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그는 극도로 공포에 처했는데, 함께 배를 타고 있던 모라비안 선교사와 그의 가족들은 그 거센 풍랑 가운데 찬송을 부르고 기도하며 박수를 치고 기뻐하는 것이었습니다. 웨슬레는 그들의 모습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후, 그는 런던의 올더스게이트라는 곳에서 조그마한 기도모임이 있어 참석했습니다. 그 곳에서 그는 루터의 로마서 강해 서론을 들었습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죄를 용서받고 의롭게 함을 받는다’는 말씀을 듣는데, 그의 마음이 갑자기 뜨거워지면서 성령의 불이 임했습니다. 웨슬레는 그 마음에 성령의 불이 임하자 기쁨과 소망이 넘치고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그는 즉시 풍랑 가운데서 손뼉치며 기뻐하던 모라비안 교도들을 생각하며 당시 그들의 행위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요한 웨슬레는 그날 이후 온 영국에 다니면서 목숨을 바치고 위대한 믿음을 가지고 전도해서 영국을 변화시켰습니다. 그는 말년에 “내가 평생에 복음을 전한 것은 항상 내 마음속에 성령의 불길이 있어서 쉬지 않고 전도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늘날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게 성령이 임하시면 우리 마음 속에 설레이는 불길이 됩니다. 성령의 충만하심이 불의 혀같이 우리 안에서 타올라 우리는 가만히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앉으나 서나 예수 그리스도가 구주이심을 전도할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입니다.



3. 충만하게 임하신 성령님

성령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거하시고 우리 안에 들어오십니다. 또한 성령이 우리 위에 임하시면 우리는 성령으로 충만하게 됩니다. 우리와 함께 거하시는 성령은 우리에게 감화와 감동과 변화를 가져오고 끊임없이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께로 우리를 이끄십니다.

한 노인 수도사가 젊은 사업가에게 “물고기가 마른 땅에서는 살 수 없듯이 자네도 세상에 빠져 뒤엉키면 파멸하게 되네. 물고기는 물로 돌아가야 되고 자네는 성령께로 돌아가야 되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사업가는 “그러면 제가 사업을 그만 두고 수도원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입니까?”라고 되물었습니다. 노인은 “내가 하는 말은 자네가 사업을 하되 언제나 자네와 함께 하시는 성령님을 의식해야 한다는 것이야. 늘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들이고 의지하면 성령께서 지켜 주셔서 세속에 빠지지 않게 만들어주신다는 것이야”라고 대답했습니다.

요한복음 14장 26절에서 예수님은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의 감화와 감동이 있어야 우리는 죄악의 수렁에 빠지지 않고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디에 있든, 무슨 일을 하든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을 언제나 의식하고,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 들여 의지하면 성령이 우리를 지켜주십니다. 성령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신령한 영향력을 발휘하십니다. 항상 우리에게 하나님을 생각나게 하고 예수님을 섬기도록 우리 마음속에 감화와 감동을 주십니다. 또한 성령이 우리 마음속에 들어와 계시면서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고 내적 변화를 가져오게 하며 영적 생명을 주어 삶 가운데 열매를 맺도록 해주십니다.

갈라디아서 5장 22∼23절에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행위의 결과로 인한 것은 사람의 열매가 아닙니다. 성령의 열매입니다. 우리 힘으로는 우리의 속사람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오직 성령만이 우리의 속사람을 변화시켜 영적 생명을 누리고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거룩하고 참되고 의롭게 되기 위해서는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시어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해지면 은사와 직분이 나타나게 됩니다. 고린도전서 12장 7∼11절에 “각 사람에게 성령의 나타남을 주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어떤 이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이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다른 이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이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어떤 이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이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이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이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이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시느니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성령 충만을 받고 나면 방언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각종 은사가 나타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각종 은사를 주셔서 성령의 능력으로 복음을 전하게 하십니다.

또한 성령이 우리에게 오시면 각자 직분을 주십니다. 로마서 12장 6∼8절에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혹 권위하는 자면 권위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성령께서 오셔서 우리에게 성령의 은사와 직분을 주시면 우리는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성도를 섬기며 교회를 받들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4. 다른 방언으로 말하게 하신 성령님

마가 요한의 다락방에 모인 사람들은 모두 바람같이 불같이 오신 성령을 체험하고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고 난 다음,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우리가 성령을 받으면 방언으로 말하게 됩니다. 고린도전서 14장 18절에서 “내가 너희 모든 사람보다 방언을 더 말하므로 하나님께 감사하노라”라고 바울 선생은 말씀하셨습니다. 고린도전서 14장 2절에는 “방언을 말하는 자는 사람에게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하나니 이는 알아듣는 자가 없고 그 영으로 비밀을 말함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방언은 성령이 우리 영으로 더불어 하나님께 기도하게 만드시는 기도의 은사입니다. 방언기도는 우리의 기도를 풍부하게 합니다. 성경은 “방언을 말하는 자는 개인의 덕을 세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개인에게 신앙의 덕이라는 것은 신앙을 깊이 있게 하고 자라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방언으로 기도를 많이 하면 영생이 깊어지고 능력이 개발됩니다.

한편, 방언이란 외국말입니다. 우리가 천국 백성이 되었으면 천국방언을 배워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은 사람이 이 세상의 말만 하고 다니면 안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용서받은 의인이 되고 하나님의 영광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 하늘나라 말을 하는 사람으로 ‘나는 예수님의 보혈로 거룩함을 얻고 성령 받았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채찍에 만드신 공로로 병 고침 받고 건강을 얻었다’라고 말하는 것이 바로 하늘나라 말입니다. ‘나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부활과 영생과 천국을 얻는 사람이다’라는 말이 하늘나라 말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우리 정체성을 분명하게 하늘나라 말로 늘 말해야 합니다. 우리가 새로운 신분이 되었다는 것을 증거하는 것은 하늘나라 말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말을 하면 세상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은 다 알아듣습니다. 하늘나라 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처럼 모두 하늘나라 방언을 말할 줄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혀가 온 몸을 다스리기 때문에 우리가 무슨 말을 하는가 하는 그것이 우리의 몸과 생활을 다스리기 때문입니다.

야고보서 3장 2∼5절에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몸도 굴레 씌우리라 우리가 말을 순종케 하려고 그 입에 재갈 먹여 온몸을 어거하며 또 배를 보라 그렇게 크고 광풍에 밀려가는 것들을 지극히 작은 키로 사공의 뜻대로 운전하나니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어떻게 작은 불이 어떻게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작은 세치 혀가 온 몸을 다스리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엄청난 말의 위력입니까? 우리의 혀는 우리 지체 중에 매우 작은 것이지만 그것으로 하는 말이 우리의 운명과 환경을 좌우합니다. 그러므로 잠언 18장 21절에는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성령을 받고 은혜를 받았으면 성령이 우리 혀를 사로잡아서 부정적인 말 대신 긍정적인 말을 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미움의 말이 아닌 사랑의 말을 하도록 하고, 파괴적인 말이 아닌 창조적인 말을 하게 합니다. 성령으로 충만하면 우리는 우리 가정과 사회생활 가운데 성령이 주시는 새로운 말로 충만해야만 되는 것입니다. 성령이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가 말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속에 살아갈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남편과 부인 사이에 서로 욕하고 구박하면 서로 생기가 사라집니다. 그러나 부부가 더욱 서로를 격려하며 사랑하면 생기가 돋아 납니다. 우리 입의 말로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성령은 우리의 혀를 사로 잡으시려고 하시는 것입니다.

제이 위클리프는 “혀는 뼈가 없지만 뼈를 부스러뜨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메리카 인디안 속담에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을 만 번 이상 말하면 당신은 그렇게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빌리 그레이엄 목사는 성공한 사람들은 세 가지 말을 안하는데 ‘없다’ ‘잃었다’ ‘한계가 있다’라는 말입니다. 대신 그들은 언제나 ‘있다’ ‘찾았다’ ‘할 수 있다’는 말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입의 말이 우리를 성공으로 혹은 실패로 인도합니다. 또한 우리 입의 말로 인해 우리는 병에 걸리기도 하고 건강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사랑과 축복이 담긴 말은 사람을 변화시키고 환경을 복되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떠한 형편에 처하든지 불평이나 저주의 말을 해서는 안됩니다. 그럴 때 일수록 천국 언어인 축복과 사랑의 말을 하면 성령이 그 혀를 통해 기적을 베풀어 주십니다.

우리 입술의 말이 나가서 우리의 운명을 창조합니다. 이는 마치 누에가 입에서 나오는 실로 자기가 들어갈 고치를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 입술의 고백이 우리가 살아갈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슨 말을 하는가를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임하시면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합니다. 우리는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천국 방언으로 말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순절 날 임하신 성령님은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성령님은 제 삼위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성령 하나님과 함께 살고, 성령 하나님께서는 우리 안에 계시고 우리를 충만히 채워 성령의 권능으로 충만케 하십니다. 이 성령님은 바로 급하고 강한 바람같이 우리에게 임하셔서 모든 오염된 마귀와 세속을 불어내어 버리고 신선하고 깨끗하게 만들어주십니다. 또한 불의 혀같이 우리 각자에게 임하셔서 우리의 모든 더러움을 태우고 능력을 주십니다. 또한 우리에게 충만히 임하셔서 우리가 생명을 얻되 넘치게 얻게 하시고 다른 방언으로 말하게 하셔서 우리는 생명을 얻되 넘치게 얻게 되며, 다른 방언으로 말하게 하셔서 우리가 ‘새사람’이 되어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 주십니다.

오늘 성령은 구만리 장천 멀리 계시지 않으십니다. 바로 지금 이 자리에 함께 계십니다. 우리 속에 계십니다. 우리에게 충만히 임하여 계십니다. 성령님은 지금 이 순간 우리를 돕기 위해 항상 기다리고 계십니다. 우리는 그것을 알아야 합니다.



-기도- 사랑이 많으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하나님은 우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으시고 보혜사 성령을 보내셨습니다. 2천 년 전 오순절 다락방에 임하신 성령께서 지금도 우리 가운데 바람같이 불같이 생수같이 임하여 역사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 모두 성령님을 항상 인식하고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들여 성령님과 함께 동행하는 신앙생활을 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조용기 목사



* 성경은 말씀합니다. "악인이 많아지면 죄도 많아지나니 의인은 그들의 망함을 보리라"(잠 29:16)

악인은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악인은 죄를 많이 짓습니다. 죄의 열매는 죽음입니다. 죄를 많이 지으면 나중에는 죄가 그 사람을 죽여버리는 것입니다. 따라서 악인의 득세는 영원할 것 같아도 잠시일 뿐이고, 심판의 날에 악인들은 죽음과 멸망을 당하고 맙니다. 그러나 그 날, 의인은 하나님의 구원을 받고 악인들의 최후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로 나오세요. 하나교회는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교회의 비전

1. 365일 예배드리는 교회(히10: 25, 행17:11)

오늘날 죄악이 만연한 세상에서 매일 말씀을 읽고, 듣지 않으면 하나님이 기뻐하는 삶을 살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매일 거울을 들여다보듯이 말씀의 거울을 통해 매일 마음을 바르고 깨끗이 하여서 예수와 복음을 위해 헌신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막8:35)

2. 더불어 사는 공동체 (행2:42- 47)

하나님은 영의 하나님이실 뿐 아니라 우리의 육신까지도 돌보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천국에 대한 소망뿐 아니라 이 세상에서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하나교회는 예수님이 주인이신 예수공동체이며, 모든 성도가 그리스도안에서 한 가족이 되고, 교회 직영 사업을 통해 청장년의 일자리 마련, 노후생활 보장 등의 꿈과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3. 의와 평강과 희락이 넘치는 교회(롬14: 17)

정의롭고(선행에 힘쓰고), 근심, 걱정, 두려움이 없고(기도에 힘쓰고), 기쁨과 찬송이 넘치는 교회

4. 하나님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마22:37- 39)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입니다. 사랑은 율법의 완성입니다

이러한 꿈과 비전이 있는 교회를 개척하고자 합니다. 연락바랍니다.



하나 교회 한 태 완 목사

전화: 016-9219-3049, 자택: (02) 959-3049

홈페이지: http://allcome.ce.ro, allcome.wo.to

이메일: jesuskorea@naver.com



성경의 인물

성경에 나오는 왕에서 노예, 예언자, 거짓 선지자에 이르기까지 약 400명의 인물들을 정렬하고, 관계 성구, 배경해설,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되새기도록 구성한 인물 백과사전. 믿음의 선배들이 어떻게 위대한 삶을 살고, 투쟁하고, 실패하고 성취하며 살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부록: 성경에 나오는 전 인물<약2500명> 수록)

한 태 완 목사 著, 좋은 땅 (주문전화:386-8660), 정가 40,000원

좋은땅 인터넷 http://www.g-world.co.kr

좋은땅 이메일 gworld@g-world.co.kr

저자 홈페이지: http://allcome.ce.ro

저자 이메일: allcom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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